잘 지내니

ㅇㅇ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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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벌써 한달이지났다
정말 힘들었는데 또 어느샌가부터 아무렇지않게 잘 살아가고 있다..전보다 친구들도 자주 만나고 취미생활도 많이 즐기고 주말마다 자전거도 타고 근처로 산책도 다닌다
죽을만큼 힘들었다 금방이라도 너가 다시 돌아올것 같아서..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데에만 2주가 걸렸다. 네가 나한테 마음이 없고 이제우리는 완전히 끝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인 후부터는, 마음이 아팠지만 조금씩 정리가 되었다.
아침에일어나면 너생각부터 나곤했다. 더이상 너한테 카톡이 와있을리 없다는걸 생각하면 힘들었다. 그것도 어느순간부터는 안나더라.. 더 자고싶다. 가 끝인 아침이 찾아오더라.
그래도 여전히 가끔 네꿈을 꾼다. 우리가 예쁘게 사귀던 행복했던 때의 꿈을. 슬픈 노래를 들으면, 영화를 보면 너생각이 난다.
아직 너사진은 하나도 지우지 못했다. 너와했던 카톡 방도 여전히 못나간다. 여기에 우리의 지난 추억이 다 있어서
아주 가끔 지난 우리의 사진을 보고, 영상을 본다. 그땐 이랬지.. 정도다. 막 눈물이나오진 않는다 이젠.
처음엔 너가 너무 보고싶었고 그이후엔 그리워졌다 그때의 우리가. 날 사랑해주던 네가. 요즘엔 네가 어떻게 지내고 있나 약간 궁금하다. 잘 지내겠지 뭐
친구들이랑도 웃으면서 네얘기를 한다. 네 이름만 나와도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던 시간들을 지나 이제는 애들도 네얘기로 날 놀리곤 한다.. 그만큼 내가 많이 좋아보이나 보다.
미웠던 감정도 이제는 그때만큼 뜨겁지 않다. 그냥 네가 알아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
나에겐 새로운 습관이 하나 생겼다. 너희집 앞을 지나갈 때 네 방의 불이 켜져있나 확인을 한다. 꺼져있으면 자나보나 싶고 켜져있으면 공부를하나? 유튜브를 보나? 싶다. 그냥 궁금하다 네가.
나한테는 네가 참 예쁜 기억이다. 사귈 때는 몰랐는데 우리가 정말 오랜시간을 함께했더라. 어딜가도 함께했던 기억이 나서 참 힘들더라.
너도 나를 예뻤던 사람으로 기억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