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이별 5개월차

메론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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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내내 집-병원만 오가다가 이제 정신돌아옴!

내가 소심해서 주변에 힘든거 잘 얘기안해

혼자 감당하는 타입?

우리 엄빠도 모르고 친구들도 아무도 몰라ㅋㅋ

아무튼 전여친한테 환승이별 당했어

꽤 오래만났고 가진거없어도 좋았었다(나만?)

수많은 전남친들중에 한명한테 가더라

연하에 잘(?)생긴애

걔가 전남친들 세명을 보여줬었어 사진으로ㄷㄷ

차인날 마지막으로 고마웠다 인사하려고

늦은 밤에 걔네 동네갔었거든

그때 그게 내 나름대로 충격이어서

내가 뭘타고갔는지 기억이 안나ㅋㅋ

여튼 거기 도착해서 둘이 같이있는걸 봤어..

근데 내가 왜그랬는지 빤스런함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또 필름끊기고 아직도 가물가물해

술안먹음.. 그냥 정신적으로 충격받은거ㅋㅋ

내가 능력이없어서 차였다고 생각했어

그렇게 생각하는게 편하다고 느꼈나봐

근데 그게 아니더라

죄책감? 때문에 정신이 피폐해져ㅋㅋ

그동안 걔 꿈을 자주 꿨어

그년놈들이 날 보면서 껴안고 비웃던 꿈

걔네 가족이 둘러싸고 린치하던 꿈 등등 많다..

꿈이 무서워서 잠을 못자는거 아려나?

밤에 집 곳곳에 불 다 켜놓는 강박증도 생기고..

요즘은 병원 다니면서 조금은 나아졌는데

우울증은 나아지질 않는다

헤어지고 내가 다른일로 카톡해보기도했고

걔가 선톡하기도 했는데 끝까지 날 조롱하는건지

그냥 동생이다 아무일없었다 걔랑 안사귄다

그 남자 지역이 거리가 좀 있다는걸 알고

나한테 통보하고 그 늦은밤에 바로 차끌고온거면

누가봐도 환승이 아닌지ㅋㅋ

그리고 너랑 사귈때 바람안폈다 당당하게 말하던데

사귀는동안 내가 아는것만 네번?

다른 전남친이랑 톡으로 음담패설에 내 뒷담에..

2년전 크리스마스 이브에 나 내팽겨치고

서울사는 그분들과 2:2 술약속잡은거

내가 아무것도 모를줄 알았니...

여튼 저래 말하길래 욕안하고 나쁜말하고 끊었다

니들이 뭘하건 내 알빠냐.. 꼴리는대로하렴...

이후로 지금까지 서로 연락없고 끝이야


여기에라도 풀어내니 기분이 조금 좋아졌어ㅋㅋ

여전히 우울증에 무기력함은있지만 견뎌내야지..


"전여친아 둘이 제발 잘되서 서로 방생하지말고

꿈에 그리던 백년해로 꼭 하길바래.."


이별하고 힘드신분들 잘 이겨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