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때문에 자꾸만 죽고 싶어져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뭐야2021.02.04
조회153
안녕하세요.올해로 30세가 된 평범한 여자입니다.
가족 때문에 고민이 있어 글을 올리게 되네요.

저희 집은 가족간의 대화는 거의 없고중학교 때 아빠의 바람으로 이혼해서 엄마(50대 중반), 오빠(30대초반), 저 이렇게 살았네요.
학창시절은 아빠 빚으로 인하여,힘들게 살았고, 별 특별한 기억은 없습니다.
항상 돈돈 거리며 돈에 집착했고,
고등학교, 대학교 다 나라에서 장학금 받으면서 졸업했습니다.
오빠랑 저는 20대 중후반정도에 직장을 구해 직장근처에서 자취하며 독립하여 지냈습니다.
생일이나 명절 때 얼굴 보면서 지내던 중,엄마가 전재산을 1억 가까이를 지인에게 빌려준 것을 알게 되어
펄펄 뛰면서 당장 다시 받아라 어쩔려고 그러냐고 난리를 쳤지만자기돈이라면서 걱정시킬일 없다면서 냅두라고 하도 그래서
그냥 신경 끄고 살았어요. (나중에 들어보니 돈은 못 받는다고 하네요..)
그러다 갑자기 몸이 아프다며 연락이 와 병원에 수차례 방문하였으나,검사 결과 몸에 이상은 없었고 갑자기 정신적으로 크게 이상하게 행동하더군요.
귀신, 환각, 환청 증세 평소에 하지 않던 말투로 이야기를 하거나,혼자 방안에서 춤을 추고 욕을 한 적도 있네요.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고 한두달 후 상태가 괜찮아져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엄마와는 따로 살기 때문에 1~2주에 한번씩 서울의 끝에서 끝을 왕복하며
지내는데 항상 상태가 안좋아지세요..
패턴은 비슷합니다.

혼자서 집에서 밥을 안먹고 누워서 잠만 잡니다.전화를 하거나 집적 방문해서 밥을 먹이면 그 때 뿐입니다.병원에 입원해있으면 그때는 또 괜찮습니다.
그래서 병원 입원 1~2달 퇴원 다시 혼자 상태가 안좋아져 1~2달 이후 다시 입원
지금 이 상태를 1년 반 동안 반복하니
너무 지치고 그냥 이제는 저도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자꾸 죽고 싶다는 생각만 드네요.
사실 엄마의 대한 애정이나 정도 없고,짐처럼 느껴지고 매일 밥먹었나 안먹었나 신경쓰면서 스트레스 받는게일반적으로 정상인지 의심스럽네요..
일반적인 가정에서 태어난 딸이였으면 아마 엄마가 아프면,집에 다시 들어갔겠지요..
저는 정신병이 있는 엄마랑 같이 살자신도,그 지긋지긋한 임대아파트에 다시 들어가기도 싫은데
제가 너무 잔인하고 비정상인 걸까요..?
지금 거의 일주일째 밥도 잘 안먹고 누워서 잠만 자는것 같은데어떻게 해야할까요...
주변은 이제 결혼 생각하면서 미래 계획하는데저랑 오빠는 결혼은 꿈도 못꾸네요...
이런 엄마를 두고 결혼할 사람이 있을까요..?
참고로 도움 받을 다른 친척, 가족 일체 없습니다. 저는 살면서 친척을 만나 본적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