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우선 간단한 배경설명 먼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께서 둘째 동생을 임신하셨습니다.
결국 유산하시고 그 뒤로 자궁 쪽이 안 좋으셨는지 자궁적출 수술을 하셨습니다. 지금은 물론 예전보다 건강하시지만요.
그리고 한번은 어머니 일기장을 몰래ㅋㅋ; 읽은 적 있는데
너무..뭐라해야할까요 겉으론 전혀 티가 나지 않았는데 이 세상 우울을 다 압축시키고 어린나이에 읽은 제가 이해할 정도로 간결했지만 충격적이라 그 이후로 굳이 이 일을 먼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제가 대학생 1학년때 친조모가 어머니 없을 때 아버지랑 얘기하시다가 그때 그 아들을 낳았어야 했다고 말하면서 아버지는 그걸 킬킬대며 넘어간 일, 또 ..그 밖의 개인적인 무례한 사건들(너무 길어서 생략합니다ㅠ 그냥 판에서 나오는 고부갈등같은 겁니다)이 쌓이다 저 발언을 기점으로 저희 가족 대판 싸우고 현재 저와 어머니는 친조모와 연끊은 상태입니다.
그러다 오늘 저녁에 평소랑 비슷하게 아버지가 저를 몇 번 부르길래 또 시덥잖은 얘기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낄낄대며 농담이랍시고 처음에 어머니께 절대 말하지 말라고 몇 번 반복하시더니
그럴 일은 없겠지만~정말 그런 일이 없겠지만~너에게 만약 동생이 생기면 너가 다 돌볼 수 있겠냐 하면서 묻는데
예상치 못한 말에 멘탈 나가서 무표정으로 있다가 어머니가
무슨얘기하냐고 들어와서 묻길래 고민하다 결국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 당연히 미쳤냐고 하고 집안분위기 싸늘해지자 감히 급발진해 소리 빽 지르면서 농담도 못하냐고 오히려 적반하장하더라고요. 사과 당연히 안하시고 어머니가 그렇게 자식이 더 갖고 싶으면 이혼해서 딴 여자랑 가져라 하니 말같지 않은 소리 하지 말라고 그만하자고 소리 지르시고..
유년기때부터 가부장적이고 윽박지르고 회피적인 인간인 건 알았지만 오히려 그 ‘가부장적’인 모습에 최소한 가장으로서의 능력이 있는 점은 인정했지만 자식 입장에서 없던 정도 다 떨어졌습니다.
와중에 어머니가 오히려 이런 모습 보여줘서 미안하다라는 말씀에 더 미칠뻔 했습니다. 정작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 이런 비슷한 일들로 아버지와 아버지 모친은 딸인 저와 어머니를 괴롭혀왔습니다. 인간은 죽일 가치도 못 느끼고 죽여서 제 팔자 꼬고 싶지도 않고요.)
일단 남의 가정의 부끄러운 고민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론적으로 이게 농담으로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뻘 되시는 분들, 혹은 그 이상 되시는 분들의 댓글 답변 부탁드립니다.
급하게 글 쓰느라 카테고리 선정이 맞을 지 모르겠네요 .
지적해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우울하고 두서없이 난잡하게 써내린글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이를 못 갖는 어머니께 이런 농담이 가능한가요?
우선 간단한 배경설명 먼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께서 둘째 동생을 임신하셨습니다.
결국 유산하시고 그 뒤로 자궁 쪽이 안 좋으셨는지 자궁적출 수술을 하셨습니다. 지금은 물론 예전보다 건강하시지만요.
그리고 한번은 어머니 일기장을 몰래ㅋㅋ; 읽은 적 있는데
너무..뭐라해야할까요 겉으론 전혀 티가 나지 않았는데 이 세상 우울을 다 압축시키고 어린나이에 읽은 제가 이해할 정도로 간결했지만 충격적이라 그 이후로 굳이 이 일을 먼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제가 대학생 1학년때 친조모가 어머니 없을 때 아버지랑 얘기하시다가 그때 그 아들을 낳았어야 했다고 말하면서 아버지는 그걸 킬킬대며 넘어간 일, 또 ..그 밖의 개인적인 무례한 사건들(너무 길어서 생략합니다ㅠ 그냥 판에서 나오는 고부갈등같은 겁니다)이 쌓이다 저 발언을 기점으로 저희 가족 대판 싸우고 현재 저와 어머니는 친조모와 연끊은 상태입니다.
그러다 오늘 저녁에 평소랑 비슷하게 아버지가 저를 몇 번 부르길래 또 시덥잖은 얘기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낄낄대며 농담이랍시고 처음에 어머니께 절대 말하지 말라고 몇 번 반복하시더니
그럴 일은 없겠지만~정말 그런 일이 없겠지만~너에게 만약 동생이 생기면 너가 다 돌볼 수 있겠냐 하면서 묻는데
예상치 못한 말에 멘탈 나가서 무표정으로 있다가 어머니가
무슨얘기하냐고 들어와서 묻길래 고민하다 결국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 당연히 미쳤냐고 하고 집안분위기 싸늘해지자 감히 급발진해 소리 빽 지르면서 농담도 못하냐고 오히려 적반하장하더라고요. 사과 당연히 안하시고 어머니가 그렇게 자식이 더 갖고 싶으면 이혼해서 딴 여자랑 가져라 하니 말같지 않은 소리 하지 말라고 그만하자고 소리 지르시고..
유년기때부터 가부장적이고 윽박지르고 회피적인 인간인 건 알았지만 오히려 그 ‘가부장적’인 모습에 최소한 가장으로서의 능력이 있는 점은 인정했지만 자식 입장에서 없던 정도 다 떨어졌습니다.
와중에 어머니가 오히려 이런 모습 보여줘서 미안하다라는 말씀에 더 미칠뻔 했습니다. 정작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 이런 비슷한 일들로 아버지와 아버지 모친은 딸인 저와 어머니를 괴롭혀왔습니다. 인간은 죽일 가치도 못 느끼고 죽여서 제 팔자 꼬고 싶지도 않고요.)
일단 남의 가정의 부끄러운 고민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론적으로 이게 농담으로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뻘 되시는 분들, 혹은 그 이상 되시는 분들의 댓글 답변 부탁드립니다.
급하게 글 쓰느라 카테고리 선정이 맞을 지 모르겠네요 .
지적해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우울하고 두서없이 난잡하게 써내린글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