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택배 정말 무책임해요!

김민경2008.11.27
조회1,847

 

며칠 전 너무 황당한 경우를 겪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11월 3일 오전 10시 20분경에 다음까페- '왕레몬하우스'라는 곳에서
인테리어 소품인 DIY어닝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주문한 상품은 일주일이 되어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왕레몬 하우스에 전화를 걸었더니, 이상하다고 이미 11월 3일경에 배송이 되었고 받은 사람은 "강보" 라는 사람으로 되어있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특이사항에 "군관사이므로 부재시엔 현관문 앞에 놔두고 가세요"
라고 적긴 했지만, 저희 군인 아파트에 "강보" 라는 사람은 없기에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그럴리가 없다고 다시 확인해 봐달라고 했습니다.

 

좀 있다 왕레몬하우스에서는 그 때 배송한 직원이라며 연락처를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그 번호대로 배송한 직원에게 연락을 하였습니다.

 

연락을 하자마자 그 직원은

"어떤 *****같은 자식이 내 번호를 알려줘서 사무실도 그렇고 여기저기서 자기한테 전화오게 만드냐"

며 화부터 내었습니다. 저는 황당했지만, 아저씨가 여기저기 전화를 받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러면 담당자가 누구냐고, 그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직장에서 그 번호를 받아적어 그 번호가 지금 제게 없는 것이 정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알려주시면서도 온갖 짜증을 다 내셨지만, 저는 참고 그 사람에게 연락을 하였습니다.
그 때가 11월 10일이었습니다.

 

그 분의 성함은 정확하진 않지만 "김, 덕. 렬" 이라는 분이셨는데요.

통화음이 아주 오래 가자 전화를 받으셨는데, 곧 죽을 목소리였습니다. 말투도 굉장히 느렸구요.

하시는 말씀이

"내가 지금 어깨를 다쳐 다 죽어가는데, 그래서 무거운 것은 배송하지 못하고 가벼운 것만 겨우 한다"

고 하시면서 제 이름과 물건을 물어보셨습니다. 그래서 알려줬더니.

"아~그거 내가 보관한 지 며칠 된 거 같은데..."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무 황당했습니다. 택배직원이 물품을 보관중이라니요...
그래도 아파서 다 죽어간다길래 화를 꾹꾹 참으며

"아저씨! 그래도 택배아저씬데, 물건은 갖다 주셔야죠. 아저씨가 안 되시면 다른 분을 통해서라도 전해주셔야죠."

라고 하자

"글쎄, 갖다줄껀데, 지금 아파서 그러니까 언제 갖다줄 진 확신을 못 하겠고, 여튼 더 기다려봐요 아마 내일이나 내일모레는 갈께."

라고 다소 짜증섞인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래서 기다리겠다고 빨리 갖다 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러고선 저는 왕레몬 하우스 측에 전화를 해서 사실여부를 말하고 이런 택배회사가 다 있냐고 황당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조금 있자 하나로택배 측에서 전화가 왔는데, 사무실에서 전화가 와서는 죄송하다고 꼭 내일 배송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물건은 하루가 지나도 이틀이 지나도 오지 않았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저는 왕레몬 하우스에 전화를 해서는

"택배회사도 짜증나고 버젓한 물건을 일주일간 보관했다가 주는 그 물건은 받기가 싫어요. 아무래도 저희 집이랑 연이 없는 것 같습니다. 환불해 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업체 측은 죄송하다고 하면서 바로 환불을 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택배사건은 마무리 되나 싶었는데, 주문한지 1.8.일.이.나. 지.나.서

 21일경에 저에게는 전화 한 통없이 물건은 버젓이 배달이 되었습니다. 제가 집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기척없이 물건을 현관앞에 놔두고 가셨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왕레몬 하우스 측에 전화를 했더니 자신들이 분명히 하나로택배 측에 전화를 해서 회수를 요청했는데, 며칠이 지나도 안 오더니 결국 그렇게 되었냐고 하면서 다시 하나로택배 측에 연락을 해서 회수신청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도 역시 이틀이 지나도 회수하러 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는 하나로택배 측에 연락을 했습니다. 5번 넘게 전화를 하니 겨우 연락이 닿았습니다. 저는 사정을 차근히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굉장히 황당하다고 말했습니다.

 

택배가 18일만에 배송되고 중간에 업체와 택배측에 커뮤니케이션도 안 된다고 하면서 이런 경우가 다 있냐고 얘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로 택배측은 중간중간 제 말을 끊고 "죄송합니다. 고객님" 이라는 말을 되풀이 하면서 제 말을 끝까지 들으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계속해서 사정을 얘기하고 회수해 갈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결국 하나로 택배측에서는 그 물건을 조만간 회수해 간다고 얘기를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10분 정도 지나자 다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하나로 택배 측이었습니다.
그 직원은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고객님. 현재 청주 지역에 배송이 원활하지 못해 회수를 해 갈 수 없다고 합니다. 고객님께서 다른 택배회사를 통하여 물건을 보내주시면 안 될까요? 제가 왕레몬 하우스에는 그렇게 한다고 연락을 하겠습니다."

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저는 너무 황당해서

"하나로 택배 측에서 잘못 하신 거는 하나로 택배 측에서 책임지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저더러 또 다른 택배 회사에 연락을 해서 물품을 보내라고 하는 건 너무 무책임한 것 같습니다."

라고 했더니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도 최대한 배려를 해 드리고 싶지만, 사정이 이렇습니다."

라고 하면서 다소 짜증을 내셨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 났지만, 불만을 얘기하다가 얘기해도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은 하나로택배측의 태도에 굉장히 실망을 했고
그 물건이 저희 집에 있는게 재수가 없는 것 같고 싫어서 그냥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러고선 결국 현대택배 홈페이지를 통해 물품 배송신청을 하였습니다.

그 때가 11월 24일 오후 5시경입니다.   바로 25일 오전이 되니 현대 택배가 와서 물품을 가지고 가더군요. 저는 그러고 왕레몬 하우스에 전화를 걸어 현대 택배로 물품을 보냈다고 말하면서 하나로택배 측에서 연락을 받았냐고 물어봤더니 연락을 못 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황당한 하나로 택배 입니다. 택배회사의 기본이 무엇인지 모르는 회사 같습니다.
업체가 배송한 물품을 일주일째 보관하고 있질 않나, 컴플레인을 받고서도 일주일 지난 뒤에 물품을 배송하질 않나, 그 와중에도 업체와 커뮤니케이션을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고객에게 미안한 기색도 없구요.  정말 무책임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하나로택배 입니다! 여러분 앞으로 하나로 택배 이용하시려면 한번 더 생각해 보시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