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식으로 연애하는 게 맞나 싶네요.

ㅇㅇ2021.02.05
조회1,383
전여친이랑 연애하면서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여자에 대한 불신도 많이 생겼고...
전여친 탓은 안하려고 합니다.
제가 더 좋아한 게 죄죠.
원래 더 좋아한 사람이 약자고 손해본다고 하잖아요.
제가 좋아서 사귀자 그랬고 제가 먼저 고백한 순간 제가 더 손해보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같아요.
그래도 한번 마음고생 심하게 하고 나니까 제 마음속에 방어기제같은 게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는... 솔직히 제가 좋아 죽을 거 같지는 않아요.
제가 고백 받아서 사귄 여자친구인데
사실 저는 살면서 제가 먼저 고백받았을 때는 상대방이 그리 이상형이 아니더라고요.
지금 여자친구도 마찬가지고요.
그래도 전여친이랑 사겼을 때를 생각하면서 먼저 좋아하는 쪽이 힘들다는 걸 너무 뼈저리게 느껴서
그냥 처음으로 저를 먼저 좋아해주고 저한테 먼저 고백해주는 친구를 만나고 있는데...
편하긴 해요.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더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덜 좋아하는 저한테 많이 맞춰주니까요.
그런데 지금 제 모습이 가면 갈수록 전여친이랑 다를 게 뭔가 싶어지네요.
이렇게 연애해도 좋은 걸까요.
서로 좋아죽는 연애를 하면 참 좋겠지만 살면서 그런 기회를 누리는 남녀가 세상에 몇이나 될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