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터진 윗집놈들과 글쓴이를 탓하는 관리사무소 직원

윗집살인충동202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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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ㅋㅋ살려주세요.이런 일로 네이트 톡을 찾을 줄은 몰랐는데 어딘가에 털어놓지 않으면 속 뒤집어질 것 같네요.층간소음으로 매일같이 고통받고 있어요. 오늘은 관리소 직원이 콜라보로 병크 터져서 너무 빡쳐요.저는 방음이 정말 안 되는, 천안시에 소재한 오래된 아파트에서 살고 있습니다.20년 9월 말 즈음에 윗집이 새로 이사를 왔어요. 그때부터 사람 미치는 층간소음이 시작됐습니다. 그 때문에 스트레스로 두통, 구토, 소화불량과 불면증 등에 시달리고 있고 조금만 소리가 들려도 예민해지며 집중도는 떨어지고 삶의 질은 저멀리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어요. 사실 윗집에서 나는 소리가 조그맣진 않은게 함정입니다.일단 윗집에 어떤 놈들이 왔는지부터 써볼게요.
1. 베란다 창문 물청소 피해아파트 사시는 분들이라면 이걸 절대 하면 안 되는 걸 아실 거예요. 베란다 창문을 물청소 한다면 아랫집으로 물이 줄줄 새서 피해가 고스란히 가니까요. 이사 오고나서부터 몇 달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밤에도 낮에도 계속 해대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그 오물이 창문을 타고 흘러내리고 튀고 밖에 내다보다 물벼락 맞고, 고양이 용품들이 젖고, 널어둔 세탁물도 젖어서 냄새나고, 창문 틀과 바닥은 오물로 흥건하고... 정도가 너무 심해서 세탁기 호스로 물 빼는 소리, 배수관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만 나도 미쳐 돌아버릴 것 같았어요.
2. 새벽에 샤워하고 설거지 하는 물소리, 수챗구멍 탕탕탕 내리쳐 터는 소리 ㅎ...이쯤이면 이제 물소리에 노이로제가 생겼어요.
3. 새벽에 베란다 바닥 물청소하는 소리물 높은데서 뿌려져 타일에 떨어지는 소리, 솔질하는 소리, 배수관 소리...이 모든 소음들은 보통 오전 1시~5시 사이에 집중되어 일어나는 일들입니다.너무 잘 들려요. ASMR은 따로 듣고 있는데 그만 듣고 잠 좀 자고 싶어요.
4. 쿵쾅쿵쾅 발망치이건 말해 뭐합니까 기본 패시브죠. 아랫집에 사람이 산다고 생각을 안 하는 건지.. 본인 몸이 가볍다고 생각하는 건지..
5. 베란다에서 피는 담배 악취창문만 열었다 하면 담배 악취 아오...... 여름에 창문 열고 지내다 암 걸릴뻔 했네요.진짜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걍 죽어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4. 실내에서 신는 실내화는 통굽 실내화이건 저도 처음에 진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짓을 하는 사람이 있었고 저는 상상도 못 했고 네 바로 저희 윗집ㄴ이 그걸 해냅니다.천장에서 따각따각 굽소리가 나서 이게 무슨 상황이지,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힐을 미처 벗지 못하고 급하게 방에 놓고 간 물건을 가지러 왔나보다. 생각한 건 당연히 헛짓이었고요.여러번 민원 넣었지만 꽤 오랫동안 고쳐지지 않았어요. 따로 글 써서 붙이긴 했는데 봤는지 몰라도 확실이 보통이 아닌 건 알겠어요. 요즘도 간헐적으로 들리거든요. 경비원분이 찾아간다 한들 문 닫으면 바로 신고 돌아다니더군요.
5. 윗집에서 내는 망치&드릴 소음 때문에 아래층에서 오해하고 찾아옴ㅋㅋㅋㅋ.....저 아닌데요...ㅠㅠ 저희 집에 없는 물건인데요..최근들어 부쩍 연장 챙기고 싶어지긴 했네요..
6. 짖음 훈육 전혀 안 하는 '보호자'와 미쳐버린 강아지 2마리동물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다 가둬놓고 교육도 안 하는 사람이 잘못이지...에휴산책 하는 기미도 안 보여요. 독일이었으면 학대 의심으로 신고했다.
7. 뻑하면 강아지한테 소리 지름소리는 내가 너한테 지르고 싶다 인연아..얼굴도 모르는 강아지 이름을 알게 됐네요. 저는 알고싶지 않았는데요..
8. 강아지가 사람이 들어오고 나갈 때마다 미친듯이 뛰며 짖어댐네.. 진짜 심각하게 짖는데 전혀 교육도 제지도 안 합니다. 분명히 사람이 실내에 있는데 짖든 말든 그냥 냅둬요.사람 오고갈 때마다 짖어대고, 두 마리 다 무게가 있는지 엄청난 소리로 달려나가거든요.매트도 안 깔았나봐요. 발톱 미끄러지는 소리까지 고스란히 다 전해집니다.
9. 주활동 시간은 밤11시~새벽 6시그렇다고 낮에 조용하단 얘기가 절대 아닙니다.주로 여자 혼자 생활하다가 금요일이나 토요일 밤에 남자 1명 간혹 2명과 여자 1명 구성이 됩니다.이 날이 진짜 눈 뒤집히고 쳐도는 날이에요.11시부터 엄청나게 큰 소리로 웃고, 떠들고, 소리지르고, 바닥에 뭔가를 늘 던지고 있어요. 아마 분노조절 장애 비슷한게 있나봐요.새벽 6시까지 다이렉트로 쳐 떠들어대서 잠을 한숨도 못 잤던 날도 있네요.이 글을 쓰는 오늘은 11시 반부터 2시까지 고통받고 있었어요. 그 시간 동안 민원을 두 번 넣었지만 그들에겐 개쌉소리였으며 저는 오늘치 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하나도 못 했고 스트레스만 얻었네요.
10. 복도에서 고래고래 비명에 가까운 울음( × n번)새벽 2신가 4신가... 그 사이 어느 때에 갑자기 여자가 날카롭게 비명을 지르면서 울더라구요.창문을 열고 우는 건지.. 복도로 기어나와서 우는 건지.. 바로 옆에서 들리는 것처럼 선명하게 들렸고 문 여닫는 소리가 났던 걸 보면 아마 후자였던 것 같아요.뭣땜에 우는지 내 알 바 아니지만 시끄러우니까 좀 닥쳐주라... 여기 사방팔방에 사람들 살잖아..
12. 보복소음이건 뒤에서 할 얘기에도 또 나오는 얘긴데 민원 넣으면 소리가 잦아들어야 하는데 더 심해져요.진짜 티나게..ㅎ.. 쾅!!!!!!! 쾅!!!!!!!!! 떠드는 소리도 마찬가지 ㅋㅋㅋㅋㅋㅋ위쪽에서 베란다 창문 물청소 문제로 항의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본인이 뭘 잘했다고 고래고래 더 소리 높이긴 하더라고요..ㅅㅂㄴ이 너 누구냐고, 올라와서 얘기해 !@#!$#@^^$&%* 경상도 사투리로 쌍욕이 난무하는 소리를 뒤로하고 저는 관리실에 사정을 전달한 뒤 물청소 금지 방송을 요청했습니다. 윗집 이사 초반부터 아 ^^... 난 참 이웃복도 없지...ㅈ같네... 생각했었더랬죠. 어디가서 경상도 사람이라고 티내지 마라 진째루... 
13. 현관문으로 지진내기현관문에 문고리가 없는지 쾅쾅 쳐닫는게 습관인가봐요.평소에도 진동도 소리도 엄청 울리는데 바람 부는 날이면... 그대로 손가락 끼었으면 좋겠네..
14. 시도때도 없는 망치질, 드릴질, 물건 땅바닥에 던지기
그 밖에도 더 있는데 시간이 6시가 넘어가서 윗집에 대한 건 여기까지 쓸게요.암튼... 대충 이런 집 사람들입니다.그런 사람들 아랫집인게 죄인 저는 관리실에서 보호조차 받지 못하고 있어요. 주민 간 갈등이 생기면 중재를 해야하는 관리소에서 피해자를 탓하는 소리나 들으면서요. 층간소음법이 너무 개같아서 그런데 개정판좀 내주십쇼 나으리들.
<윗집 놈들 + 관리실 직원의 환장 콜라보>1. 11시 반부터 이어진 소음에 새벽 1시경 관리실로 민원을 넣음예전엔 새벽시간이라 직원분들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참다참다 아침에 민원을 넣곤 했는데 어느 직원분 왈, 늘 당직이 있으니 그때그때 민원 넣어야 조용해지지 나중에 말하면 소용이 없다 하셔서 이젠 망설이지 않고 적극적으로 민원 넣고 있습니다. 참다간 제가 죽을 것 같거든요. 물론 밤 늦게까지 열일하는 분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전화드립니다.
2. 관리실 직원은 민원 내용을 듣고 경비원에게 연락을 함이 과정에서 직원분이 민원인의 호수를 같이 파악 한다고 합니다. 호수를 알아내고 알려주는 게 거부 못하는 의무인지는 모르겠으나 경비원분이 결과 보고를 굳이 찾아와서 해주기 때문이랍니다. 이 시국에 전화로 해주면 안 되나... 근데 이때 직원분은 자다 깨서 정신이 없었는지 확인하지 않았고 글쓴이도 윗집놈들이 사람이라면, 어련히 민원 받고 조용해지겠거니 해서 거기까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3. 경비원이 방문했음에도 소음이 전혀 줄지 않음
4. 1시간 후에도 소음이 이어져서 글쓴이는 관리실에 확인 전화를 함참고로 이런 일로 전화 할 때마다 저는 늦은 밤중에 죄송하다, 이러이러한 상황이라 너무 시끄럽고 잠을 못 자고 있으니 부탁드린다. 이렇게 말을 전달하는 편입니다.근데 다음 직원 태도로 지금은 그 말이 좀 후회가 되네요.
5. 짜증난 직원이 떠드는 윗집을 탓하는 게 아니라 민원인인 글쓴이를 역공격하기 시작함밤늦게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아까 nnn동 nnnn호 소음으로 민원 부탁드렸는데요, 혹시 경비원분 다녀가셨나요? 라고 물었고 관리사무소 직원은 그때부터 조금 짜증난 말투였습니다. 전화하신 데가 몇 호신데요, 하며 공격적으로 물으셔서 전 알려드렸습니다. 상황을 다시 한 번 전달해드렸고 경비원분이 수고스럽게도 한 번 더 가주시기로 하고 전화가 끊겼습니다.근데 호수를 물어본 것이 왠지 이 밤중에 문을 두드릴 것 같았습니다. (저는 최근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복장을 한 수상한 남자가, 현관문을 두드리고 가만히 서서 내부 인기척을 살피는 듯한 행동을 하는 걸 직접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걸 너무 무서워하고 싫어합니다.)민원 처리 시스템도 너무 올드해서, 윗집에 민원 넣자마자 바로 아래층 와서 민원인의 집을 쾅쾅쾅 두드려 큰 소리로 결과 보고하는 방식을 너무나 싫어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전화로 굳이 오실 필요 없다고 연락 했습니다.근데 그 말을 전달하자 직원이 한 말이 참 ㅋㅋㅋㅋ 오늘의 뇌터짐 하이라이트가 될 줄 몰랐네요.
직원 : 하......찾아올 필요 없다고 해놓고 그 사람들이 또 떠들면 저한테 또 이러실거잖아요. 경비원이 갔는지 안 갔는지 의심 하실 거잖아요.글쓴이 : ??????????????????????? 아니 그럼 제가 아니라 그 떠드는 사람들이 문제인 거 아닌가요? 그리고 경비원분이 왔는지 안 왔는지 의심하는게 아니라 윗집 사람들이 변화가 없으니까 궁금해서 확인하는 거고요. 의심이라뇨?직원 : 하.......(깊은 한숨)
그 뒤로 직원분은 한숨 쉬며 빡친 티를 팍팍 내면서 대충 알겠다고 마무리 했습니다.미친 제가 무슨 경비원들 일 하는지 안 하는지 검사하는 것처럼 얘기 하더군요ㅋㅋㅋㅋ 제가 문제인 것처럼요. 뭔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 돼서 진짜 띠용했습니다. ㅋㅋㅋㅋㅋ관리소에서 다른 일도 많은 거 아는데, 이웃 간 갈등 중재 역할 하는 것도 그쪽이 돈 받고 하는 일 아닙니까..? 저한테 또 이러실거잖아요는 도대체 어디서 튀어나온 말이고...... 왜 저한테 성질을 내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근무 중에 자다 일어나서 할 일을 못다한 본인이 할 얘긴가... 싶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한 번 더 경비원분이 왔다 가셨습니다.그렇게 조용해지면 제가 아는 놈들이 아니죠... 윗집은 짜증이 잔뜩 나선 돌덩이 같이 묵직한 걸 바닥에 세게 내리꽂더라구요. 집 안에 도대체 뭐가 있길래 그렇게까지 일부러 소리낼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시 전화중이던 지인이 폰 너머로 들리는 그 소리에 놀라서 누가 찾아와서 문 세게 두드렸냐고 물을 정도였으니까요. 몇 분 동안 욕설로 시끌벅적 하더니 주둥이들 다물고 자고있나 봅니다. 진짜 할 일들이 그렇게 없나..
저렇게 가정이나 학교에서 기본 예의도 못 배워 처먹었고, 개념 없이 무식한데 용감하고, 싸이코들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바로 윗집이라니.. 이쯤이면 제가 전생에 친일파쯤 됐었나봅니다.윗집만 생각해도 피가 거꾸로 솟는데 관리실 직원도 참.. 본인 일이 그런 일일 건데 직업 의식은 개나 주고 기본적인 논리도 없나봅니다. 거기서 피해자한테 성질 내면서 화살을 돌리는 그런 말을 들을 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애초에 붙일 정도 없었지만 오늘도 이렇게 인류애는 오만정 다 떨어졌습니다.스트레스 받는데 풀 수가 없어 괴롭네요. 윗집 고소하고 싶을 지경입니다. 제발 소음 측정기 새벽에 달아주라..
늦은 시간에 하소연이 길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