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쓸 곳은 없고 화는 나서 몇 자 적고 갑니다.
저에겐 작은 초등학생 6학년짜리 동생이 있습니다. 재작년 여름 쯤에 제 동생은 a라는 아이와 다른 몇몇 아이들과 소위 지옥탈출이라고 하는 술래가 눈을 가리고 피해다니는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동생이 술래였는데, a가 동생에게 눈을 떴었지 않았냐고 했습니다. 동생은 a에게 "아니다. 죽어도 아니다" 라고 하였는데 a가 이 말을 듣고선 동생에게 "그럼 죽어라" 라고 했습니다. 동생은 놀다 말고 집으로 와서 울고불며 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저희는 당연히 화가 끓었고 a의 부모님께 따지러 갔습니다. 근데 a의 부모님은 설렁설렁 회피하듯이 대처하시고 사과는 진심이 담겼을까 싶었습니다. 겨우 조용해지고 a쪽과 연을 끊고 살던 중, a와 다른 한 명의 아이가 저희 집 현관문 앞에 눈을 한바가지로 쌓아두고 튀었습니다. 1년 반 만에 나타나서 한 짓입니다.
정말 화가 많이 납니다. 지가 뭘 잘했다고 1년 반 만에 나타나서 보복질인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할머니가 그 눈덩이들을 바로 발견해서 다행이지, 만약 아무도 발견하지 못하고 그 눈이 녹았다면 저희 집 현관은 아수라장이 되었을 겁니다. 가족의 신발들과 문 앞에 놓여진 택배들이 젖었을겁니다. 어떻게 초등학교 6학년짜리 어린 애가 이런 발상을 합니까. 저희 가족은 정말 치가 떨립니다. 관리사무소에 가서 씨씨티비를 확인했더니 아주 신나게 도망치더군요. 인류애를 상실했습니다. a와 그의 부모님은 이 씨씨티비 영상을 보고도 "친구랑 실내에서 눈싸움을 했다" 라고 합니다. 어이가 털립니다. 분명 의도적인 행동이었을텐데 말이죠. a의 부모님은 어제부터 지금까지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화를 했을 때도 놀리듯 한 투로 "다음부턴 안 그러게 해야겠다" 고 합니다. 그 다음은 대체 언제인가요? 저번 사건도 겨우 넘어가줬건만 아직도 이러는 a의 부모님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과외방을 하는지.
오늘 눈을 던졌던 a와 다른 아이가 사과하러 오겠답니다.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네요. 화가 나서 갈긴 두서 없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저희 집이 눈 한바가지로 테러당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쓸 곳은 없고 화는 나서 몇 자 적고 갑니다.
저에겐 작은 초등학생 6학년짜리 동생이 있습니다. 재작년 여름 쯤에 제 동생은 a라는 아이와 다른 몇몇 아이들과 소위 지옥탈출이라고 하는 술래가 눈을 가리고 피해다니는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동생이 술래였는데, a가 동생에게 눈을 떴었지 않았냐고 했습니다. 동생은 a에게 "아니다. 죽어도 아니다" 라고 하였는데 a가 이 말을 듣고선 동생에게 "그럼 죽어라" 라고 했습니다. 동생은 놀다 말고 집으로 와서 울고불며 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저희는 당연히 화가 끓었고 a의 부모님께 따지러 갔습니다. 근데 a의 부모님은 설렁설렁 회피하듯이 대처하시고 사과는 진심이 담겼을까 싶었습니다. 겨우 조용해지고 a쪽과 연을 끊고 살던 중, a와 다른 한 명의 아이가 저희 집 현관문 앞에 눈을 한바가지로 쌓아두고 튀었습니다. 1년 반 만에 나타나서 한 짓입니다.
정말 화가 많이 납니다. 지가 뭘 잘했다고 1년 반 만에 나타나서 보복질인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할머니가 그 눈덩이들을 바로 발견해서 다행이지, 만약 아무도 발견하지 못하고 그 눈이 녹았다면 저희 집 현관은 아수라장이 되었을 겁니다. 가족의 신발들과 문 앞에 놓여진 택배들이 젖었을겁니다. 어떻게 초등학교 6학년짜리 어린 애가 이런 발상을 합니까. 저희 가족은 정말 치가 떨립니다. 관리사무소에 가서 씨씨티비를 확인했더니 아주 신나게 도망치더군요. 인류애를 상실했습니다. a와 그의 부모님은 이 씨씨티비 영상을 보고도 "친구랑 실내에서 눈싸움을 했다" 라고 합니다. 어이가 털립니다. 분명 의도적인 행동이었을텐데 말이죠. a의 부모님은 어제부터 지금까지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화를 했을 때도 놀리듯 한 투로 "다음부턴 안 그러게 해야겠다" 고 합니다. 그 다음은 대체 언제인가요? 저번 사건도 겨우 넘어가줬건만 아직도 이러는 a의 부모님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과외방을 하는지.
오늘 눈을 던졌던 a와 다른 아이가 사과하러 오겠답니다.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네요. 화가 나서 갈긴 두서 없는 글이라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