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를 거의모르고사는이유

ㅇㅇ2021.02.07
조회96
글자가 무섭게생겨서 한자가 씌인건 어릴때부터 싫어하고 공포스러워했다

2001년에 은행에서 받은 종이뒤에 실종미아찾기 아이들의 사진이 붙어있었는데
그중한명이 노란흑백사진의 어느 남자애 로, 연대세브란스병원 왔다가 실종되었다는 아이인데 조선족 중국국적이라고 씌여있었다
근데 사진이(그때만해도 저 옆나라가 지금보다 더 못살았으니까) 그냥 흑백도 아니고 누런흑백사진이여서

나는 그애가 '불쌍하다'고 생각하며 그 전단을 방에갖고와서 보다가 사진이 너무무서워서 그날밤에 잠도잘못자고 꿈도 뒤숭숭하고 그랬었다

내가 듣기로는 한자가 실제 세상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한거라서 (다른언어들처럼 abcd 이런 독립적인 글자들이 있는게 아니라)안좋은 뜻을 나타내는 한자는 진짜 그런 기운을 몰고온다나
(예를들면 계속불나서 문닫은 대연각 사건. 여기서 연 의 한자가 만들어진 기원이 개고기를 불에굽는걸 표현한 한자로 알고있음)

예쁜뜻 좋은 한자를보면 그나마 낫지만 이상한 한자들보면 그래서인지 몰라도 괜히 움츠러들고 기분이좀그렇다
내가 홍콩영화들을 열심히 찾고보고 이러기도했지만 그때도 그놈의 한자만큼은 계속 무섭고 좀 그냥싫었다

그나라 에서 좀사는집은 죄다 애들을 호주로 어디로 영어권에 유학보내느라 돈퍼들이던데
그러느니 영어도 같이 쓰던가 할것이지 왜 2021년에 상형문자를 쓰고앉았나몰라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