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진상 무개념 단골 아줌마들 어떻게 퇴치해야되나요?

ㅠㅠ2021.02.08
조회2,381
안녕하세요. 어머니께서 목욕탕에서 관리일을 하세요.

그런데 여탕안에 매점을 운영하시는 분께서 트러블이 생겨

매점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엄마가 목욕탕 안에서 관리자로

일을 하니 엄마가 어거지로 매점을 이어받아 하시다가

매점안에서 오래 서있으니 몸이 안좋아지셔서

프리랜서인 제가 하루에 3~4시간씩 도와드리게

되었습니다. 새로 매점을 하실 분을 구하고는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보러오시는 분이 아무도 없어서

벌써 2년넘게 제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3~4시간이었는데, 점점 엄마께서 도와달라고

하시는 시간이 늘어나 하루 평균 6~7시간씩 거의 매일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교때부터 프리랜서 일을 하면서도

카페, 레스토랑 알바를 많이 해봐서 사실 만만하게 봤는데,

목욕탕 아주머니들은 정말 진상고객의 차원이 다르더군요.

말로 하자면 다 말할수 없이 많지만 그중에 가장 빡치는

아주머니들은 주말아침 단골들인데(2명), 코로나 이전부터

빵, 과일, 커피 등을 싸와서 사우나 내에서, 탕안에서 음식을

쳐드시고 새벽부터 오후까지 평균 6~7시간동안은

집에 안가고 목욕만 해요... 목욕비도 동네라 천원이 싼데,

더 싼 회원권을 사서 물만 6~7시간 쓰고갑니다.

이런 손님은 솔직히 목욕탕에서도 마이너스에요.



어쩌다 천원짜리 얼음 하나 7번씩 무한리필 해서 먹고

집에서 믹스커피부터 가루란 가루는 다 갖고와서 타먹고

믹스커피 먹어야되니까 도자기컵 빌려달라고 가져가고,

과일먹어야되니까 과도를 가져가고, (제가 없어도 매점안에

들어와서 쏙 빼갖고 갑니다), 가위 가져가고 끝도없어요.

목욕탕 안에서 누가 칼이나 가위에 찔리거나 다칠까봐

저는 늘 불안한데 한번 가져가면 30~40분씩 탕 안에서

주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5분뒤에 딱 가지러 가서

직접 가져오니 그때부터 제 욕을 하시더라구요....

빌려주기 싫어서 저런다고.




코로나가 없을때는 동네이고 단골장사이니 봐드렸지만

코로나로 불시검문이 주말 저녁에도 오고, 새벽에도 오고,

코파라치인가 뭔가 때문에 사람들이 민원을 시도때도없이

넣어서 수시로 경찰이 출동하는데 매번 음식을 먹으니

“이모, 물하고 음료 외에는 드실 수 없어요. 걸리면 저희

300만원 벌금에 영업정지에요. 신고하는 사람 많은것

아시잖아요.” 라고 두번 세번 네번 말하니

처음에는 알겠다고 하다가도

이젠 화를 내고 막무가내로 먹습니다.

“야!!! 귤이 무슨 음식이야!!!!!!” 이런 식으로요.




평소에도 물 온도가 안뜨겁니 뜨겁네 물이 더럽네

하면서 맨날 탕에 뜨거운물 콸콸 틀으라고 명령하며

소리지르고, 얼음 무한리필로 가져온 커피가루를 타서

몇명이서 나눠먹고, 마스크도 안쓰고 탕에서 6시간씩

떠들고 해도 단골이니까, 손님이니까 하고 넘겼는데,

최근 코로나로 음식 먹는 일로 저도 예민해지니

단호하게 먹지말라고 말했더니 탕에서 아는 아주머니마다

음식을 나눠주면서 “저ㅇ이 지네 매점꺼 안사먹는다고

못먹게하고 저ㅇㅇ이다.” 라며 쌍욕을 하신 것을 친한

단골분들께 전해 들었습니다. 그 전에도 새벽에 어떤분이

바나나 우유를 구매해 진상들을 줬더니 6시간넘게

여탕 안에 우유를 가지고있다가 집에 갈때 냉장고에 넣고

자기가 먹고싶은 다른 음료수로 맘대로 바꿔가는걸 보고

‘다른 음식도 아니고 우유를 저 더운 탕안에 몇시간씩

끌고 다니시다가 바꿔가시는건 예의가 아니지 않냐. 이번엔

바꿔줄테니 다음부터는 받은 후 바로 바꿔가던지 아니면

그냥 받은대로 가져가셔라.’고 말씀드렸고, 바로 우유는

싱크대에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너무 미안하다며

빨리 집에 가시더니 그다음부터 저를 째려보며 다른분들과

귓속말을 하다가 제가 쳐다보거나 그 근처로 가면 말을 싹

멈추는 행동을 보인게 수차례입니다.



직접 저에게 욕을 하거나 대놓고 나쁜말을 하진 않으니

지켜보고 있었는데, 코로나 사태에 음식 먹는 행동이

금지인건 뉴스만 봐도 알 수 있는 내용인데 제가 그냥

꼴보기 싫어 못먹게 하는것 처럼 말하고 아예 대화로는

말이 안통하니 목욕탕이나 매점이 제것이었으면

“야! 너 그냥 오지마라.” 이랬을텐데 엄마가 워낙

부처같은 분이라 ‘그냥 해줘라.’ 식이고 뒷담화도

‘그냥 흘려들어라. 니가 어려서 대들면 괜히 너만

이상해진다.’ 식이라 그동안 가만히 있었는데,


가만히 있어봤자 저만 손해인것 같습니다. 딱히 제가

참을 이유도 없고 기분나빠서 못오게끔 멘트 좋은것좀

추천좀 해주세요. 차라리 대놓고 싸움을 해서 그 진상들에게

그냥 한번 쌍욕들으면 녹음해서 영업방해 모욕으로 경찰을

부르고 싶은데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