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14살된 여자입니다...
글이 좀 긴데 그래도 읽어주세요..!
일단 전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정말 기억도 안나는 갓난애기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손길에 자랐습니다. 엄마아빠랑은 따로 살았죠. 그런데 요즘 너무 우울하고 뭐만하면 눈물이 쏟아지고 원래 그런 경향이 있었는데 뭐든지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게 더 심해지고 짜증도 많이나고 왜이런지 너무 괴로워서 상담을 받았어요. 엄마랑 같이 받았는데 상담사님 말씀으로는, 제가 엄마가 아닌 다른사람에게 자라서 그렇대요. 그런데 전 이해가 안가요 전혀 그런것 같지 않고 오히려 할머니 할아버지가 더 잘 키워주신것 같은데.. 뭐 암튼 그렇게 해서 며칠전에 엄마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이제 중학교도 가서 그런것도 있지만 상담사님 영향이 가장 큰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힘들어요 정말 너무...
08년생이 꼬맹이가 뭘 아냐 뭘 알고 힘들다 뭐다 난리치냐 세상에 더 힘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진짜 죽을만큼 힘들어요 마음같아선 할머니 보고싶다 할아버지 보고싶다
내 미래가 걱정된다 무섭다 다 꼴보기 싫고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서 사는게 더 좋다 적응 안되고 엄마랑 할머니 성격 너무 천지차이고...
진짜 펑펑 울고싶은데요 항상 의젓한 딸 성실한 아이 밝고 명랑한 아이 성숙하고 어른같은 애로 자라느라 내 감정 표현을 못하겠어요 그냥 이렇게 방구석에 앉아서 잔다고 하고 몰래 울면서 지식인에 글적는거, 그게 다에요 상담사님께도 말씀을 못드리겠어요 나도 너무 괴로운데 이걸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말씀드리면 얼마나 저보다 걱정하시고 슬퍼하실지 알거든요 얼마나 다들 절 사랑하시고 위하시는지 너무 잘 알아서 더 못그러겠어요 속썩이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쓰니까 제가 뭐 엄청 착한애 같은데 아니에요 속은 시커먼 애에요 요즘애들 요즘애들 하시는데 원래 저도 그런애들 이해 안갔거든요? 근데 제가 입장이 되어보니까 어쩔수 없더라구요
물론 술담하고 그런건 아니에요
근데 그런 이상한 생각들 자꾸 들어요
가정이 이상한것도 아니고
금전적으로 부족한것도 아니고
친구관계에 문제있는것도 아니고
성적에 집착해야하는것도 아니고
근데도 이렇게 힘들어요 사춘기일지도 모르죠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르죠 아마 그럴거에요
근데 그게 너무 힘들어요 미치겠어요 정말
그러다보니 핸드폰에만 의지하게 되고 말수도 줄어들고 걱정시키지 않으려 해도 걱정 끼치고 진짜 너무 괴로워요 할머니 할아버지 잘 계시지만 보고싶어요 어디 가신것도 아닌데 가슴아프고 너무 울어서 숨이 안쉬어지고 헛구역질이 나오고 구토를 할정도로 그래요 남들이 생각하는 삐뚤어진애가 아니에요 그냥 겉에서 봤을따는 평범한 14살짜리 여자애에요 아무것도 모를 어린애죠 그냥 투정부리고 싸우고 해도 되는 나이인데 왠지 그게 안되네요 다른애들도 이러나 어떡해요 인터넷에 이런 글 올리는게 몇번째인지 모르겠어요 아마 한 백번은 훨씬 넘었을거에요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해요 혹시 이런 경험 해보신분 있으세요? 위로라도.. 정말 지금 내가 여기 왜있지? 이게 맞나? 내가 지금 뭐하는거지? 어디가 우리집이야?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진 느낌이에요 의지할곳은 핸드폰밖에 없어요 그러다보니 시력도 안좋아지는것 같고 ... 근데 가뜩이나 힘든데 여기에 성적지향 혼란까지 오는거 있죠? 여자가 자꾸 좋아져요 근데 남자 좋아할 마음 없어요 여자 좋아했음 좋겠는데? 아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헿 이런 비슷한 경험 해보신분 있나요? 위로라도... 댓글 남겨주세요 진짜 힘들고 슬프고 미칠것같네요 이거 쓰면서도 노래들으면서 질질 짜는 ㅋㅋㅋㅋㅋ
할머니 보고싶어요 너무 힘들어
안녕하세요 이번에 14살된 여자입니다...
글이 좀 긴데 그래도 읽어주세요..!
일단 전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정말 기억도 안나는 갓난애기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손길에 자랐습니다. 엄마아빠랑은 따로 살았죠. 그런데 요즘 너무 우울하고 뭐만하면 눈물이 쏟아지고 원래 그런 경향이 있었는데 뭐든지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게 더 심해지고 짜증도 많이나고 왜이런지 너무 괴로워서 상담을 받았어요. 엄마랑 같이 받았는데 상담사님 말씀으로는, 제가 엄마가 아닌 다른사람에게 자라서 그렇대요. 그런데 전 이해가 안가요 전혀 그런것 같지 않고 오히려 할머니 할아버지가 더 잘 키워주신것 같은데.. 뭐 암튼 그렇게 해서 며칠전에 엄마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이제 중학교도 가서 그런것도 있지만 상담사님 영향이 가장 큰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힘들어요 정말 너무...
08년생이 꼬맹이가 뭘 아냐 뭘 알고 힘들다 뭐다 난리치냐 세상에 더 힘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진짜 죽을만큼 힘들어요 마음같아선 할머니 보고싶다 할아버지 보고싶다
내 미래가 걱정된다 무섭다 다 꼴보기 싫고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서 사는게 더 좋다 적응 안되고 엄마랑 할머니 성격 너무 천지차이고...
진짜 펑펑 울고싶은데요 항상 의젓한 딸 성실한 아이 밝고 명랑한 아이 성숙하고 어른같은 애로 자라느라 내 감정 표현을 못하겠어요 그냥 이렇게 방구석에 앉아서 잔다고 하고 몰래 울면서 지식인에 글적는거, 그게 다에요 상담사님께도 말씀을 못드리겠어요 나도 너무 괴로운데 이걸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말씀드리면 얼마나 저보다 걱정하시고 슬퍼하실지 알거든요 얼마나 다들 절 사랑하시고 위하시는지 너무 잘 알아서 더 못그러겠어요 속썩이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쓰니까 제가 뭐 엄청 착한애 같은데 아니에요 속은 시커먼 애에요 요즘애들 요즘애들 하시는데 원래 저도 그런애들 이해 안갔거든요? 근데 제가 입장이 되어보니까 어쩔수 없더라구요
물론 술담하고 그런건 아니에요
근데 그런 이상한 생각들 자꾸 들어요
가정이 이상한것도 아니고
금전적으로 부족한것도 아니고
친구관계에 문제있는것도 아니고
성적에 집착해야하는것도 아니고
근데도 이렇게 힘들어요 사춘기일지도 모르죠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르죠 아마 그럴거에요
근데 그게 너무 힘들어요 미치겠어요 정말
그러다보니 핸드폰에만 의지하게 되고 말수도 줄어들고 걱정시키지 않으려 해도 걱정 끼치고 진짜 너무 괴로워요 할머니 할아버지 잘 계시지만 보고싶어요 어디 가신것도 아닌데 가슴아프고 너무 울어서 숨이 안쉬어지고 헛구역질이 나오고 구토를 할정도로 그래요 남들이 생각하는 삐뚤어진애가 아니에요 그냥 겉에서 봤을따는 평범한 14살짜리 여자애에요 아무것도 모를 어린애죠 그냥 투정부리고 싸우고 해도 되는 나이인데 왠지 그게 안되네요 다른애들도 이러나 어떡해요 인터넷에 이런 글 올리는게 몇번째인지 모르겠어요 아마 한 백번은 훨씬 넘었을거에요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해요 혹시 이런 경험 해보신분 있으세요? 위로라도.. 정말 지금 내가 여기 왜있지? 이게 맞나? 내가 지금 뭐하는거지? 어디가 우리집이야?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진 느낌이에요 의지할곳은 핸드폰밖에 없어요 그러다보니 시력도 안좋아지는것 같고 ... 근데 가뜩이나 힘든데 여기에 성적지향 혼란까지 오는거 있죠? 여자가 자꾸 좋아져요 근데 남자 좋아할 마음 없어요 여자 좋아했음 좋겠는데? 아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헿 이런 비슷한 경험 해보신분 있나요? 위로라도... 댓글 남겨주세요 진짜 힘들고 슬프고 미칠것같네요 이거 쓰면서도 노래들으면서 질질 짜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