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뭘 하면서 살지

ㅇㅇ2021.02.09
조회102

안녕하세요 14살 된 여자인데요

말하자면 긴데 나름 요약해서 써볼게요..!

일단... 요즘 제 진로가.. 걱정입니다.
물론 14살이라는 나이는 진로를 결정하기엔 아직 이른 나이죠? 저도 압니다만

제가 이렇게 벌써부터 고민하는 이유는 제가 가고싶은 길은 예체능이기 때문이에요

무용쪽으로 가고싶은데 무용에 14살이라는 나이는 늦은편에 속하죠.

일단 무용을 내 길로 진지하게 생각해본건 4학년때였습니다. 발레를 다녔는데 정말 너무 좋고 이게 내 길이다 싶었거든요. 그렇게 발레리나를 진지한 꿈으로 둔채 1년이 흘렀습니다. 전공반을 다닌건 아니지만 전공하다싶이 했습니다. 그런데 개인사정으로 원치 않게 발레를 끊게 되었어요
물론 너무 힘들었죠 그것때문에 살도 몇키로가 빠지고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그렇게 2년쯤 지났는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1년 반쯤? 막상 다시 발레를 다닐 기회가 오니.. 그냥 미련이 아니었을까 싶더라구요 워낙 발레라는 종목이 인기도 많고 그만큼 인재도 많은 반면 전.. 그냥 그저 그러니까. 그래서 혼란스러운 채로 몇달을 보내다가, 아 그럼 발레는 아닌가보다. 싶어서 기분전환도 할겸

피겨 레슨을 시작했어요. 생판 아무것도 모르긴 하는데 그냥 친구랑 같이 소그룹 레슨을 했죠. 두번정도 받았는데 너무 재밌고 옆에서 잘하는 애들보면 샘이나고 경쟁심? 동경심? 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또 하고싶은게 생겼죠. 피겨선수.
그런데 전 세계적인 국가대표가 되고싶지만 14살에 시작해서 국대는.. 정말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잖아요... 물론 내가 아주 타고난 재능이 있고 노력을 남들보다 몇천배 더 한다면 모를까. 하지만 전 돈도 많이 벌고 이름도 날리는 위대한 사람이 되고싶거든요 (심지어 벌써 나중에 뭘 해야 하지 사업을 해서 부자가 될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해봤습니다 )

그래서 지금도 너무 머리가 아픕니다. 다른 일들도 좀 있는데 진로 문제까지 이리 겹치다니 참..!

그래서 아 그냥 이쪽은 접을까 생각을 해봐도 아 도저히 그건 안되겠더라구요 피겨든 발레든 이런 무용이 너무 좋아서... 댄스 말고 무용.

어쩌면 좋죠 저..? 시간은 가고.. 마음은 초조한데 할수 있는건 없고... 현실적인 위로나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