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통제 부탁했다 기집소리 듣고 맞을뻔했는데요.

2021.02.09
조회4,746

우선 방탈 죄송해요. 읽기 편하게 음슴체로 쓸게요!

 

우리집도 개키우고 이집도 개를 키움.

그집 개는 웰시코기 키우는데 이 개가 우리집 개만 보면 미친듯이 짖으면서 달려옴.

그집 딸 말로는 남자개 싫어하니까 가까이 오지말라함.

 

우리는 가까이도 안가지만 지네는 절대 조심 안함.

우리 개한테 달려오는 것도 절대 안막고 맨날 어이구 이러면서 같이 걸어 오거나 사이코패스처럼 동네 집가는 길 막고 뻔히 쳐다봄. 내가 안고 저 개는 맨날 우리집 개만 보면 저러네요 핀잔줘도 대답 안하고 뻔히 구경만함. 우리 개만 미친듯이 도망침 맨날.

이걸 3년을 참음.

 

며칠전에 그집 아재가(약 50대 초반~ 중후반 추정) 웰시랑 산책하는데 또 시작됨.

내가 그 개 보자마자 우리 개 안고 반대편으로 갔더니, 그 집 개가 빤히 보다가 우리쪽으로 짖으면서 공격적으로 다가오는데 안말리고 같이 걸어오면서 우리 도망가는거 다 구경해놓고는 아파트 단지 벗어나는데 놀리듯이 뒤에다 대고 지네 개한테 어이구 친구한테 왜그랭~? 이럼 ㅋㅋ

 

오늘(08일 22시경) 

아재 산책하고 있는거 보자마자 우리 개 안고 다가가서 처음으로 대놓고 부탁함

인사하고 죄송한데 부탁좀 드려도 될까요? 정중하게 시작했는데

(참고로 저 20대 초중반)

 

바로 반말 까면서 어~ 뭔데 말해~ 이러길래 대화가 안 통할 것 같았지만 일단 부탁함.

그집개가 남자개 싫어하고 우리개만 보고 짖고 쫓아 오면 조심좀 시켜달라 통제좀 시켜달라.

 

바아로 말끊으면서 아닌데? 안싫어하는데? 나보고 말투 왜 그따위야? 내가 죄지었냐 우리개가 물었냐 물렸냐???? 이러면서 개 내려 개내려보라니까?!!!!

 

내가 물릴때까지 기다리시는 거냐 했더니 개가좀 그럴수도 있지 시전.(실제로 이런말 쓰는 사람 첨봄) 내가 개는 그래도 주인은 그러면 안돼죠! 이랬더니 명언을 쏟아냄.

 

1. 말투 왜 그따위야? 내가 죄졌어? 그래서 우리개가 너네 집 개 물었어? 물렸냐고

2. 아니 그러게 우리집 개 산책하는데 그집 개가 왜자꾸 나와?

  (그집 개 하루에 2~3번씩 나오고 유모차 까지 끌고다니면서 싸돌아 다님. 심지어 여기 우리아파트 단지... 나도 돈내고 사는데 왜 나보고 나오지말랰ㅋㅋㅋㅋㅋㅋ??????)

 

3. 우리집 개는 내가 통제 잘하니까 너네집개나 통제해

(통제가 안되니까 드리는 말씀이다, 그러니까 개무시하고 이말 무한 반복)

 

4. 우리개가 좀 그럴수도 있지.

5. 개가 하는걸 사람이 어떻게 통제시켜?

6. 내가 언제? 우리딸이 언제? 아닌데 아닌데 방금도 남자개랑 산책 한바퀴 하고 오는 길인데??? (그 개가 다른 개랑 잘지내는게 뭔상관? 우리집 개만 보면 미친듯이 짖어대고 뛰어오는거 뻔히 알면서 아니라고 잡아똄)

7. 미친년이 싸가지 없는년이 기집이 가시나가

(여기서 빡돌아서 나도 반말 존댓말 해가며 바락바락 대들기 시작. 어따대고 가시나래 어따대고 기집이래 내가 아저씨 딸이에요?그러니까 미친년이네 이거 아주 이러면서 쌍욕)

 

8. 바로 떄리려는 시늉함.

9. 내가 아저씨 딸도 아닌데 왜 욕하고 처음부터 반말이냐 나도 성인인데 보자마자 반말해놓고

  내가 반말하는건 듣기 싫냐?

10. 어따대고 반말이야? 내가 언제 반말했어???(????????????이게 반말이야)

11. 물렸냐고 내말에 대답해. (그럼 제가 말 좀 해도 될까요? 했더니) 말끊지말고 대답이나 하라고.

 

말이 안통한다 싶어서 바로 돌아서서 나오는데 끝까지 뒤에다 대고 기집이 가시나주제에 미친년이네 소리 해댐, 개빡쳐서 동네 떠나가라 개키우지 마세요!!!! 개가 불쌍하니까!! 하고 아빠 엄마 보러 와서 설명하면서 집 들어감. 엄마 차대러 가시고 아빠랑 집들어 가는 길에 나 발견하더니 우리 아빠가 내 앞에 있었는데 우리 아빠 칠 기세로 가까이 다가가면서 또 반말 지껄임.

(근데 여기서 좀 무서운건 개가 없었던거 보니까 집에 개 들여보내고 나 기다렸던 것 같음...)

 

아빠가 나 아세요? 이러니까 바로 반말하면서 뭐 당신은 나 아냐 어쩌냐 하더니 무시하고 나한테 와서 손가락질 하면서 또 칠것처럼 눈앞에다 대고 삿대질 해가며 우리개는 내가 통제하니까

니네개는 니가 통제해 시전.....(우리집개는 도망가기 바쁜데 뭘 통제하라는건진 나도 모름)

 

우리아빠가 손치우라 하고 나한테 몸 들이붙이는 아저씨 밀어냄.

 

그러면서 대화 해보겠다고 아빠가 본인 손을 손으로 두드리면서 아니 사람이 중요하죠. 개때문에 한동네 살면서 이웃간에 이런일로 싸우면 되겠어요...? 했더니 우리아빠손 조카 치면서 손치워!!!!! 손치워!!!! 아까 당신이 했던 말이야 손치워!!!!! 이럼;;; 나 보는 앞에서 한번도 아니고 아빠손을 찰싹 찰싹 퍽퍽 치면서 소리지르는데 나도 핀트나가서 진짜 무식하게 구네! 못배워먹은 것처럼!! 이러니까 또 쌍욕

 

나는 집에 들어오고 아빠가 대화해 보겠다면서 정자에 앉힌거까지 보고 들어왔는데 아빠한테도 계속 반말 지껄이면서 똑같은말 반복하길래 들어가소~ 하고 아빠도 집들어왔다고 함.

 

집안사람들이 저모양이니 개도 눈치 살살봐가면서 약한애들 한테만 짖어대고 지랄 하나보다 싶었음. 결국 해결된건 없고 이젠 내가 언제 쳐맞을지 길가다 봉변당할지까지 무서움. 

 

그집 딸들도 매번 싸이코패스 처럼 우리 개 쫓는 자기개 구경하면서 도망가는거 끝까지 죄송하다 미안하다 소리 한번 안하는거, 개 목줄 당기거나 통제 안시키는거 보고 글러먹었다 생각은 했지만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화가나고 이런 공격적이고 통제안되는 개나 사람들이랑 한동네 살면서 어떻게 해야될지 진짜 좀 무섭기도 해서 조언을 구해보고자 이 글좀 올립니다.

 

 ++ 혹시 다른 커뮤니티를 하시거나 어딘가로 퍼가고 싶으신분들은 마음껏 퍼가셔도 좋습니다.

 

댓글 10

ㅡㅡ오래 전

아저씨가 아빠 손 친 곳에 씨씨티비 있나요? 있으면 폭행으로 경찰 신고하시면 됩니다. 벌금 최소 백임. 그리고 그 때 욕 먹은 것도 명예훼손으로 같이 고소 ㄱㄱ. 본인 말고 다른 사람도 있었기때문에 가능함.

뭐야벌오래 전

전에 공장에서 조그만개 산책시키다 진돗개가 달려들길래 한소리했더니 무시...빡쳐서 작은개는 공장마당에만 풀어놓고 달마시안산책시켰더니 또 달려듬 그것도 2마리 개빡쳐서 목줄 놓친척 달마시안 풀었더니 진돗개2마리 깨갱거리며 도망감 그개주인공장에서 지랄하길래 무시했더니 그이후로 관리잘하더라ㅋㅋ

무명오래 전

지금이 현대사회니까 살았지. 옛날 같았음 진작 껍데기 벗겨졌다.

ㅇㅇ오래 전

ㄹㅇ글러먹었네

하아오래 전

웰시보다 작은 소형견을 키우는거 같은데 음 큰 개를 빌ㄹ 음 무리인가 싶지만 개들도 지들보다 덩치 큰 개는 무서워 하니 큰개를 대동해서 산책을 하는게 어떨까 싶음 그게 아님 덩치 좋은 남사친이나 남친과 산책을 시키던가 그나저나 ㅈㅓ집은 주인이나 개나 똑같네 성격 지랄 맞은게

ㅇㅇ오래 전

개빠들이 원래 말 안통함

ㅇㅇ오래 전

개를 발로 한대 까세요 내 개한테 덤비면 다 발로 차버림

ㅇㅇ오래 전

요즘 강아지 에티켓이 많이 문제인지 엘리베이터에 시에서 나온 공고문 붙고 하루에 두번씩 관리사무소에서 방송도 하더라구요. 관리사무소에 방송해달라고 해보세요. 정신나간 아저씨는 어차피 듣지도 않겠지만 다른 주민분들도 방송 계속 듣다보면 그 견주가 문제있는거 눈에 더 들어와서 문제발생시에 글쓴이분에게 조금이나마 더 유리하게 돌아가긴 할거같아요. 분명 강아지 등록도 안해놨을꺼 같은데 그 강아지 자주하는 산책시간에 맞춰서 시청에 강아지미등록 확인을 위해 검사차 와달라고 신청해보세요ㅜㅜ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피해입게 하고싶네요 ㅠ 진짜 많이 놀라셨겠어요ㅜ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이번이월달인가 삼월부터 공격성있는강아지 보험안들면 벌금물어야되는거아시죠? 그거 어디다신고하는거지 무튼 그런골빈집은 분명안했을텐데 신고준비하시면서 경찰쪽에도 전화해서 신고하려면어케하냐고 물어보세요 배워도 하도까먹어서 가배책도 강아지 거기에 포함이되는건지 애견 보험으로따로들어야하는건지 애매하게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얼마전에 들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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