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가] 형님이 싫어요

네이트판2021.02.09
조회11,374
[추추가내용입니다]

잘지내고 싶고 모두가 행복할 수도 있는데
참으로 아쉽고 어렵고 힘든 명절이 지나갔습니다


몸이 힘든 것보다 마음을 힘들게하고 불편하게 하는 일들이 너무나 아프고 슬픕니다.
조언을 해주신덕에 저도 많은 생각을 했고 너무나 든든한 힘이 되어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명절 전날부터 음식준비 거드느라 여기저기 다니며 고생해 몸살이 나버린 남편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이상합니다.
거들기만 했는데도 저렇게 힘든일들을 나는 무슨 정신력으로 이렇게 홀로 견뎠는가 싶고 남편도 저도 불쌍하고
골아 떨어져 자는 남편도 얼마나 외로울까 슬프지만 정말 말씀주신대로 저도 귀한딸 귀한자식! 그리고 제 남편! 제가 한 번 지켜보려 합니다! 저도 용기내서 부모님께 도움 요청을 드려겠습니다.
제 부모님이시지만 워낙 늘 본받고픈 멋진 마인드로 응원해주시고 챙겨주시고 사위 귀하게 여겨주시는 분들이라 그간의 이야기를 들으시면 많이 놀라시고 아파하시겠지만 그만큼 현명하게 저를 또 한 번 지켜주시고 해결방안도 함께 고민해주실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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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바쁘신와중에 이렇게 귀한 조언들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 조금 힘들었는데 제 입장을 너무 잘알아주시는 댓글들 덕에 위로를 받습니다ㅠㅠㅠㅠㅠ


정말 좋게 지내고 싶은데 형님의 행동들이 너무 얄밉고
나도 하니까 너도 해야해ㅋ
내가 하는건 고생이고 부당한데 너가 하는건 당연한데 불만있니?
이제 우린 가족이니 우리엄마한테 살갑게 해ㅋ 마인드에
업무중이라 전화를 한번 못받으면 쪼르르 제 남편에게 전화해서 ㅇㅇ이(저) 왜 전화안받니?
하시는 무례함이 싫습니다

무례한 건데 본인 자신은 엄청 똑부러지고 쿨한것이라 말하는 태도도 너무나 소름돋고 싫습니다.


본인이 부모님께 잘 못하시니 대리효도처럼 제게 더 요구하시는 것 같기도하고
마인드가 얼마나 본인 삶이 팍팍하고 외로우면 그럴까 불쌍하고 측은한 마음도 듭니다.

형님이 자신의 무례하고 무지한 행동과 말들을 반성하고 깨닫게 되는 날이올까요



시간될때 또와서 보고 주신댓글에 답글 남기겠습니다
한분한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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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형님이 자꾸 싫어져서 마음이 힘듭니다.어디다 털어놓을 곳도 없고, 공터에 외치는 심정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형님은 남편의 누나고 결혼해서 중학생 아들 하나 키우고 계시는 평범한 주부입니다.성향과 말투가 조금 과격하신 편인데 생각없이 내뱉는 말에 기분이 썩 좋지않은 일들이 아주 많습니다.(자주하시는 헛소리로, ㅇㅇ(제 남편)이는 고기를 좋아해서 아들 낳을 텐데, 올케(저)는 딸 낳을 것 같아서 어쩌냐~)

정작 본인은 솔직한 사람이라 뒤끝없다 말하지만 시댁 욕을 입에 달고 사십니다.결혼 3년차벌써 많은 사건들이 있어 많이 내려놓은 상태고,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거라 믿었는데 점점 더 심해지는 간섭과 막말에 질립니다.

불쑥 불쑥 화가 치밀어 남편에게 얘기하니 남편은 그 상황이 왜 그렇게 해석되냐고 제게 예민하다 하는데
바쁘시겠지만 도와주세요 판 여러분이 다음 상황을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시댁 가족 식사를 위해 모임이 있었습니다.모이게 되면 아버님, 어머님, 저, 신랑, 형님, 시매부, 시조카 까지 총 7명이 모이게 되고 결혼전부터 그리고 지금까지 중학생 아이까지 있는 형님식구를 배려해 모임을 하게 되어도 저희가 음식값을 지불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저희도 슬슬 아이를 계획하고 있기에 부부가 상의 후 식사 시 금액을 반 씩 나눠 결제 하자고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남편이 먼저 생각하고 얘기를 꺼내주어 놀라기도 했고 고마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리곤 메뉴선정,
기존엔 항상 가격대가 있는 유명 소갈비를 먹으러 가자고 하시던 형님께서, 이날은 제게 메뉴를 정하라 말씀을 하시기에 저는 다 괜찮다 하니, “그럼 그냥 돼지갈비나 먹게” 라고 하시기에 “네 알겠습니다.” 했습니다.

약속 당일, 도착한 고깃집테이블을 나눠 앉자 하시기에 그냥 별 생각없이 앉았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저 신랑이 한 화로에 앉고 바로 옆 화로에 형님네 식구가 자리를 했습니다.그리고 주문을 하려는데, 어머님과 형님이 본인들은 메뉴를 잘 모르니 저희 부부가 메뉴를 한번 보고 주문하라시기에 직원분께 문의를 드리고, 추천 받은 한돈 왕갈비를 시키려는 순간갑자기 형님께서 직원분을 부르더니 본인들은 그냥 외국산으로 달라고 하시는 겁니다 ㅠㅠㅠ(한돈과 외국산 가격차이는 2000원 이었습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불편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얼마 차이 나지 않으니 추천해주신걸로 드시는게 어떠시냐 말씀 드렸는데도 굳이 따로 또 외국산을 드시겠다고 고집하시기에 그냥 그대로 주문이 들어갔습니다.

어색한 분위기에 열심히 고기도 굽고 대화도 하며 고기를 구워서 먹는데, 한돈과 외국산 갈비의 두께나 색상차이도 조금 있는 것 같고, 무엇보다 저희 테이블의 고기 맛이 좋았기에다음 주문때는 형님네도 한돈으로 한번 드셔보시라 했더니

그냥 저희 쪽에서 고기를 익혀 넘겨 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곤 드셔보시더니 맛이 다르긴 다르네, 하시기에

“맛있죠~이 다음번 판은 꼭 이걸로 주문하셔요~~”하니 
어머님께서 형님께 “ㄴㄴ(형님)아 ㅇㅇ(저)이가 너도 한돈 먹어도 된단다~”
형님이 어머님께 “그래? 나 먹어도 된대?” 하시는 겁니다.


??? 제가 먹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닌데, 저렇게 말씀하시는 대화와 뉘앙스가 참 ??? 스러웠습니다.근데 그 이상함을 저만 느끼고 있다는게 너무 이상하고 기분이 나빴습니다.이게 무슨 상황이지 싶고...

제게 계속해서 관리비는 어떻게 얼마나 나오는지, 생활비는 어떻게 나눠쓰는지 물어보셨던 상황들이겹쳐지기에 혹시? 설마? 하는 생각으로
“어머님 근데... 제가 돈 관리를 잘 못해서 저는 다 남편한테 맡겨요~” 하니 그제서야 “호호 어머 그러니~? 많이 먹어라 왜이리 못 먹니~” 하시는 겁니다.
그 와중에 형님은 “냅둬~ ㅇㅇ(저)이 고기 싫어하잖아ㅋ” 라고 하시기에 참 당황스럽고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결제할때 쏙빠지는 형님네 가족도 이해가 안되고형제간에 우애 있게 잘해야 한다고는 말씀하시면서, 아들 내외가 고생한 돈은 아깝게 생각 안하시는 시부모님도 이해가 안됩니다. 남편이 불쌍합니다.

결국 이번 외식값 결제도 애매하게 되어 저희쪽에서 다 부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갈비에 비하면 값이 한참 내려가긴 했지만 저 대화의 찜찜함과 굳이 저렇게 테이블을 나눠 먹을거라면 왜 불편한 만남을 자꾸 이어가려는 걸까왜 자꾸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걸까 왜 자꾸 간섭을 하는걸까 하는 생각에 잠이 오질 않습니다.
본인의 아들에게 부끄럽진 않으실까 참 왜그러실까 생각이 듭니다. 자꾸 미운 감정이 올라와 많이 힘듭니다. 

그렇다고 형님네가 못살고 힘들어서 한돈과 2000원 차이나는 외국산으로 주문 변경을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 예로 나는 브랜드 아파트 사는데 올케는 못살아서 어떡해~
나는 까놀라유 같은건 몸에 안좋대서 못먹겠던데~ 등등 오히려 대화의 흐름과는 전혀 상관없지만 돈이 많다고 말씀을 하시거나 저희 부부를 깎아내리는 말을 생각없이 내뱉는 형님이십니다.

 그런데 꼭 무언가 필요하거나 하실때만, 본인이 ㅁㅁ(남편) 어렸을때 자기가 손도잡고다니고 반찬도 양보하고 얼마나 잘 챙겼는지 모른다며~그래서 ㅁㅁ(남편)이가 나(형님)에게 잘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제게는 전화에 카톡에 만나서 상처뿐인 말에 
애기 낳아라 애기 만져본지가 언제냐~ 나랑 애 같이 가질래?
시조카 하나 볼때마다 용돈 챙기면 “외삼촌께 감사하다고 해야지!” (치사하게 꼭 저는 뺍니다...)
너는 명절때 전 그거 좀 부쳤다고 힘들다고 하면 안된다~ 나는 너보다 배로 부친다 (힘들다고 한 적 없습니다.)
하시곤 제 남편에겐 올케가 고생해서 어떡해~ 올케가 힘들겠다~하니 남편은 누나는 ㅇㅇ이 생각 많이 하고 걱정만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ㅠㅠㅠㅠㅠㅠ그래서 답답합니다.


제 입장은 형님과 저는 각자의 가정이니 간섭하지 않고그냥 형님 남편이랑 아들이랑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한 헛소리를 해도 다 참았는데이번 외식 사건때 서운 함을 토로하니 제가 예민한 거라는 말에 너무 서운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남편이랑 같이 보려합니다...무엇이든 조언 부탁드립니다 바쁘시겠지만 도와주세요



저는 형님이 이제 돈 반반 내자고 한 것이 맘에 들지 않아 저런 행동과 말씀을 하셨다는 생각이 드는데
판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예민하기만 한 문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