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간 제게 학교폭력을 가하며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히고 ‘그때 더 팼어야 했는데’라고 말한 가해자의 처벌이 교내봉사10시간입니다.

쓰니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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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간 제게 학교폭력을 가하며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히고 ‘그때 더 팼어야 했는데’라고 말한 가해자의 처벌이 교내봉사10시간입니다.

저는 1학년 여름방학을 시작으로 현 2학년 겨울방학까지 학교폭력을 당한 학교폭력 피해 학생입니다.

폭력은 1학년 여름방학 하교길에서 시작됐습니다. 가해 학생은 전화로 ‘네가 지금 스스로 나오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 ‘학교로 찾아가 머리채 잡고 끌고 나오기 전에 나와라.’ 등의 말로 저를 협박했습니다. 이에 두려워 학교에서 나가지 않고머무르고 있던 저는, 학교 선배님들의 조언을 받아 담임 선생님께 제가 협박 당한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던 중 가해학생이 제게 폭력을 행사하지 않을 테니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제안했고, 저는 이 말을 믿어 가해 학생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가해 학생을 찾아간 골목길에는 십여 명의 조력자인 학생들이 있었고, 가해 학생은 이들을 동원해 망을 보게 한 후제 머리채를 잡고 뺨을 10차례 이상 내려쳤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고, 얼굴이 심하게 부풀어 올라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깊은 정신적 상처와 함께 트라우마를 얻었습니다.

가해 학생이 말한 저를 폭행한 이유는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였습니다. 저는 가해 학생이 두려웠고, 학교를 가는 것조차 두려워 세 차례에 걸쳐 자퇴서를 작성했습니다. 이후 제출까지 하였으나, 2학년 담임 선생님께서 현 시국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위주로 학사가 운영되는 점 등을 고려해보라고 말씀해주신 것에 용기를 얻어 다시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후, 선생님깨서 학교에 학교폭력 사실을 알려 가해 학생의 부모님과 저의 부모님, 그리고 가해 학생과 제가 한 자리에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많이 노하셨지만 가해 학생이 눈물을 흘리며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하였기에 나이가 어린 점을 고려하여 용서하셨습니다. 그때까지는 가해 학생이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학교 폭력은 2학년이 된 후 더 심해졌습니다. 가해 학생은 저를 매번 노려보았고, 험한 욕설을 사용해 눈치를 주며 정신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저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극단적인 생각도 하기에 이르렀고, 그러던 중가해 학생이 친구들에게 ‘그때 더 팼어야 해’라고 말하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저에 대한 뒷담화를 많이 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자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가해 학생에게 내려진 징계는 총 9호 중 3호 정도의 처분인 ‘교내봉사 10시간’이었습니다. 징계에 대한 화가난 제친구들의 반응은 ‘나도 사람 패고 10시간 받으면 되냐?’였습니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는 폭행과 함께 언어폭력을 동반한 정신적 괴롭힘을 저지른 가해자가 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교내 봉사 10시간을 행하면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학교를 다닐 수 있다는 사실에 울분이 터집니다. 피해자인 제가 극단적인 생각을 하며 하루 하루를 고통스럽게 지내고 있다는 사실까지 고려하면 더 화가 납니다. 이처럼 약한 벌로 인해 학교폭력이 없어지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이 청원에 동의해 학교폭력 가해자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림으로써 저와 같은 피해자가 더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두려움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었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게 힘을 실어주세요. 정의는 아직 살아있음을 가해 학생에 내리는 엄중한 처벌로 증명하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민 청원에 등록 되어 있습니다 다들 한번씩 청원 동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간절해요 ㅠㅠ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XYRFC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