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시모는 명절만 되면 왼쪽 팔과 손에 마비가 와요
팔도 돌아가지 않고 손도 움직여 지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꼭! 장보러 같이 가지 않아도 되는데
동행하셔서 함께 장을 봐요
장 본걸 시모집에 들고 가면 음식을 시작해야 해요
시모는 마비가 와서 움직이지 못해요
동서가 있긴 한테
임신에 직장생활까지 해요
작년 김장때는 동서 쉬는 주말에 도련님이랑 시모랑 동서랑 넷이서 했는데
올해는 평일로 잡아서 동서 부르지도 않더라구요
숙모랑 친척언니가 오긴 했는데 제가 막내라 힘든일은 제가 다 했는데
시모가 몸살이 나서 다음날 수액을 맞으시더라구요
이번 음식 준비때도 이번 김장처럼 동서를 부르지 않겠죠
시모는 집안에 큰일만 있으면 팔과 손에 마비가 오고
동서는 뭐 임신핑계로 직장핑계로 시모가 부르지도 않을 것 같고
엊그제는 제딸(손녀)이랑 목욕탕 갔는데
할머니가 등을 너무 시원하게 잘 밀어 줬다는데
이렇게 명절이나 일만 있기 전에 마비가 오는 시모
병원에 가실 마음은 전혀 없으신거 같고
꾀병 같은데 어쩌죠
그냥 저 혼자 다해야 하나요?
동서보고 하루 전날 와서 같이 하자 해야 하나요?
어머님 꾀병 너무 티난다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