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동네시댁, 거실바닥 취침

명절이싫다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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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댁 당연시 가는게 되어있네요
시댁은 차로 오분 거리에요
현재 결혼 5년차 아이 두명 있고요
결혼 초 임신 출산 한번도 빠짐없이 명절마다 가서 잤네요

친정도 가서 잘 자고오니까 그러려니 했지요
하지만 친정은 방 하나 내주고 이불도 매트도 다 준비해주고 편히자게 해주고 저희가 하고싶은 대로 다해요

하지만 시댁은
할일이 없어도 일찍와라
늦게가면 전화 계속 오고요

제일 중요한건 자는 거에요

거실에 매트 하나 이불 하나 주시네요
힘들어도 둘일때는 참을 만 했어요
그리고 만삭때, 침대도 힘든데 바닥에서 자니 허리 베기고
춥고 환하고 한시간마다 깨고 자다가 손에 쥐나서 혼자 깨서 엉엉 울었네요
애 하나일때도 매트는 그대로..
아이 추울까봐 전 그 매트도 없는곳에서 잤네요
남편과 어머니는 이미 잠든 후
새벽부터 제사 준비하는 소리 불빛에 일찍 아이까지 다 깨고요

왜 이불 달라 안 했냐 하시지만
둘째낳고 얼마 안 되서 갔을때도 같은 이불 셋팅.. 남편이 더 달라고 하지 그제서야 주십니더

거실에서 자는것도 너뮤 스트레스죠

그래셔 남편이 결혼전 쓰던방 가구 버리고 거기서 우리ㅡ자면 안되냐 하니ㅡ가끔 손님올때 자ㅇㅑ한다며, 그럼 우린요?

제가 방 청소하고 매트 사가서 저번엔 방에서 처음 잤어여
그래도 아이둘과 저 그 매트 하나에서 자긴 벅차
이번 명절도 벌써 걱정입다ㅠㅗ 남편은 예전에 쓰던 침대 안 버리셔서 (1인용) 혼자 위에서 자고요
진짜 자기 싫어요ㅜㅜ

가서 내내 설거지 하고 멍때리다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