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만나는데 나만 결혼 약속해놓고 헤어지니 비참하고 참담합니다.

ㅎㅎ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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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6년 , 내 나이31
남친이랑 결혼 전제로 만나왔다가 얼마전에 헤어졌어요.
가치관이 너무 안맞아서 사건 사고도 많았고
연애하기 좋은 남자랄까 부모님 문제도 있었고 (시모2명)
남성우월주위, 가스라이팅, 감정에 대한 배려보단 현실이 더 중요한 사람, 서로 성장보단 해로운..

당연히 3년차에 마음이 식었고 남친도 알면서도 저 사랑해주더라구요. 또 측은지심이 들다가..
나름 노력해줬는데 상대도 내 태도에 지쳤겠죠.
결국 누구 하나 정리되길 나가떨어지길 끌었던 것 같아요.

끝도 안좋았지만 철저히 사람들 시선에 시달려 결혼했다면
전 이혼했을 거 같은 행복하지 않을 확신이 있었거든요.

그냥 오래만났으니... 참고 의지를 많이 해서 그게 너무 컸어요ㅠ.. 중요한건 곧 동생이 먼저 결혼해요.

친척도 오래 연애하는데 같이 온다 하더라구요.
주변에도 다 오래만나 (5년, 10년) 결혼까지 가는데..
나는 아닌데 끝내지도 못하고 질질 여기까지 와서
실패했을까.. 나는 이제와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결혼할 수 있을까.. 나한테 이 정도도 왜이렇게 어려울까요

누구는 왜 이렇게 결혼에 집착하냐 할 수 있지만
전 이제 한 사람에게만 쏟고 싶어요.
언제 떠나갈 불안한 연애 말고 물론 결혼해서도 끝이 아니겠지만요.

남친도 말로만 결혼 원했지 사실 원하지 않았다는걸
알았을때 비참함... 여태 남친 없던 적이 없던 나는 자존감과 자신감이 너무 떨어졌어요.

왜 나는 실패했을까
사람들이 남자가 앞서지 않아서 못한거다
생각할까봐 미쳐버릴 것 같아요...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