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나의 너에게

DN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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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나의 너에게

여보, 안녕? 이곳이 우리의 추억이었던 곳이기도 해. 그치?
내가 처음 당신을 사랑하기 시작해서 끙끙 앓을 때에도
그리고 당신에게 용기있는 고백 후 당신과 연애하며 이 곳에 편지를 썼었을 때에도 우리 둘만의 추억이 깃든 공간이기도 하잖아.

그리고 지금 내 아내가 된 당신에게 오랫동안 편지 하나 제대로 써주질 못했네.

우리 참 짧으면 짧고 길면 길었던 함께한 시간동안 많은 일들도 있었고, 서로에게 상처도 주고, 다시 화해하고 웃고..
울고 웃었던 시간속에 당신과 함께여서 늘 감사해.

그 시간에 나와 함께 해준 당신을 너무 사랑해.
언제나 사랑하겠다고 했던, 내 입이 마르도록 당신에게 말했던 그 다짐 지금도 변함 없이 당신을 미치도록 사랑해.

지금도 내 옆에서 천사처럼 곤히 잠들어 있지만, 또 보고싶은건 왜일까. 이렇게 보고 또 보고 매일 당신을 껴 안고 잠이들고, 당신과 함께 한 곳에서 늘 함께 하는데도 보고싶고 당신을 안고싶고 당신의 숨결을 당신의 사랑을 느끼고 싶어.

징그럽다 밀쳐내다가도 다가와 뽀뽀해주는 당신이 너무 좋아
고맙고 감사하고 당신을 너무나 사랑해.

항상 부족하지만 부족하지 않다 해주는 당신에게 감사해
부족한 것 당신의 사랑으로 채워주는 당신을 더 사랑할게

우리 검은 머리 파 뿌리 되는 그 날까지.. 아니, 그 날이 끝나는 날 까지..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게. 고마워 내 사랑.
나의 아내가 되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