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전 부모님 이혼
이후 새어머니와 잠깐 생활하고 다시 헤어진 아버지
어머니는 현재까지 연락이 없고 생사유무도 모름
매사 예민하고 술 먹으면 폭력적이였던 아버지
집이 가난해서 힘들었고
가스가 끊겨 온수와 난방이 안됨(현재도)
초등학교 때 잘못되서 친구 사귀는게 힘들어짐
학창시절 심한 학교폭력
그냥 조용한 애처럼 다녔고
특성화고 다녀서 취업준비 하고 합격까지 했지만 회사 사정이 어렵단 이유로 합격 취소
우울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흐지부지 졸업 후 아르바이트 하다가 입대
첫 보직은 힘을 많이 써야 하고 분위기가 살벌한 보직에서 두달을 지내고 결국 분과 이동. 지금은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는 않음
계속되는 불면증과 잦은두통 공황발작...그래도 꾹꾹 참아가며 힘들어도 표정 관리하고 나름대로 괜찮은 척을 하다가 요새 갑자기 상태가 안좋아졌습니다..꿈에서는 중학교시절 화장실에서 맞은 기억이 떠오르고 누가 말걸거나 발소리만 들어도 무서워서 벌벌 떨고있고, 부탁 하나도 말 거는게 무서워서 못하고..몇일 전에는 너무 아프고 힘들고 눈물이 쏟아져도 누가 쳐다보는게 무서워서 혼자 있다가 가지고 있던 정신과 약을 한번에 다 먹어버리고 자해 시도도 해버렸습니다...
동기들이랑은 그냥 그저그런 사이에요. 먼저 말 거는일이 거의 없고 저도 그렇고...제가 약을 먹고 있는 사실 다 알고 있고, 그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심한 장난도 저한테는 하지 않습니다.
간부님들이랑 이야기도 했는데...매번 똑같아요.
자해한건 "진짜 한심하고 멍청한 짓이다"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주변 사람들 다 안좋게 볼거고 남은 가족도 힘들거라는거요. 무서워서 가족한테도 몇년동안 힘들다고 말한적이 없어서....왜 그랬는지 물어봐서 그냥 요즘 너무 힘들고, 아프다고 말해도 공감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그냥 형식상의 말 한마디. 거기서 일을 더 크게 벌리면 안될 거 같아 참았지만 가슴에 대못이 박힌 거 같았습니다.
다른 간부님
"왜 그렇게 주변에 자주 휩쓸리느냐"
"니가 확실히 현부심 될수 있을거 같냐"
"1년밖에 안남았다.(이분은 군생활 20년 넘게 하신)"
"먹여주고 재워주고 시키는거 하면 되지"
이 말 들을려고 왔나 싶을 정도로 억울하고 눈물 쏟아질려는거 겨우 참았어요. 진짜 그냥 내가 문제구나 싶은 생각만 곱씹고...그 외 더 하신 말씀이 있었지만 크게 도움이 될 만한거는 하나도 없었어요. 어릴 때때 학교폭력 가해자가 인스타상에서 잘 살고 있는것처럼 보여서 조금 섭섭했다고 하니, 어차피 개는 너 이름이랑 그때 기억도 거의 안날꺼라면서, 나중에 개보다 더 잘 살면 된다 이런 말은 하는데..이말은 틀린 말이 아니에요. 근데 저는 어릴때 그 트라우마 때문에 아직도 힘든데, 그걸 그냥 극복해 보라고 가볍게 말하는게 너무 싫었어요.
정신과 치료도 여기서는 약 말고는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시피 한데, 약을 계속 먹어라고 이 말만 하시고..
이제 진짜 너무 지쳤어요
그냥 다 저만 문제이니까...내가 잘못한 거니까
내가 괜히 말해서 다 피곤한 거니까
그냥 계속 착한척 열심히 하고 꾹 참는거 말고는...
제목수정)너무 힘들다
입대 전부터 정신적인 이유로 많이 힘들었었는데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니 간략하게 정리하면
11년 전 부모님 이혼
이후 새어머니와 잠깐 생활하고 다시 헤어진 아버지
어머니는 현재까지 연락이 없고 생사유무도 모름
매사 예민하고 술 먹으면 폭력적이였던 아버지
집이 가난해서 힘들었고
가스가 끊겨 온수와 난방이 안됨(현재도)
초등학교 때 잘못되서 친구 사귀는게 힘들어짐
학창시절 심한 학교폭력
그냥 조용한 애처럼 다녔고
특성화고 다녀서 취업준비 하고 합격까지 했지만 회사 사정이 어렵단 이유로 합격 취소
우울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흐지부지 졸업 후 아르바이트 하다가 입대
첫 보직은 힘을 많이 써야 하고 분위기가 살벌한 보직에서 두달을 지내고 결국 분과 이동. 지금은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는 않음
계속되는 불면증과 잦은두통 공황발작...그래도 꾹꾹 참아가며 힘들어도 표정 관리하고 나름대로 괜찮은 척을 하다가 요새 갑자기 상태가 안좋아졌습니다..꿈에서는 중학교시절 화장실에서 맞은 기억이 떠오르고 누가 말걸거나 발소리만 들어도 무서워서 벌벌 떨고있고, 부탁 하나도 말 거는게 무서워서 못하고..몇일 전에는 너무 아프고 힘들고 눈물이 쏟아져도 누가 쳐다보는게 무서워서 혼자 있다가 가지고 있던 정신과 약을 한번에 다 먹어버리고 자해 시도도 해버렸습니다...
동기들이랑은 그냥 그저그런 사이에요. 먼저 말 거는일이 거의 없고 저도 그렇고...제가 약을 먹고 있는 사실 다 알고 있고, 그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심한 장난도 저한테는 하지 않습니다.
간부님들이랑 이야기도 했는데...매번 똑같아요.
자해한건 "진짜 한심하고 멍청한 짓이다"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주변 사람들 다 안좋게 볼거고 남은 가족도 힘들거라는거요. 무서워서 가족한테도 몇년동안 힘들다고 말한적이 없어서....왜 그랬는지 물어봐서 그냥 요즘 너무 힘들고, 아프다고 말해도 공감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그냥 형식상의 말 한마디. 거기서 일을 더 크게 벌리면 안될 거 같아 참았지만 가슴에 대못이 박힌 거 같았습니다.
다른 간부님
"왜 그렇게 주변에 자주 휩쓸리느냐"
"니가 확실히 현부심 될수 있을거 같냐"
"1년밖에 안남았다.(이분은 군생활 20년 넘게 하신)"
"먹여주고 재워주고 시키는거 하면 되지"
이 말 들을려고 왔나 싶을 정도로 억울하고 눈물 쏟아질려는거 겨우 참았어요. 진짜 그냥 내가 문제구나 싶은 생각만 곱씹고...그 외 더 하신 말씀이 있었지만 크게 도움이 될 만한거는 하나도 없었어요. 어릴 때때 학교폭력 가해자가 인스타상에서 잘 살고 있는것처럼 보여서 조금 섭섭했다고 하니, 어차피 개는 너 이름이랑 그때 기억도 거의 안날꺼라면서, 나중에 개보다 더 잘 살면 된다 이런 말은 하는데..이말은 틀린 말이 아니에요. 근데 저는 어릴때 그 트라우마 때문에 아직도 힘든데, 그걸 그냥 극복해 보라고 가볍게 말하는게 너무 싫었어요.
정신과 치료도 여기서는 약 말고는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시피 한데, 약을 계속 먹어라고 이 말만 하시고..
이제 진짜 너무 지쳤어요
그냥 다 저만 문제이니까...내가 잘못한 거니까
내가 괜히 말해서 다 피곤한 거니까
그냥 계속 착한척 열심히 하고 꾹 참는거 말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