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부러지는 척 하는 얼간이야

C2021.02.15
조회285
얼마전에 친구가 그러더라고
내가 똑 부러진대
그 말 들으니까 또 오빠 생각이 나대

있잖아 나 똑 부러지지 못해
그래서 잘 지내지도 못하고
염치가 없어서 먼저 연락도 못하고 있어

오빠가 꿈에라도 나오는 날이면
염치고 뭐고 이러다 돌겠어서
그냥 연락해볼까 싶다가도
카톡 프사가 혹시나 결혼식 사진이기라도 하면 어떡해
헤어진지 2년이 지났으니 그럴 수도 있잖아
나 그런 사진은 죽어도 볼 자신 없는데..
그래서 이도저도 못하고 그냥 이러고 살아
오빠랑 함께 했던 모든 순간들을 아쉬워하면서


한번만 마주쳐주라 할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