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예랑이 직업을 아직 집에 말을 못했습니다.

ㅇㅇ2021.02.15
조회87,762

+댓글 하나하나 잘 읽었습니다

결혼하지 말라는 사기라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네요

결혼은 제가 판단하고 결정한거라서 조언이 필요한 부분은 아니였어요

비꼬는듯한 댓글들이 많던데 왜 이렇게 다들 화가 나계시는지 참 이상하네요

예랑 아버님은 소방관이셨어서 인사갔을때 사진이랑 상장 봤었고 어머님은 동사무소행정직으로 계실때 같이 일하시던 지인분 소개였던거라 부모님 직업 속인거 아니에요

이게 참.. 글로 쓰다보니 부족한 설명때문에 오해가 생길수 있겠네요

전혀 쎄하거나 불안한 상황은 아닌데 그렇게 전해지나봐요

글의 요지는 어떻게 부모님께 말씀드릴까였는데..

거기에 대한 조언은 몇개 없고 논점에서 벗어난 댓글들이 대부분이라 놀랐네요

 

 

+

제가 글을 좀 잘못썼나봐요

오해가 있는듯 해요

이 사람이랑 결혼해도 될까요 라는 질문이 아니라

저희 부모님께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지 트러블없을수 있을까라는 질문이였어요..

집은 부모님이 대부분 해주셨고 대출금의 일부를 예랑이 갚았고 지금 1000정도 남았다고 들었어요

쓰다보니 뭔가 예랑이를 변호하듯이 쓰게 되는데 그런거 보다

그냥 어떻게 저희 부모님께 이야기하면 좋을지 방법이 있을까 궁금해서 쓴글이였어요



 

+ 일단 예랑이 집에서 속인거 아닌건 확실하고 중간에 소개해주시는분이 말을 빼먹은 상황이에요

그리고 예랑이 부모님 두분다 공무원으로 계시다가 퇴직하셔서 노후는 보장되어있으시고 예랑이는 30평대 아파트 분양받아서 얼마전에 입주했고 대출금 1000정도 남은상태고 차도가지구있구요

직업에 오해가 있었던거 말고 다른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할 부분을 없을거같아요

 

 

 

 

안녕하세요 30대 중반으로 가고있는 평범한 여자사람입니다


대학 졸업하고 바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는 지인들중에 다가오는사람들도 있었고 소개팅도 해봤었는데
그동안 크게 마음에 오는사람이 없었어요
짧은연애만 몇번하다가 근 몇년동안은 혼자 지내는게 편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나이가 서서히 차기시작하면서 이제는 옆에 누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고
엄마 친구분 통해서 선개팅을 했어요
저도 자주 얼굴 보는 분이라서 믿음이 가더라구요
사람이 정말 좋다구 하셨고
공사다니고 양가부모님 노후준비 잘 되있으시다고 한번 만나보라고.


만났는데 정말 사람이 좋았어요
그냥 만난 순간 느낌이 좋았고 몇번 더 만나니 이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엄마아빠는 그냥 제가 좋다고하니 무조건 좋다고 하셨구요
제가 시집 안갈까봐 걱정 많이 하셨거든요(그리고 분명 예랑 직업이 한몫했다고 생각하구요)
그래서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더라구요
저도 인사한번 다녀왔고 예랑이도 인사왔었어요
올해안에 식올리자는 이야기도 나왔구요

 

그러다가 얼마전에 이야기하다가 우연히 알게됐어요
공사직원이 아니고 공사보안인데 외부업체 소속이라구요
사실 당황했어요 공사보안인건 알고있었는데 공사 소속인줄 알고있었거든요
예랑이 이야기하는거 보니까 제가 알고 있는줄 알고있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당황한 티는 안냈고 헤어지고 나서 되집어봤어요

처음부터 예랑이 본인직업을 이야기한적없었고 엄마친구분에게 전해들은게 다였고
공사소속 보안이라고만 들었거든요
거기서 뭔가 오해가 있었던거 같더라구요
결론은 예랑이 거짓말한것도 아니고 예랑 직업때문에 좋아한게 아니라서 저한텐 크게 상관없는 부분이였어요
그냥 예랑사람자체가 너무 좋아서요

 

다음날에 만나서 물어봤어요
사실 처음에 소개받을때 공사소속이라고 전해들었고 나는 상관없는데 부모님들이 그렇게 알고 계셔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이야기한다구요
예랑이 어쩌다가 이야기가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이라도 그거때문에 생각이 바껴도 서운하게 생각안할테니 편하게 생각하라구요
그리고 저희 부모님께도 직접 말씀드리고 사과드리고 싶다구요
저는 일단 마음 변함 없고 부모님께 이야기하는거는 조금만 신중하게 하자고 이야기했어요

 

예랑이 집에가서 자초지종을 알아보니
예랑어머님친구분이 말전달 과정에서 그냥 공사보안이라고 했지 공사소속이라고 말한적은 없다고 하셨다네요..

 

최대한 빠른시일안에 사실대로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는게 최선일거같은데
저희 부모님이 이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겠네요
예랑의 잘못은 하나도 없는데 괜히 이 일로 저희부모님과 관계가 이상해질까봐 두렵네요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현명한 해결방법좀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