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삼시세끼 밥해주기 나만 힘든가요.

2021.02.16
조회117
결혼17년차
중3 중1 아들 둘 엄마에요.
애 키우느라7년
작은 가게 하느라 10년
지금은 직장생활 1년차.
쉼 없이 달려왔던 내 삶 42년.
아들들이고 먹성이 좋아 하루종일 먹을걸
찾는데요.
가끔 배달도 시키고 애들보고
알아서 해먹어보라고도 하지만
한참 커가는 아이들 건강 걱정도 되고 (키 크기
프로젝트 중)
플라스틱 쓰레기 많이 나오니
그게 싫어서 주로 해먹는데
하루 세끼 밥상 차리는건 정말 힘드네요.
요리를 싫어하진 않지만
하루종일 4~5번의 설거지와 요리를 할때면 (양도 산더미)
내가 파출부인가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하나 현타가 와요.
옛날 엄마 세대들 진심 존경스럽습니디ㅡ.
큰애가 가끔 설거지 해주고.
내가 일 있거나 늦을 때
한 달 두 번 정도 요상한(?)요리
해서 애들 주는거 말고는 요리 요자도
모르는 애아빠가 너무 미워요ㅜ
애아빠 근무 환경이 쉬는 날도 많고 집에 있는 날도
많습니다.


집안 일 불평등에 타협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많이 했지만 그때뿐이고 하려고도
안합니다.
맞벌이인데 남편은 일주일 기준으로,
쓰레기 한 번 버리고
청소기 두 번 ,빨래 두 번 개고.
설거지 하루에 한끼.
그것도 2차로 나오는 그릇 몇 개 한끼.
요것 말곤 없네요.
집도 안치워요ㅜ게을러 터짐.

집안일의 80%를 도맡아 하니
불공평하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재택근무인 내가 대부분 집안일을
할 수밖에 없는 이 구조가 짜증나고
참 씁쓸하네요.
코로나로 이모님 쓰기도 그렇고.
몇 분 써봤는데 제 요리가 더 맛있어요ㅜ
삼실을 따로 구해서 나가야 하나 생각도 들고
애들 빨리 커서 독립시키고 자유롭고
싶고 남편이란 사람 얼른 버리고싶어요ㅜ

현명한 주부님들 어찌 대처하시면서
사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