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괴롭힌 너는 왜 유명하지 않은걸까

123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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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사람답게 사회생활 잘 하는듯 보이는 어느덧 30을 넘긴 한 사람입니다.

저는 중학교시절 왕따,학교폭력으로 인해
심한 우울증과 수차례 자살시도 끝에 결국 유학을 떠났고
결국 20년 가까운 세월동안 트라우마로 한국땅은 몇차례 밟아보지못하고
부모님 얼굴만 겨우 몇번 뵙고 살고있습니다.

그당시 짓밟힌 자존감과 우울증은 대인기피증이 되었고
학교,시 대표로 올림피아드를 나가고 특목고를 꿈꾸던 저는
트라우마로 학교만 가면 숨을 못쉬어 대학진학은 꿈도 못꾸고
친구하나 사귀지 못하고 학업도 제대로 못이어가며
십년넘게 세상을 마주하지 못하고 살다
겨우 용기내서 이제야 겨우 사람답게 살기 시작한지 몇년입니다.



요즘 학교폭력피해자분들이 목소리를 많이 내 주시는데
저도 목소리내고 사과받고 싶은고
날 망친 네놈들도 피눈물 흘리게 하고 싶은데
그놈들은 유명한 놈이 없네요.

겨우 닿은 친구의 연락에서 듣기에도
유명하지 않을뿐 좋은대학 좋은직장들어가서 멀쩡히 하하호호 잘먹고 잘산다는데

자기들도 이사건으로 저에대한 미안함이나 불안감을 떠올릴까요


아마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잘먹고 잘살고 있겠죠


잊지않았으면 꼭 피눈물흘렸으면
꼭 지 애들이 나처럼 당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