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하루 잤다고 서운하다는 시댁

oo2021.02.17
조회115,469
안녕하세요.
결혼 5개월차 신혼부부입니다.
심란한 마음에 조언을 얻고자 글 올립니다.
가독성을 위해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본인집에서 시댁과 친정까지 비행기나 기차를 타고 가야하는거리.
시댁과 친정은 걸어서 5분거리. 아주 가까움.

코로나때문에 가기가 껄끄러웠지만 시댁에서 오지말라는 말씀도 없으셨고, 첫명절이라 안가기도 마음이 쓰여 가게됨.
물론 양가 각각 다 모여도 5인이상은 넘지 않음.(코로나와 집합5인 금지여서 친척들 다 안오심)

시댁 첫째날 - 둘째날 점심먹고 친정감.

친정 둘째날- 넷째날 아침먹고 다시 본인 집으로 돌아옴.

시댁 제사 음식 준비하느라 첫째날 거의 앉아있지도 못하고 시어머니와 함께 주방에서 일을 하기도 했고, 몸도 마음도 불편해서 그런지 친정와서 몸살이 남.
그래도 친정에서 이틀정도 있으니 살거같았음.

집으로 돌아가는날 시댁에 잠시 들려 간다는 인사를 함.
근데 시부모님 표정이 별로 안좋으심.
알고보니 시댁에서는 하루, 친정에서 이틀 잤다고 많이 서운해하셨다 함.
남편한테 아들 키워봤자 소용없다고 자기 아들말고 거기 사위하라면서 그랬다함.

용돈도 시댁에는 제사 음식 준비했을거 생각해서 친정보다 10만원 더 챙겨드림.
며느리로서 할 도리는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안 좋은 얘기를 들으니까 힘이 빠짐.

친정엄마는 시댁어른은 그게 서운할 수 있다고 시댁에 전화라도 해서 생각이 짧았다고 하라고 하심.
하지만 나는 내가 굳이 전화해서 사과를 해야하나 싶음.

어떻게 해야하는게 맞는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댓글 125

ㅇㅇ오래 전

Best무시하세요. 계속 저러면 님은 친정에서 자고 남편은 본가에서 자라하면 되겠네요.

ㅇㅇ오래 전

Best그런 전화는 어머님 세대나 하는 거구요. 드렸다고 하고 절대 하지 마세요. 그리고 신랑한테 담부턴 자기는 어머님 댁에서 부모님이랑 하루 더 자고 오라고 상냥하게 얘기해 주세요.

ㅇㅇ오래 전

Best어머님 서운하신건 충분히 이해함. 하지만, 쓰니가 죄송하다고 사과할일은 아니라고 봄. 사과는 "잘못한일"에 대해서만 하려고 노력하시길. 이건 어머님 혼자 서운하신거임. 시가에서 하루, 친정에서 이틀 잔게 잘못한것은 아님. 시가에서 시어른들과 술한잔하다가 술취해서 시아버님께 '말트자' 고 하는게.... 잘못한일임. 예를든다면요.

234오래 전

그냥 냅두세요 그러고 추석에 시댁서 두밤자고(설에 친정에서 두밤잤으니 두밤잔다. 강조하고) 내년설에 친정에서 또 두밤자세요~ 그래야 매 명절 저거집에서 두밤안자는걸 알지 ㅡㅡ. 신랑이랑 얘기 다 끝났다하세요

ㅁㅁ오래 전

시자 붙으면 없던 일도 만들어서 서운해 하는 사람들임. 그거 다 맞춰주고 풀어주고 하다보면 내가 왜 이짓을 하나 싶어짐. 걍 무시하면 됨. 어른들의 감정까지 내가 책임질 이유 없음. 스스로 서운한 마음 풀던 말던 알아서 할 일임. 후....시엄마 지가 서운하다고 아들 며느리랑 사이 나빠지면 지만 손해지..

ㅇㅇ오래 전

다음 명절에는 첫째날 친정가서 자고 둘째날 점심에 시댁가서 모살났다고 2박3일 묵어주세요 그럼 시모도 안서운하겠죠

계산오래 전

죄송하다고하지마시길..버릇됩니다 그게진짜 잘못한일인지알아요 그냥 본인이 진짜 잘못했다고 생각하는것만 죄송하다고하세요..

ㅇㅇ오래 전

제사 준비는 님 남편도 같이 했나요? 친정 가서는 제사 준비 했나요? 님 남편은 친정의 일을 도왔나요? 친정은 10만원 덜 드린거 보니 제사도 안 지내서 님 남편이 딱히 님이 시가에서 일한만큼 돕지도 않았을 거 같은데... 시가에서 하루를 자든 이틀을 자든 일만 하고 개고생하다 와야되는데 왜 미안해 해야돼요? 친정에서 좀 쉬면 안돼요? 어차피 친정에서 님도 쉬었으면 님 남편도 쉬었을건데.. 님 남편이 제사 준비같이 안했으면 어차피 어딜 가나 쉬기만 하니까 어디서 며칠을 지내든 상관없으니 말 전한거겠지만 님 입장에선 쉬는 날을 내리 일만 해야되는데 알바도 아니고 용돈은 용돈대로 친정보다 더 주고 일은 일대로 해야되는데 왜.... 미안해 해야돼요? 솔직히 저는 서운해하는 것도 이해 안되고 ㅋㅋㅋ.. 뭐 서운할 수는 있겠지만 오히려 님 입장에서는 남의 집 딸래미 부려먹었으면 그래 쉬어라 할 수도 있는데 왜 그런걸로 서운해하나 싶어서 섭섭할 수도 있는 거 아녜요? 입장차이는 상대적인거라 님 시엄마가 서운해할 수도 있기는 한데...ㅋㅋㅋ 뭐 별로 이해해주고 싶지도 않을거 같네요. 글고 서운해하면 무조건 사과해야되나? 싶어요.

띠로리오래 전

시댁엔 하루 친정에 이틀 잤으면 시댁 입장에선 서운할만 함. 긍데 사과 할 일은 아님. 사과를 해도 님이 아닌 아들이 하는게 맞음.

ㅋㅋ오래 전

그런거가지고 뭘 전화까지 해;

ㅇㅇ오래 전

명절마다 따로 자기 집 가기로 했다고 하면 되겠네

루시퍼오래 전

왜 그랬어요 한 사흘 계속 방에 누워서 잠만 자시지. 밥상은 방에다가 차려서 가져오라고 시키고.

ㅇㅇ오래 전

아직 신혼초이니 초장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함..잘못했다고 인정하고 사과하는 순간 별거아닌 작은일에도 앞으로 시어머니의 서운한일이 계속 발생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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