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있었던 일 입니다. 남편이 실내체육시설업을 하고있어서 코로나에 특히나 더 예민하고 소독, 위생등에 절저히 신경쓰며 살고있어요. 이제 갓 돌지난 아기 예방접종을 위해 소아과 방문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주차장으로 가는중이었습니다. 두번째 손가락으로 엘베버튼을 누르고 휴대용 스프레이 소독제로 손 소독 후 주머니에 넣었어요. 그 후 엘베 버튼을 또 눌러 손 소독을 다시 하려했으나 주머니에 있어서 그냥있으면 한소리 할까봐 멋적은 마음에 '에이 모르겠다~' 말 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어 꺼내 손 소독 후 주머니 안에도 소독제 스프레이를 뿌렸습니다.
그때 신랑이 왜 주머니에 손 넣었냐고 말했고 재차 주머니안에다 소독 스프레이 뿌렸다 말했습니다.
차에 탄 후, (현재 둘째 임신 7개월 후반으로 아래가 빠지듯 아프고 뒤뚱거리며 걷는중)
신랑이 앞좌석에 앉아 스프레이 소독제 보이며 우리 그 옷 한번만 더 소독하자 하였습니다.
짜증을 내거나 화난 말투가 아니라 그냥 하는 말임에도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내가 한 행동(소독)이 못 미더운가 하는 생각에 불쾌했지만 힘든 몸 이끌어 내린 후 옷을벗어 소독하고 다시 차에 올라 집에 가는 중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으로 음료를 구매하자 했었으나 기분이 상한 후라 그냥 집으로 가는 편이 나을것 같아 집으로 가자고 말했습니다. (2번정도 가지말자 신랑은 가자 반복해 말했지만 소독에 신랑이 너무 지나친것 같아 불쾌함이 계속되어 거절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왜 기분이 그렇냐며 따지듯 묻기 시작하길래
내가 소독을 안한것도 아니고 맞춘다고 노력하고 하는데 내 행동을 너무 무시하는것 아니냐 기분이 나빴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신랑은 내가 화를 냈냐 짜증을 냈냐 왜 그러냐며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하더니 불같이 화를 내다
도로옆에 차를 세우고 수분간 정지하며 화를 삭히는 듯 했습니다.
아기는 카시트에서 잠든 상태고 깨면 이유식을 먹여야 하기에 더 기다릴수가 없어서
우리 출발하자고 했고 화가나서 운전을 못하겠으니 그냥 두라 하였습니다.
제가 나는 내 감정을 표현도 못하고 살아햐 하냐, 왜 당신 아랫사람이 당신 말 거역해서 화내듯
그런 반응을 하냐 했더니 그 즉시 화 그만 돋구라며 쌍욕(혼자하는 막말)과 함께 화를 내기 시작하여 겉옷도 못챙긴채로 임신 7개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차에서 내려 걷기 시작했습니다.
차 안에 있으면 온갖 화풀이와 저 아래사람 다루는 듯한(?) 말등을 다 듣게 될거 같아 더이상 있을 수가 없어 자는 아기를 두고 내렸습니다. 그랬더니 계속 따라오며 타라고 하였고 아기가 걱정되어 타려는데 문이 잠겨있어 저도 '문이나 열고 타라고해!' 아주 큰소리로 소리쳤습니다.
차에 탔더니 악담을 퍼붓기 시작하는데...
자기 사업장 근처에서 뭐하는 짓이냐고 얼굴을 들이밀지나 말던가 소리나 지르고
잘한다며 짜증에 짜증과 화...
자기 인생이 X같아서 하루에 운전을 세시간 씩이나 하고 산다..
이사는 무슨 이사냐 쪽팔려서 살겠냐... 어쩐다 하며 집에 오는 내내 짜쯩과 화를 연발
하였으나 저는 말없이 꾹 참고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신랑이 결혼 초반 저한테 맞추느라 출퇴근만 세시간 하고있어 최근 이사 계획중)
집에와 물건 정리 후 아기 이유식 먹이고 치우는동안 신랑은 쉬고 있던중
시어머님께 전화가 온듯 하였는데 통곡을 하시는 건지 신랑이 놀라 전화를 끊더라구요.
뭔일인가.. 안좋은 일인가...하고 아기 기저귀 갈고 나와보니 신랑이 나가고 없길래
시댁에 갔나보다 했습니다.(10분거리)
(평소 크고 작은 일들에 남편 자주 찾으시고, 두분 부부싸움하셨을 때도 울면서 퇴근하는 신랑 부르셨던 적도 있었습니다.)
추측으로 아주버님댁에 안좋은 일인 것(지난 여름부터 아주버님댁 문제로 몇번 얘기 했기에 추측함) 같아 형님께 전화드리니 받질 않으셔서 그냥 아기와 있는데
시댁간지 한시간 정도 지난 후 신랑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아무렇지 않은 목소리로 '밥 먹었어?' 하고 묻길래
'아니' 하고 대답하였고 갑자기 신랑이 '부모님 모시고 가도 돼?'
하길래 그냥 너무 어이가 없어서 '왜?' 하고 물었고
'같이 밥먹게~' 라고 답하는 순간.
그동안 참았던 화가 폭발 하더라고요
'나 밥 안먹어' 라고 말하니
한참의 정적이 흐흔 루 ' 그럼 나 여기서 먹고 간다' 하기에
그러라 하고 끊었습니다.
그 후 바로 카톡이 오더니
신랑 : '시무모님 오지 말란 말을 하네'
라고 하길래
내 기분은 생각 안하냐 했더니
'며느리 기분 나쁘면 시부모님 오지 말라 해되 되는거냐
부모님 옆에서 니 마음 잘 확인 하셨다, 고맙다' 하며
비아냥 거리길래.
어차피 그동안 잘한다고 하고 살았어도 이걸로 나쁜 며느리 될거면
안사는게 낫겠고, 자기 자식 품고 힘들어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아내한테
그렇게 퍼붓고 들어와서는 내 마음하나 헤아려 줄줄도 모르면서 부모님 챙기는 것은
세상 제일 효자인 남자랑 살 가치도 없는것 같아.
그 즉시 짐 챙겨 아기와 친정으로 가고 이혼하자 했습니다.
신랑은 어떤 상황이든 그렇게 싸우고 자기가 전화해서 모시고 온다 했을때는
오죽하면 그랬겠냐고 일단 오시라 했어야 한다고 저한테 잘못이라 합니다.그러면서
판에 올려보라네요.
그래서 올려봅니다.
제가 정말 저 상황에서 신랑의 오죽한 그 마음까지 알아줬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시부모님께서는 많이 줄여서 일주일에 1~2번 정도 저와 아기 둘 있는 집에 오셔서
1~2시간 있다 가시고, 제 몸이 무거워도 평소 점심이나 저녁, 간식등 자주 챙겨드립니다.)
첫 아이 낳고 조리원 퇴소하는 날부터 일주일에 4~5번 정도 방문하셔서 3~4시간 정도 계시다 가셨고, 최근에는 일주일에 1~2번 정도 오셔서 1~2시간 정도 계시다 가십니다.
물론 남편없이 저와 아기 둘만 있는 상태입니다.(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
지난 3년의 결혼 생활동안 시댁과 가까이 지내며 시부모님께서 남편에게 의지를 많이 하시는 편입니다. 저는 최근까지도 남편에게 저는 아직도 가족이 못된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는데.. 자세한 얘기는 미루고 저 상황만 가지고 이야기 적어봤습니다.
신랑과의 다툼. 그리고 시댁
지난 토요일 있었던 일 입니다.
남편이 실내체육시설업을 하고있어서 코로나에 특히나 더 예민하고 소독, 위생등에 절저히 신경쓰며 살고있어요.
이제 갓 돌지난 아기 예방접종을 위해 소아과 방문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주차장으로 가는중이었습니다. 두번째 손가락으로 엘베버튼을 누르고 휴대용 스프레이 소독제로 손 소독 후 주머니에 넣었어요. 그 후 엘베 버튼을 또 눌러 손 소독을 다시 하려했으나 주머니에 있어서 그냥있으면 한소리 할까봐 멋적은 마음에 '에이 모르겠다~' 말 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어 꺼내 손 소독 후 주머니 안에도 소독제 스프레이를 뿌렸습니다.
그때 신랑이 왜 주머니에 손 넣었냐고 말했고 재차 주머니안에다 소독 스프레이 뿌렸다 말했습니다.
차에 탄 후, (현재 둘째 임신 7개월 후반으로 아래가 빠지듯 아프고 뒤뚱거리며 걷는중)
신랑이 앞좌석에 앉아 스프레이 소독제 보이며 우리 그 옷 한번만 더 소독하자 하였습니다.
짜증을 내거나 화난 말투가 아니라 그냥 하는 말임에도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내가 한 행동(소독)이 못 미더운가 하는 생각에 불쾌했지만 힘든 몸 이끌어 내린 후 옷을벗어 소독하고 다시 차에 올라 집에 가는 중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으로 음료를 구매하자 했었으나 기분이 상한 후라 그냥 집으로 가는 편이 나을것 같아 집으로 가자고 말했습니다. (2번정도 가지말자 신랑은 가자 반복해 말했지만 소독에 신랑이 너무 지나친것 같아 불쾌함이 계속되어 거절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왜 기분이 그렇냐며 따지듯 묻기 시작하길래
내가 소독을 안한것도 아니고 맞춘다고 노력하고 하는데 내 행동을 너무 무시하는것 아니냐 기분이 나빴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신랑은 내가 화를 냈냐 짜증을 냈냐 왜 그러냐며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하더니 불같이 화를 내다
도로옆에 차를 세우고 수분간 정지하며 화를 삭히는 듯 했습니다.
아기는 카시트에서 잠든 상태고 깨면 이유식을 먹여야 하기에 더 기다릴수가 없어서
우리 출발하자고 했고 화가나서 운전을 못하겠으니 그냥 두라 하였습니다.
제가 나는 내 감정을 표현도 못하고 살아햐 하냐, 왜 당신 아랫사람이 당신 말 거역해서 화내듯
그런 반응을 하냐 했더니 그 즉시 화 그만 돋구라며 쌍욕(혼자하는 막말)과 함께 화를 내기 시작하여 겉옷도 못챙긴채로 임신 7개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차에서 내려 걷기 시작했습니다.
차 안에 있으면 온갖 화풀이와 저 아래사람 다루는 듯한(?) 말등을 다 듣게 될거 같아 더이상 있을 수가 없어 자는 아기를 두고 내렸습니다. 그랬더니 계속 따라오며 타라고 하였고 아기가 걱정되어 타려는데 문이 잠겨있어 저도 '문이나 열고 타라고해!' 아주 큰소리로 소리쳤습니다.
차에 탔더니 악담을 퍼붓기 시작하는데...
자기 사업장 근처에서 뭐하는 짓이냐고 얼굴을 들이밀지나 말던가 소리나 지르고
잘한다며 짜증에 짜증과 화...
자기 인생이 X같아서 하루에 운전을 세시간 씩이나 하고 산다..
이사는 무슨 이사냐 쪽팔려서 살겠냐... 어쩐다 하며 집에 오는 내내 짜쯩과 화를 연발
하였으나 저는 말없이 꾹 참고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신랑이 결혼 초반 저한테 맞추느라 출퇴근만 세시간 하고있어 최근 이사 계획중)
집에와 물건 정리 후 아기 이유식 먹이고 치우는동안 신랑은 쉬고 있던중
시어머님께 전화가 온듯 하였는데 통곡을 하시는 건지 신랑이 놀라 전화를 끊더라구요.
뭔일인가.. 안좋은 일인가...하고 아기 기저귀 갈고 나와보니 신랑이 나가고 없길래
시댁에 갔나보다 했습니다.(10분거리)
(평소 크고 작은 일들에 남편 자주 찾으시고, 두분 부부싸움하셨을 때도 울면서 퇴근하는 신랑 부르셨던 적도 있었습니다.)
추측으로 아주버님댁에 안좋은 일인 것(지난 여름부터 아주버님댁 문제로 몇번 얘기 했기에 추측함) 같아 형님께 전화드리니 받질 않으셔서 그냥 아기와 있는데
시댁간지 한시간 정도 지난 후 신랑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아무렇지 않은 목소리로 '밥 먹었어?' 하고 묻길래
'아니' 하고 대답하였고 갑자기 신랑이 '부모님 모시고 가도 돼?'
하길래 그냥 너무 어이가 없어서 '왜?' 하고 물었고
'같이 밥먹게~' 라고 답하는 순간.
그동안 참았던 화가 폭발 하더라고요
'나 밥 안먹어' 라고 말하니
한참의 정적이 흐흔 루 ' 그럼 나 여기서 먹고 간다' 하기에
그러라 하고 끊었습니다.
그 후 바로 카톡이 오더니
신랑 : '시무모님 오지 말란 말을 하네'
라고 하길래
내 기분은 생각 안하냐 했더니
'며느리 기분 나쁘면 시부모님 오지 말라 해되 되는거냐
부모님 옆에서 니 마음 잘 확인 하셨다, 고맙다' 하며
비아냥 거리길래.
어차피 그동안 잘한다고 하고 살았어도 이걸로 나쁜 며느리 될거면
안사는게 낫겠고, 자기 자식 품고 힘들어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아내한테
그렇게 퍼붓고 들어와서는 내 마음하나 헤아려 줄줄도 모르면서 부모님 챙기는 것은
세상 제일 효자인 남자랑 살 가치도 없는것 같아.
그 즉시 짐 챙겨 아기와 친정으로 가고 이혼하자 했습니다.
신랑은 어떤 상황이든 그렇게 싸우고 자기가 전화해서 모시고 온다 했을때는
오죽하면 그랬겠냐고 일단 오시라 했어야 한다고 저한테 잘못이라 합니다.그러면서
판에 올려보라네요.
그래서 올려봅니다.
제가 정말 저 상황에서 신랑의 오죽한 그 마음까지 알아줬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시부모님께서는 많이 줄여서 일주일에 1~2번 정도 저와 아기 둘 있는 집에 오셔서
1~2시간 있다 가시고, 제 몸이 무거워도 평소 점심이나 저녁, 간식등 자주 챙겨드립니다.)
첫 아이 낳고 조리원 퇴소하는 날부터 일주일에 4~5번 정도 방문하셔서 3~4시간 정도 계시다 가셨고, 최근에는 일주일에 1~2번 정도 오셔서 1~2시간 정도 계시다 가십니다.
물론 남편없이 저와 아기 둘만 있는 상태입니다.(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
지난 3년의 결혼 생활동안 시댁과 가까이 지내며 시부모님께서 남편에게 의지를 많이 하시는 편입니다. 저는 최근까지도 남편에게 저는 아직도 가족이 못된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는데.. 자세한 얘기는 미루고 저 상황만 가지고 이야기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