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은근 스트레스..

ㅇㅇ2021.02.17
조회1,285
결혼한지 1년 좀 넘은 유부녀입니다.
판은 가끔 눈팅하는데 시댁관련한 글을 보게되면 자동 클릭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몇자 적어봅니다...

사실 시부모님 참 좋으신분들이에요.
제사도 차례도 없어서 명절부담 없어요~
저 많이 예뻐해주시고 반찬이며 과일이며 등등 이것저것 많이 보내주시고
그러셔서 감사하긴한데...
제가 욕심히 과한건지 예민한건지..
말하기는 사소한? 그런게 좀 있어요

1. 이번에 명절때 용돈은 드릴꺼지만 빈손으로 가기 뭐해서 홍삼이랑 간단한 선물, 간식이랑 이것저것 사갔어요~~ 그랬더니 아버님께서
아무래도 시댁이 더 어렵지? 다음에는 이런것 안사와도 된다~~~ 마지막엔 난 용돈이 두둑한게 좋다..며.. 농담반진담반..하시더라고요. (애써 준비했는데..좀 황당했고 용돈 드리기 전인데 더 넣어야하나? 했네요)
용돈은 시부모님 시할머니 현금 30 10 각각 따로 봉투 챙겼었고
그 전주에 저희 친정 부모님께서 40만원짜리 갈비세트 보내드렸어요.. 저희 선물만 해도 약 2~30만원 되는거 같네요..

2. 울며느리 결혼한지 1년 넘었는데~본건 5번 6번밖에 안되는거 같다~~ 라면서 아버님이 약간 뼈있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제가 아버님 그정도면 엄청 자주본거 같은데요? 하니 신랑도 옆에서 그정도면 자주 보는거지~~~ 라고 쉴드쳐줬네요..ㅠ 저 서울이고 시댁은 지방인데 약 2시간 거리에요~
맞벌인데..명절 생신 가끔 시간내서 가다보니 두달에 한번꼴은 가는거같은데;; 꼭 저렇게 말씀 하시네요.

이런 저런식으로 사소한거 굉장히 많은데~
특히 저희 부모님도 일부러 다른분들 선물은 더 비싼거~
사돈댁은 항상 좋은 선물 해주시거든요! 결혼때도 명절때도
물론 감사하다고 하시지만, .
아버님께서 농담?으로 새아가네 사돈댁은 역시 부자야~~
며느리가 돈 잘 버니깐 뭐~~
우리는 가진게 없지만 ~~~ 뭐 이런얘기를 제앞에서 항상 하세요.. 너무 듣기 싫습니다.
두분다 맞벌이하시는데 돈없다고 하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가끔 친정이랑 다르게 상식이하의 것들이 종종 보이면 넘 정떨어져요ㅜㅜ


대놓고는 아닌데..은근 스트레스네요...
그나마 신랑은 제가 1순위고..신랑은 친정에 너무 너무 잘해요~~
저도 기본 도리는 하는데.. 은근 저렇게 말로 스트레스 받네요ㅜㅜ

아이는 갖고 싶은데 혹시라도 아이 생기면 시댁 때문에 더 스트레스받는 일이 생길거 같아서..ㅜㅜ
그냥 돈벌고 일하고 싶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