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 울산에 거주하는 남자입니다. 현실적으로 제 스펙으로 결혼할수 있을까요?

쓰니2021.02.18
조회21,785

안녕하세요. 올해 30 남자입니다. 우선 이 게시판에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몇주전부터 네이트판이라는 곳을 알게되어서 심심할때마다 보고 있는데,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몇주전에 30대 게시판에 관련글 (결정사 가입 고려 관련글) 올렸엇는데, 그 게시판은

활성화가 많이 안되는것 같아서 객관적으로 여러분들의 생각을 여쭙고자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예전부터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많은데, 생각보다 잘 안되네요. 물론 지금 여자친구는

없습니다.

작년까지 결혼 전제로 만났던 여자친구와는 성격차이 (상대여성이 회피형 성격이었는데 제가 이해해주지 못함)로 5개월만에 결별하였고, 올해 30살이 되니 더 조급해지는것 같습니다.

 

일단 객관적으로 저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현재 울산에 거주중이고, 전문대 3년제 공대 졸업하였습니다.

직장은 대기업 1차 협력업체이고 안전팀에서 근무중입니다. 현재 같은직종 대기업으로의 경력직 이직 준비를 위해 틈틈히 공부중입니다.연봉은 4500 수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노조가 생겨서 성과금상여금은 더 늘어날것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기타 부업 (취미가 열대어 키우기라서 열대어 번식시켜서 분양함) 으로 +- 500정도 더 벌어요.

현재 제가 모아놓은 돈은 3000 입니다.

 

국산 중형세단 1대 보유중이고

집은 현재 가족과 함께 전세빌라에서 살고있습니다.

 

가족은 부모님 (건강하심), 누나1명 (결혼안함) 입니다. 

 

빚은 없으며 결혼하면 부모님께서 30평 아파트 한채 자가로 마련해주신다고 하였고 그 외 지원은

없을것 같습니다. 부모님 재산은 부동산 포함해서 8~10억 정도 되세요. (부모님과 이런 금전적인대화를 잘 안해서 이정도로 예측하고 있어요.)

아버지는 대기업 명퇴하시고 버스기사로 일하고 계시고, 어머니는 부동산중개업에서 일하고

계시고 있어요.

그리고 제주도에 부모님 땅이 있으셔서 제가 만약 결혼하게 되면 부모님은 제주도에 내려가셔서 펜션사업 하신다고 하네요.

옛날에 제주도에 땅 사놓으신게 제주도2공항 부지에 당첨되서 어느정도 버셧다고는 알고있구요.

부모님 노후대비는 안해도 되고, 가끔씩 용돈은 챙겨줄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외모는, 키는175cm, 몸무게 70kg, 얼굴은 그냥저냥 매력있게 생겼다고 듣는 편이고 특히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닮았다는 소리 엄청 듣습니다.

(장범준 가끔 tv에 나오면 회사사람들이 전부 tv에 니 나왓더라 라고함)

머리숱은 많은 편인데 요새 스트레스 받아서 새치가 좀 많아졌네요..

피부는 좋은 편입니다. 외모는 너무 객관적이라서 주위에서 말한 정도로만 적겠습니다.

 

생활습관? 은 비흡연자이고 음주는 주량이 작아서 술자리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서

한달에 2회 내외로 마시는 편입니다. 취미는 개키우기 열대어키우기 등산 드라이브 노래부르기

정도이구요.

 

성격은 약간 내성적인 편이구요. 친해지면 말을 많이 하는 편인데, 그 이유 때문인지 남자인

친구들은 많은데 여사친들은 거의 없어요. 여자들을 화려한 입놀림으로 조리있게 잘

대할줄은 모르는 편입니다.

이때까지 연애를 5번정도 했엇고, 한번 연애하면 꽤나 오래 하는 편이에요. 최소 1년 이상이요.

최근에 한 연애는 제외하고.. (5개월)

제 성격 때문인지 알고지낸 지인에서 연인으로 발전된

케이스였고, 소개로 연애를 해본적은 없어요. 헌팅은 제 성격에 꿈도 못꿧고요..

 

그 외에는.. 자격증은 기사자격 무술자격 면허 이것저것 해서 10개, 집에 개한마리 키움

주식 복권 토토 이런거 일절 안함. 건강함. 감기몸살 외엔 병원가본적 없음. 육군만기전역.

이정도.?

 

일단 제 조건은 더이상 생각이 안나서 이정도로만 적겟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도 안정적인 직장이라고 생각하지만, 연봉차이 때문에

지금처럼 일하면서 공부해서 틈틈히 대기업 안전팀 쪽으로 이직준비 할 생각이고

(코로나 때문인지 공고가 잘 안뜨네요;)

집마련을 위해서 4년전부터 주택청약 10만원씩 넣고 있엇는데, 부모님이 자가주택을

마련해주신다고 하니, 당첨되면 제가 모아놓은 돈으로 분양받아서 (부족하면 부모님이 약간

도와주셔서) 월세 받을 생각입니다.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충분히 여력이 되신다고 하니

이정도까지만 지원을 받을생각입니다.

 

저는 상대여성분의 스펙은 아무런 상관이 없고, 연상연하 다 상관없습니다. 나이차가 4살이상 차이나지 않는 이상요. 그리고 성품 온화하시고 이런 부족한 저를 좋아해주는

마음만 있으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뚱뚱하신분은 좀 어려울것 같구요. 뭔가 자기관리를 안하는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저도 나름 노력은 하고싶은데, 잘 안되네요. 모임도 코로나 때문에 진행을 안하고 주위에

소개를 부탁해도 거의 다 결혼한 상태이구요.

그래서 결혼정보회사 가입도 진지하게 고려중입니다.

사실 제 스펙으로 가입을 해도 잘 안될것 같지만요.

 

30살인데 조급하다는 분들도 많은데 주위에 친구들도 하나둘 결혼하고, 느슨하게 살다가는

결혼 못할것 같은 느낌이 요새 많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여기 여자분들이 많으신것 같은데,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어떤지 싶어서 두서없지만 글을

남겨봅니다.!

쓴소리도 달게 받겠습니다. 욕만 하지 말아주세요 ㅋㅋ

 

아 그리고 이정도 스펙이면 결혼정보회사 가입해도 돈만 버리겠죠??

계속 전화와서 저정도면 괜찮다고 하는데 저는 안괜찮은것 같아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