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마리끌레르 인터뷰

ㅇㅇ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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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첫날, SM타운 라이브 ‘컬처 휴머니티’로 오랜만에 공식 무대에 올랐어요. 



레드벨벳 멤버들과 완전체로 공연한 건 거의 1년 만이에요. 

긴장, 설렘, 떨림 등 사람이라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이 어우러진 무대였죠. 

비대면으로 진행한 온라인 콘서트였는데, 

팬들이 실제로 앞에 있고 환호성도 들렸다면 더 설레었을 것 같아요.










 




레드벨벳으로 데뷔한 지 약 7년이 흘렀어요. 

활동 초반에 비해 여유가 생겼다고 느끼나요? 



개인적으로 잠시 쉬었다가 돌아오니 오히려 다시 신인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에요. 

마치 처음처럼 긴장되기도 하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휴식 기간에는 주로 뭘 하며 지냈어요? 



부모님과 함께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어렸을 때 오랫동안 유학 생활을 했고 데뷔 이후에도 바쁘게 활동하다 보니 

같이 보낸 시간이 많지 않았거든요. 

부모님도 제게 “너와 함께 있는 지금이 정말 소중하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웬디의 목소리는 R&B,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에 

두루 잘 어울리는 매력을 지니고 있는 것 같아요. 

요즘 무엇에 초점을 맞추며 노래하고 있나요? 



레드벨벳 멤버로서는 서로의 목소리가 노래 안에서 조화를 이루는 것을 제일 중요하게 여겨요. 

혼자 노래할 땐 가사 전달에 중점을 두는 편이고요. 

곡에 녹아 있는 이야기를 옆에 있는 누군가에게 들려주듯이 감정을 담아 부르고 있어요.












 




자신이 부른 곡이 많은 공감을 얻는다면 아티스트로서 의미가 있을 듯해요. 

웬디의 노래가 대중한테 어떻게 다가가길 바라나요? 



제 노래가 친구나 가족처럼 편안하게 느껴졌으면 좋겠어요. 

너무 집중하기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을 때 더 와닿기도 하니까요.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웬디에게도 자주 하는 고민이 있나요? 



예전엔 고민이 많았어요. 작은 일에 하나하나 파고들며 깊게 빠지는 편이었죠. 

그런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요. 

걱정이 생겨도 그 순간만 힘들 뿐 시간이 지나면 금세 괜찮아지더라고요. 

조금 무너지더라도 스스로 평정심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어요. 

아주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적당히 행복한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이에요. 

앞으로도 계속 이런 마음이었으면 해요.












 



곧 봄이 올 거예요. 올봄은 어떤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나요? 



모두가 따뜻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길 바라요. 

행복은 특별한 어딘가가 아닌 가까이에도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너무 초조해하지 말고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그러다 보면 제가 곧 행복을 전하러 찾아갈지도 몰라요. 

노래와 무대 등을 통해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꼭 그렇게 할 거예요.




문득 웬디는 봄과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요? 감사해요. 

그럼 이제 저의 계절이네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