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만의 초6 감성 적고가보자

ㅇㅇ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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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02

노래는 썸, 아는사람얘기 많이 불렀고 팝송은 what makes you beautiful 많이 들었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케이윌 못생긴 남자 어쩌고도 많이 들었고 씨스타도 많이 들음 으르렁 열풍 불어서 카스썰도 많았고 카스에 좋아요 누르면 쪽지로 공중부양하는 법 알려준다ㅇㅈㄹ하는 글도 많았음 카스썰 쓰라고 카톡조작 앱도 있었고ㅋㅋㅋㅋㅋ

화장품 페리페라 짧똥한 물틴트랑 디어달링 있었고 토니모리 딜라이튼지 그것도 인기 많았음 에뛰드 섀도우 깔별로 다 사서 유튜브에 리뷰올리는 유튜버 많았고 같은 맥락으로 아리따움 모노아이즈 전색상 리뷰랑 샤인픽스 글리터 전색상 리뷰도 많았음ㅋㅋㅋ 퍼스널 컬러 이런 거 없이 전국민 시빼테 필수라고 노래부르던 시절 아 그리고 토니모리 동물모양 핸드크림이랑 고체향수 알로에젤 이런 거 엄청 팔림 유튜브에 기초화장하기❤이런 영상이랑 파우치 털기 우후죽순으로 올라왔음 그리고 아직도 기억나는 건 토니모리 비씨데이션이랑 이니스프리 5500원짜리 회색 튜브형 파데ㅋㅋㅋㅋㅋ아..

옷은 난 관심이 없었음 테니스치마 깔짝깔짝 유행 시작되던 시기인 것 같고 꼬리빗 꼭 하나씩 들고다니더라 시내 싸구려 원단 특유의 9900원 11900원 맨투맨이랑 셔츠입고 다녔고 나는 다이소 1000원짜리 향수 뿌리고 다녔음ㅋㄱㅋㅋ...

초등학교 근처에 우리는 꼬치리아 있어서 피카츄, 회오리감자, 콜팝, 양념감자, 컵 떡볶이, 슬러시, 닭꼬치 많이 사먹었고 하교할 시간에는 애들 겁나 몰려서 아주머니 진짜 정신없어보이셨음 또 후문에는 바로 문구점 있어서 준비물은 거기서 샀고 개구리알이나 소라게 고무딱지 구슬치기 유행할 때 한번씩 사봤음 학교 준비물로는 쌓기나무 소고 실로폰 리듬악기 세트 리코더 단소 훌라후프 굴렁쇠 삼각자 들고갔던 기억이 남 그리고 애들 필통 ㄹㅇ 배보다 배꼽이 더 컸음 연필넣는 칸은 좁은데 가운데 열면 보드마카있거나 뚜껑열면 게임하는 거 있고 샤프쓰면 안된다고 했음 연필은 4비랑 은나노 향균 어쩌고랑 캐릭터 그려진 거랑 그냥 노란 거 많이 썼고 지우개는 네모나거나 황토색 벽돌같은 쫀쫀한 거 아니면 학습지에서 주는 연필모양 기다란 지우개

난 초6 때 중1 수학 배웠는데 함수 어렵다고 한숨쉬던 것도 다 기억나고ㅋㅋㅋ 학교 시험지에 빙빙이 초롱이? 그려진 것도 생각남 머리 파란 여자애 목소리가 숨소리 많이 섞인 목소리라서 애들끼리 이상하다고도 했었고 영어 원어민 시간에 원어민 발음 동영상에 나오는 외국인 분이 이상하다고 애들 다 눈 가리면 쌤이 영상 창 내려주던 것도 기억남

그리고 초6때까지만 해도 투니버스나 카툰네트워크 왕성했음 키테레츠 대백과나 벤텐이나 꾸러기닌자토리나 신비아파트 토리코 마법천자문 밤 늦게까지 방송함 만화책은 마법천자문이랑 그리스로마신화 메이플스토리 그램그램영문법 무서운게 딱좋아 뭐 잘하는 아이 뭐 못하는 아이 많이 봤음

너희만의 초6 갬성이 있었다면 풀어주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