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잔소리가 너무 심해요

ㅇㅇ2021.02.19
조회11,426
일단 쫌 많은데

"넌 도대체 애가 왜 그러니"

동생에게 "너 안그러면 네 누나처럼 된다"

"그런 성격으로 나중에 사회생활 어떻게 할래?"

보라색으로 염색했는데 "이미지 다 배렸네. 머리가 그게 뭐니? 나가서 노래부르게?"

"넌 문제가 참 많아"

"성격 참 이상해"

"너가 잘하는게 뭐가 있니"


평소에 제가 들어왔던 소리입니다
이 정도는 잔소리인가요? 상처받는 제가 이상한걸까요?
아님 정말 제 성격이 이상한걸까요?
저는 이제껏 살면서 제 성격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엄마랑 대화할 때마다 자존감이 낮아지곤 했었는데 mbti를 알게되면서 나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를 느끼며 큰 위안을 얻었어요

하지만 요즘 또 자기혐오가 찾아오면서 자존감이 떨어지네요
제 자신이 너무 못생기고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못난사람 같아요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바닥에 놓여있는 가위로 편안해지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댓글이 꽤 달려서 깜짝놀랐네요.. 하나하나 다 읽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은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갓 20살이 된 백수로 살고있는 중이라 눈치보며 해보고 싶은 것들 해보는 중입니다! 엄마는 아직 미성년자라며 술도 마시면 안된다고 하지만요ㅋㅋ 여러분들의 조언 잘 새겨듣고 진지하게 한번 대화를 시도해 볼 용기가 생긴 것 같아요. 댓글 써주신 분들도 모두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