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이 따른다는 쓰니 아내입니다.

00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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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의 염려와 걱정하시는 마음에 후기를 안쓸수가 없어서 남편대신 부족한 필력이지만 짧게 써봅니다.

강아지 주인이 있을까 하여 남편 출근 뒤 수소문도 해보고 강아지가 남편과 헤어진 후 한방향으로 가는 곳으로 가보기도 했지만 알 수가 없더라고요.

마침 작은 놀이터겸 운동기구가 있는 곳에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이 계시기에 이러이러한 강아지 아시냐 주인이 있느냐 물어보니 자기들은 잘 모르고 할머니 한분이 강아지 밥주시는 분이 계신다하여 주인이 계시구나 생각되어 집으로 돌아오다
생각해보니 주인이 있다면 관리라도 할텐데 혹시나? 하는 생각에 좀전 할머니를 다시 찾아뵙고 밥 주신다는 분을 만나게 됐습니다.

그 분 말씀이 약 2년 전쯤 근처에 살던 할머니가 외로워서 어린강아지를 분양 받았답니다.

그렇게 6개월 정도 키우시다가 오랜 지병으로 병원에서 돌아가셨다 합니다.

병원 입원전에 강아지 밥을 부탁 받았는데 그 할머니는 결국 집으로 못오시고 하늘로 가셨답니다.

그 후 자녀들이 집 정리를 하고 떠나셨다는데 강아지만 남게 된거죠.

제가 들은 이야기는 여기까지이고 할머니는 왜 그 강아지를 알려하냐 하시기에 그간 있었던 이야기를 하니 강아지와 인연인듯 하니 키워달라 하시더군요.

저녁에 남편에게 그 강아지 알아보니 유기견이라 말하니 키우자 하더군요.

자기도 댓글 읽어보고 그런 소리 할 수있냐 하니 조용해 지더군요.

그래서 나는 나대로 친구 친지들에게 알아 볼거니 자기도 알아보라 했습니다.

남편은 여기저기 연락하더니 시무룩 해지더군요.

저역시 몇군대 알아보니 ㅠㅠ

종합적으로 입양 못하는 이유가 유기견이고 성견이며 위생문제 였습니다.

강요 할 수 없는 문제라 알았다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곳은 시골 사시는 친정뿐.

친정에 제일 먼저 전화 못한 이유는 아빠때문입니다.

아빠가 생각하는 강아지는 밖에서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시고 먹이는 잔반입니다.

오빠를 동원해서 친정아빠를 설득했습니다.

마당이 아닌 방에서 키우기로요.
문제가 한가지 있습니다.
부모님은 지금까지 몇마리의 강아지를 키운 경험이 계시지만 소위 말하는 믹스견(똥개 ) 뿐입니다.

애완견을 키운 경험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먹이고 관리하는지 모른다는 것이죠.

저도 경험이 없어서 부모님께 조언을 못드립니다.

님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강아지 연령이 2년 생이라하고 암컷입니다.

난 이렇게 먹이니 좋더라 이만큼 먹여라 뭐 기타등등 님들만의 노하우를 베풀어서 강아지가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도록요.

한가지 더요.

현재 강아지 이름을 딩굴이라고 지었어요.

남편만 보면 굴러다녀서 그렇게 지은거죠.

이쁘고 좋은 이름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