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댓글 다 읽어봤습니다. 대부분 반대하는 의견이네요.남자친구를 어떻게 만난건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추가적으로 더 말씀드리자면 소개받은 건 아닙니다.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일하다가 남자친구가 와서 마음에 든다고 번호랑 쿠키 주고가서 감사하다고 잘 먹겠다 하고 며칠 후 연락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한국 돌아온 후 부모님 친구분들의 자식, 조카들이랑 소개팅 해보라고 했는데 제가 그때는 26밖에 안돼서 소개팅은 불편해서 싫고 알아서 만나겠다고 하고 남자친구를 만난거에요.
누가 알아볼까봐 그냥 남자친구 직업을 냉장고 수리기사 라고 했는데 대기업 서비스센터 소속 수리기사 입니다.
여기분들도 다 반대하시고 부모님도 반대하시니 다시 생각해봐야 겠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힘드네요.
그래도 마음 돌릴 수 있게 댓글 적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몇 분 댓글은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지금은 다 맞춰주겠지만 결혼 후에는 바뀔 수도 있고 저 혼자 야근하는 오빠 기다리면서 육아할 생각을 하니 생각이 조금씩 바뀌게 되네요.
오빠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 아쉽지만 부모님 눈에서 눈물나게 할 수는 없으니 접어야겠죠. 오빠한테 이걸 어떻게 말해야 될지 난감하네요. 제가 우리가 차이나서 헤어지는 거라 말 할수도 없고 하 어렵네요. 마음을 정했어도 어떻게 말을 해야 오빠가 상처를 안받을지
어쨌든 여러분들의 조언 감사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사귄지 1년 반 된 남자친구가 며칠 전 갑자기 결혼 얘기를 꺼냈습니다. 저는 아직은 결혼 생각을 해본 적이 없고 남자친구도 평소 그런말을 전혀 안하다가 갑자기 얘기를 꺼냈어요.
조금 생각할 시간을 달라 하고 부모님께 우선 얘기를 드렸는데 반대가 심하십니다. 부모님께서 남자친구와 제 학벌이나 기타 여러 부분에서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고 사귈 때부터 반대하셨는데 결혼 얘기까지 나오니 분위기가 많이 안좋네요.
사람을 학벌이나 연봉으로 판단하면 안되지만 차이가 조금 나는건 맞습니다만 정말 바르고 착한 사람이라서 제 마음이 결혼 쪽으로 기우네요.
저는 28살이고 키는 165에 보통 체형이고 보통 얼굴입니다. 해외대를 졸업하고 2년 동안 외국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석사도 마쳤고 그 후 부모님 곁에 있고 싶어 한국으로 이직한지 2년이 되었습니다.
연봉은 세후 6천이고 플러스 알파로 대학생들 레포트 번역 알바로 월 50정도, 주식으로 월평균 150정도 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은 돈은 계좌에 9천 주식에 2천 있어서 총 1억 1천 입니다.
남자친구는 33이고 키175에 살짝 통통합니다. 지방 전문대졸업 후 냉장고 수리기사로 일하고 있고 연봉은 5천, 돈은 1억을 모았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사항들은 이렇고 사귄지 아직 1년 반밖에 안되었지만 정말 착하고 저를 많이 아껴주고 챙겨주는 사람이라서 천천히 결혼을 준비해볼까 생각하고 있는데 부모님이 남자쪽이 저랑 나이차이도 있고 학벌이나 직업 어디를 봐도 마음에 안든다고 하십니다.
부모님의 반대 사유는
1. 남자친구 직업상 주6일 일해야 해서 워라밸이 부족하고, 가끔씩 야근도 해야해서 저와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없고
2. 저희 둘 학벌이 외국대학교 석사 / 전문대로 차이가 너무 나서
3.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대출이 있으셔서 노후 대비가 확실히 된건지 잘 모르겠다
4. 둘이 취미나 관심있는 분야가 다른데 남자친구가 저에게 맞춰주는 티가 나고 결혼 후에도 그렇게 제게 맞춰주는게 유지될지 모르겠다고
5. 술담배 다 하고 몸이 통통해서 건강관리, 자기관리가 안되는 사람인거 같아서
6. 대출 받아서 주식 하려는걸 보니 경제관념도 부족한거 같아서 (남자친구가 모은 1억 중에 8천이 주식에 들어가 있는데, 5천정도 대출을 받아 주식에 넣으려고 해서... 이 부분은 제가 봐도 확실히 문제긴 한데 제가 말려서 결과적으로 대출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
저는 외동딸이고 남자친구는 아직 결혼 안한 형 한명, 갓 대학 졸업한 남동생 한명이라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저희가 결혼 한다고 하면 도와주시지는 못한다고 하십니다.
제가 괜찮게 벌어서 저희 둘이 지원 안받고 작게 시작해도 괜찮을 거 같은데 부모님이 걱정이 많으시네요.
대출 같은 부분은 오빠 부모님께서 서울 신축 아파트를 구입하신 지 몇년 안돼서 아직 그 대출을 갚고 계신 중입니다.
정확히 얼마나 남아있는지는 몰라서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거고요.
저희 집은 대출은 없고 서울에 10억대 아파트 1채 있고요.
저도 아직은 결혼이 이르다고 생각해서 1년 2년 정도 더 사귀고 결혼 자금도 더 모은 후 결혼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더 생각해보라고 하시네요.
나쁜말로 니가 어디가 부족해서 그런 애랑 결혼을 하냐고 콩깍지 제대로 씌였다고 하시는데...
아무래도 제가 고생할까봐 경제적으로 더 나은 사람과 결혼하기 원하시는거 같네요
부모님의 걱정도 이해하지만 제가 못버는 편은 아니니 같이 차근차근 잘 모아서 시작하면 될거같은데 결혼하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경제 관념은 제가 옆에서 도와주거나 제가 돈 관리를 하는쪽으로 가고, 술담배는 천천히 줄여나가게 하면 큰 문제는 없을거 같습니다.)
+추가) 남자친구가 결혼을 생각해보자는데 부모님이 반대하세요
댓글 다 읽어봤습니다. 대부분 반대하는 의견이네요.남자친구를 어떻게 만난건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추가적으로 더 말씀드리자면 소개받은 건 아닙니다.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일하다가 남자친구가 와서 마음에 든다고 번호랑 쿠키 주고가서 감사하다고 잘 먹겠다 하고 며칠 후 연락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한국 돌아온 후 부모님 친구분들의 자식, 조카들이랑 소개팅 해보라고 했는데 제가 그때는 26밖에 안돼서 소개팅은 불편해서 싫고 알아서 만나겠다고 하고 남자친구를 만난거에요.
누가 알아볼까봐 그냥 남자친구 직업을 냉장고 수리기사 라고 했는데 대기업 서비스센터 소속 수리기사 입니다.
여기분들도 다 반대하시고 부모님도 반대하시니 다시 생각해봐야 겠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힘드네요.
그래도 마음 돌릴 수 있게 댓글 적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몇 분 댓글은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지금은 다 맞춰주겠지만 결혼 후에는 바뀔 수도 있고 저 혼자 야근하는 오빠 기다리면서 육아할 생각을 하니 생각이 조금씩 바뀌게 되네요.
오빠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 아쉽지만 부모님 눈에서 눈물나게 할 수는 없으니 접어야겠죠. 오빠한테 이걸 어떻게 말해야 될지 난감하네요. 제가 우리가 차이나서 헤어지는 거라 말 할수도 없고 하 어렵네요. 마음을 정했어도 어떻게 말을 해야 오빠가 상처를 안받을지
어쨌든 여러분들의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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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귄지 1년 반 된 남자친구가 며칠 전 갑자기 결혼 얘기를 꺼냈습니다. 저는 아직은 결혼 생각을 해본 적이 없고 남자친구도 평소 그런말을 전혀 안하다가 갑자기 얘기를 꺼냈어요.
조금 생각할 시간을 달라 하고 부모님께 우선 얘기를 드렸는데 반대가 심하십니다. 부모님께서 남자친구와 제 학벌이나 기타 여러 부분에서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고 사귈 때부터 반대하셨는데 결혼 얘기까지 나오니 분위기가 많이 안좋네요.
사람을 학벌이나 연봉으로 판단하면 안되지만 차이가 조금 나는건 맞습니다만 정말 바르고 착한 사람이라서 제 마음이 결혼 쪽으로 기우네요.
저는 28살이고 키는 165에 보통 체형이고 보통 얼굴입니다. 해외대를 졸업하고 2년 동안 외국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석사도 마쳤고 그 후 부모님 곁에 있고 싶어 한국으로 이직한지 2년이 되었습니다.
연봉은 세후 6천이고 플러스 알파로 대학생들 레포트 번역 알바로 월 50정도, 주식으로 월평균 150정도 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은 돈은 계좌에 9천 주식에 2천 있어서 총 1억 1천 입니다.
남자친구는 33이고 키175에 살짝 통통합니다. 지방 전문대졸업 후 냉장고 수리기사로 일하고 있고 연봉은 5천, 돈은 1억을 모았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사항들은 이렇고 사귄지 아직 1년 반밖에 안되었지만 정말 착하고 저를 많이 아껴주고 챙겨주는 사람이라서 천천히 결혼을 준비해볼까 생각하고 있는데 부모님이 남자쪽이 저랑 나이차이도 있고 학벌이나 직업 어디를 봐도 마음에 안든다고 하십니다.
부모님의 반대 사유는
1. 남자친구 직업상 주6일 일해야 해서 워라밸이 부족하고, 가끔씩 야근도 해야해서 저와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없고
2. 저희 둘 학벌이 외국대학교 석사 / 전문대로 차이가 너무 나서
3.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대출이 있으셔서 노후 대비가 확실히 된건지 잘 모르겠다
4. 둘이 취미나 관심있는 분야가 다른데 남자친구가 저에게 맞춰주는 티가 나고 결혼 후에도 그렇게 제게 맞춰주는게 유지될지 모르겠다고
5. 술담배 다 하고 몸이 통통해서 건강관리, 자기관리가 안되는 사람인거 같아서
6. 대출 받아서 주식 하려는걸 보니 경제관념도 부족한거 같아서 (남자친구가 모은 1억 중에 8천이 주식에 들어가 있는데, 5천정도 대출을 받아 주식에 넣으려고 해서... 이 부분은 제가 봐도 확실히 문제긴 한데 제가 말려서 결과적으로 대출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
저는 외동딸이고 남자친구는 아직 결혼 안한 형 한명, 갓 대학 졸업한 남동생 한명이라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저희가 결혼 한다고 하면 도와주시지는 못한다고 하십니다.
제가 괜찮게 벌어서 저희 둘이 지원 안받고 작게 시작해도 괜찮을 거 같은데 부모님이 걱정이 많으시네요.
대출 같은 부분은 오빠 부모님께서 서울 신축 아파트를 구입하신 지 몇년 안돼서 아직 그 대출을 갚고 계신 중입니다.
정확히 얼마나 남아있는지는 몰라서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거고요.
저희 집은 대출은 없고 서울에 10억대 아파트 1채 있고요.
저도 아직은 결혼이 이르다고 생각해서 1년 2년 정도 더 사귀고 결혼 자금도 더 모은 후 결혼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더 생각해보라고 하시네요.
나쁜말로 니가 어디가 부족해서 그런 애랑 결혼을 하냐고 콩깍지 제대로 씌였다고 하시는데...
아무래도 제가 고생할까봐 경제적으로 더 나은 사람과 결혼하기 원하시는거 같네요
부모님의 걱정도 이해하지만 제가 못버는 편은 아니니 같이 차근차근 잘 모아서 시작하면 될거같은데 결혼하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경제 관념은 제가 옆에서 도와주거나 제가 돈 관리를 하는쪽으로 가고, 술담배는 천천히 줄여나가게 하면 큰 문제는 없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