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큰 아이들앞에서 벗고 나오는 남편 ㅠ

쓰니2021.02.20
조회6,416
자녀 셋이 있는 남편과 결혼하여 살고 있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재혼한 남편에게는 큰딸과 아들 둘이 있는데,
(저는 아이가 없었고요)
집안 가풍이랄까 문화가 제가 살아온 환경과 너무 달라 많이 힘들었네요.
특히 남편이 아이들 앞에서 목욕을 하고 나와선
알몸으로 아무렇지 않게 닦으며 돌아다녀서
제가 기겁을 하고 몇번이나 주의를 주었지만 잘 고쳐지지 않네요.
저는 아들들 앞에서도 그러는게 보기 안좋은데
딸 앞에서도 그러고, 딸도 남편이 다 벗고 있어도 아무렇지 않게 다가가서 말도 걸고 합니다.
몇번 주의를 주었지만 별로 신경들을 안쓰네요.
요즘 모처럼 타지에서 대학을 다니던 딸이 방학이라 집에 와있는데
오늘도 여전히 남편은 목욕하고 훌훌 벗고 나와 알몸으로 물기를 닦고
딸은 그 옆에서 아빠에게 말을 하고 있네요.
진짜 화가 나서 뭐라고 하고 혼자 방 안으로 들어왔는데
아무리 부모지간이라도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자기들은 핏줄이라 아무렇지 않다는 식인데
진짜 스트레스 받습니다.
제가 이상하거나 예민한 건가요?
딸은 평소 아빠를 워낙 따르고 좋아합니다.
순수한 그 마음은 알겠지만..
도대체 어떻게 설득시켜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