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혼문제 글쓰고 다시 올리게 됐네요.. 너무 분하고 울분을 참을수 없네요

허니20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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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참 하다못해 작년 올렸던 글에 이어 같은 문제가 발생되서 글을 올립니다.


작년 별거 이후 다시 화해하고 살게 되면서 부부클리닉 상담 등 이에 대한 심리치료를 권유했음에도 본인이 거부하고 살게 된 와중에 재차 터진 이혼갈등입니다.

실제로 이 날 문제의 발단도 지속적인 스트레스 투사로 견디다 못해 다툼이 벌어졌고 언쟁이 오고가다 결국 아내가 집을 나가 처가로 돌아가 버린상황입니다.

(결혼한지 1년 지났고 이혼을 생각중입니다 : 네이트판 (nate.com)


부모님은 장로, 권사님이고 본인은 공직자로서 평상시에 의협심과 책임감 가지고 사는 평범한 집안 아들로 살아왔습니다.

저와 아내, 두 사람은 행복을 기약하고 한 가정을 이뤄나가기 위한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년간 시댁과의 고부갈등, 지속적인 스트레스 투사 등을 견디다 못해 이혼까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제 집안에서 원만한 대화를 통해 부부간의 잘잘못을 고려하여 합의이혼(혼수용품 등 시댁측 결혼 부담비용 1000만원)을 제시하였으나, 상대측에서 일방적인 학대와 폭언을 주장하며 위자료(3000만원 이상)를 요구하고, 합의되지 않을 경우 위자료 소송까지 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덧붙여 그 가족들(정당한 권리를 주장한다하지만 실질적으로 처남과 장모가 종용하고 있는 상황)이 청와대와 시·도 및 공직자 홈페이지에 민원을 제기하여 ‘공직신분에서 파면시키겠다’. ‘대한민국에서 매장을 시키겠다’는 등 발언으로 온갖 협박과 모욕을 당했습니다. (심지어 처남이라는 사람은 공직자 시험을 준비중인 수험생입니다) 장모라는 사람이 한밤중에 저희 부모님 댁에 찾아와 대적기도를 하고 한바탕 곤혹을 치룬 적도 있습니다. 저는 그 분 전화를 차단하니 근무지까지 연락하여 위자료 안준다고 소리치고 난리를 피워 곤혹스러웠던 적도 있습니다.

 

저는 제 아내랑 같이 살면서 상처받은 마음을 끌어안아주고 소소한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 시작한 이 결혼생활이 이런 비극으로 마감되게 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동안 제가 적극적으로 이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등 다툼과 갈등 간 해결을 위한 노력에 불구, 이런 결과를 낳게 되고 처가에서 오히려 역적 취급을 당하고 있으니 너무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그 동안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여 이 가정을 지키겠다는 저의 마음가짐과 아내의 정신문제를 이해해주고 함께하려는 제 부모님의 모든 노력들은 수포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이런 파탄난 가정에 대한 책임이 저한테 돌아온 것에 대한 정신적인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실상 저와 제 집안에서 그 동안 있었던 부부간 대화, 필자 아버지와 3자 대면 등 아내의 정신적인 상태와 정황들을 뒷받침할만한 증빙자료(증언 외 사진, 동영상)가 충분하여, 위자료 소송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한다고 하여도 패소할 가능성은 적다고 사료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현재 저는 공직자 신분이고 아버지 또한 30여년이 넘도록 공직자 생활을 하셨던 분이라 소송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분상 불이익을 염려하여 행정소송은 지양하고 원만한 선에서 합의되도록 이야기하는 중입니다.


주변에서 양가에 대한 개인적인 비판과 악담 등으로 피해없이, 원만하고 이성적인 대화로 타협점을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