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아들 낳았다고 더 대접해주는 시댁이 많나요..?

ㅇㅇ2021.02.20
조회5,627
저는 전혀 결혼과 관련이 없는 대학생이지만 아까 아들 낳았다고 시어머니가 차 사주신단 톡선글 읽고 궁금해져서 글 남겨요.

전 외동딸이고, 손주가 많아서 그런지 친가에서도 외가에서도 어른들께서 저희 엄마가 딸만 하나 낳았다고 무시당하거나 지나가는 말로도 서운?한티 내신적 없으세요. 저도 남자 사촌들과 차별받은적없구요.(뭐 뒤에선 받았을지모르지만 앞에선 하나도 없었어요)

근데 주변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친할머니가 엄마한테 딸만 낳았다고 대놓고 구박한다는 집 얘기가 꽤 자주 들리더라구요. 그래도 우리세대엔 또 더 달라지겠지했는데 아닌가요? 아들낳았다고 차 받았다, 아파트 받았다, 가방받았다.. 뭘 받았든 딸 낳았을땐 안주던 선물 아들 낳고 주는 그런집 아직도 많나요??

애기 낳았다고 받는 선물아니고, 아들이란 특정 성별때문에 받는 선물이라니...아직도 가부장제가 만연한거 알지만 이렇게 까놓고 차별대우라니 솔직히 충격적이네요
저라면 첫째로 딸낳았을땐 아무말없다, 둘째 아들이라고 더 좋아하시며 선물 준다하면 오히려 기분나쁠거같은데
그 글자체는 그냥 어그로 취급받는거같기는 했는데 현실에 많나 궁금했어요

댓글 8

ㅇㅇ오래 전

Best아들아들거림서 정작 지네아들이랑 친하지도 않음ㅋㅋ 웃김ㅋㅋ

에라오래 전

그런거없어요 며느리가 뭐 칭찬받거나 받아오면 기분나빠해요 특히 시모랑 시누가ㅋㅋㅋㅋㅋㅋㅋ 애낳고나서 애는 셋낳아야된다느둥 개소리시전하고 모유전화로 일주일내내 전화하고 더해주는건 개소리만 늘더라고요 연끊어버리니 조용하고 며느리가 싫은거에요 남편이 예쁘다하면 뭐가예쁘냐하고 마치 남편이 임금이면 제가 후궁인 느낌인거죠 지가 중전이라 생각하고 사는 사람임 안그런 시댁도 있지만 저희시댁은 자격지심 심하더라거요

있긴있더라구요오래 전

저 직장동료가 첫째딸때는 아무것도 못받았는데 둘째 아들임신때 몇천, 낳고나서 몇천 이렇게 받으셨고 동네아이엄마는 건물받으셨었다네요 이건 십몇년전이지만. 저는 없습니다ㅎㅎ

블루오래 전

저도 그럴줄알았는데 아들 낳으니 "우리 집은 딸이 귀한데" 이런 말을 하심. 아직도 그 말이 기분 나빠요. 아마 딸 낳았으면 아들 어쩌구 했을거 같단 생각도 들긴함

ㅇㅇ오래 전

저희 시부모는 막상 아들이라고 알려드렸더니 사실 아들 바랬다고 좋아하시더군요 .... 뭐가 좋은지 모르겠네요 제가 아직 시부모가 안돼봐서 ....

ㅇㅇ오래 전

아들아들거림서 정작 지네아들이랑 친하지도 않음ㅋㅋ 웃김ㅋㅋ

ㅇㅇ오래 전

지금 손주보는 세대의 분들이면 나이가 50대후반이상이니 아직도 남아선호사상이 많으신 분들이죠. 그분들은 어쩔수 없어요ㅋㅋ 진짜 10명중 8명은 그럴거임. 안그럴거 같던 우리 시댁도 첫째 딸이라니까 티를 안내려고 하시는데 아쉬워하시는 티가 났으니까요 ㅋㅋ

자자오래 전

첫딸 낳으니 첫째는 살림 밑천이라더라~ 혼자는 외롭다 하나더 낳아라 타령. 딸애 이름 안지어주셔저 친정엄마가 지어주심. 둘째 아들 낳았더니 철학관 가셔서 돈주고 이름 받아옴. 지하철에서 모르는 할아버지랑 아들있어야된다고 그쪽 할아버지 며느리가 딸만 낳고 아들안낳는다고 욕을욕을 하심.

오래 전

결혼해서 임신했는데 두달간 그렇게 고기국밥이 엄청 땡겨서 끼니때마다 먹었더니 시어머니께서 고기좋아하면 아들이라고 엄청 좋아하셨음. 근데 입덧 시작하고 고기냄새 맡지도 못하고 과일만 먹으니 과일먹으면 딸이라던데... 하심. 과일 챙겨주는 남편한테 여보는 딸이좋아 아들이 좋아 하니 이쁜 딸 원한다는 말에 시어머니 버럭하심. 무슨소리하니! 첫애는 아들이 좋지! ...ㅎㅎ? 그런 어머님도 첫애 딸이시잖아요?.. 나중에 성별 나와서 아들이라고 애아빠가 전화드리니 전화기 바깥으로 들리는 커다란 웃음소리. 깔깔깔깔 둘째도 아들 낳거라! 딸낳으면 어쩔지 보여서 외동으로 끝냈습니다. 요즘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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