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 오진으로 분통이 터집니다.

초이스09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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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업으로 집에만 있던 아내가 지인의 소개로 아주 대우가 좋은 직장을 얻게 되어 이력서와 면접을 보고 합격된 후 코로나 검사와 건강검진을 받고 오라고 하여 먼저 2월 16일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무증상이었던 아내가 덜컥 코로나 양성 확진 판정되어 취업도 불합격되고 접촉했던 여러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게 되는 꼴이 되었습니다.

  저와 아이 둘, 접촉자 분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되었는데 전부 음성 판정되었고, 밀접접촉자들은 자가격리 되고 그 외 몇일간 휴직한 분들도 계시고 식당 두 곳은 하루 휴업하였습니다.


  양성 확진된 아내가 무증상이고 주변 접촉자들이 단 한명도 양성판정자가 없는데다가 밀접 접촉자인 가족들이 집에서 같은 수건과 양치컵, 양치 세정기 등을 같이 사용하였고 국, 찌개 등 한그릇에 같이 숟가락을 담아 가며 식사를 하였는데 양성 확진이 없다면 오진의 가능성일 수도 있다는 합리적인 의심으로 이의제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보건소에서는 양성 확진자의 오진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하며 오진가능성에 대한 재검진은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질병관리청이나 아내가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연락해보라고 했습니다. 질병관리청과 생활치료센터 두 곳으로 앞의 글내용을 설명하면서 재검진을 요구하였으나 각각 권한이 없다고 하며 다른 곳으로 연락해보라는 식이었습니다.

  저의 지인의 지인도 본인만 양성이고 접촉자들은 음성인데 재검사의 요구를 받아주질 않았다고 합니다.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누구나 언제든 무료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 유독 확진판정된 사람은 코로나 재검사를 받을 수 없는지 분통이 터지더군요. 의심이 되는 상황인데도 말이죠.

  이틀동안 여기저기 여러상황을 설명하면서 결국은 보건소와 통화하면서 목이 쉬도록 따지면서 한 번의 기회를 더 달라고 요구하여 겨우겨우 재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2월 19일 오후 3시에 재검사를 받고 다음날 보통 아침 9시 반에 검사 결과를 안내받았는데 연락이 없어 오전 오후 연락해도 답이 없었고 오후 6시 되어서야 음성 판정이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또 검사를 받자고 하여 검사를 받은 상태이며 결과는 내일 나온다고 합니다.


다행히 음성 판정되어 안심하면서 또 한편으론 분통이 터지는 겁니다.


  이 글을 쓰는 요지는 양성 확진을 받았어도 접촉자들이 음성이고 특히 가족들이 음성이라면, 요구를 안하더라도 한번 더 재검사를 해야 당연한 거고, 이의제기하면 받아져야 한다고 봅니다. 한번 더 검사하는게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래야 오진으로 인한 자가격리자들과 식당의 휴업, 직장인의 휴직의 피해가 줄어들지 않겠습니까?


물론 의료진들의 수고는 모르는 바가 아닙니다.

그러나 이전에 저희와 같이 양성확진 판정으로 한번 더 재검사를 받지 못하고 오진으로 아무이유없이 2주동안 자가격리되는 피해본 사람들이 많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그런 일로 피해가 없도록 개선되어야 할 코로나 검사가 되어야 합니다.


  오진으로 인하여 저의 아내는 여러분들께 민폐되어 욕은 욕대로 먹고, 취업은 불합격되고 저의 본업과 부업은 자가격리로 인하여 일도 못하게 되고 제 아들은 올해 취업하여 직장다니다가 자가격리되고, 제 딸은 알바다니는데 자가격리되어 지금 어찌 될 건지, 부당하게 어떻게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자가격리자분들, 특히 하루벌어 먹고사는 프리랜서분들 피해는 또 어찌해야 합니까? 그 외 피해본 업체와 식당들 어찌 해야 합니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