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좁은 남편 이야기좀 들어주세요

궁그미872021.02.21
조회54,806
안녕하세요
저는 정말 평범한 신혼 새댁입니다
결혼한지는 얼마안되었어요

남편이랑 저는 성향이 좀 달라요
남편은 내향 저는 외향
남편은 인프피 저는 엣프제 입니다


연애할때도 그랬지만 결혼해서 더 크게 느끼는 성격차이..
처음에는 차이라고 받아들이며 제스스로 고쳐보려했지만
이제는 남편이 이상하다는 생각이들어요
한번 객관적으로 봐주시겠어요???


상황1
(티비를 보다가)
남편: 아~~ 나 쟤 싫드라~~
나: 누구?ㅋㅋ
남편: 쟤 어디나왔었는데 암튼 땡땡땡 걔말야
나: 아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자기야 (귀에대고 속삭이듯이) 걔도 자기싫대 ㅋㅋㅋ(장난)
남편: 아 기분나빠 ㅡㅡ 사과해 (진심으로 기분나쁨)
나: (속으로 당황 이게왜 기분나쁜지 생각중)
남편: 아 빨리 사과하라고 기분나빠 진짜

예전같으면 사과하고 최대한 비위 맞춰주었는데
근데 이제는 너무 ㅠㅠ 나도 힘들고 이해도 안되는데 형식적인 사과는 더더욱 못하겠어요 그래서 결국 싸웠어요




상황 2
(어디 외출했다 같이 집에들어옴)
나: 자기야 자기 먼저 씻어~~
남편: 명령하지마
나: 이게 왜 명령이야??
남편: 내가 언제 씻을지는 내가 정해
나: (슬슬 빡치기 시작)
* 저는 명령한게 아니고 그냥 ‘~하자 ~해’투로 저의 의견을 말한 것일 뿐인데 남편은 그게 다 명령이라고 생각하는지 맨날 말끝마다 명령하지말라고 그래서 노이로제 걸려서 슬슬 빡이치기 시작한거죠..

남편: 응? 내가 정한다고~~~~~
나: 아 알겠어 그럼 마음대로해 (퉁명)
남편: 아 왜또 툴툴대는 투로 말해~ 자기야 내가 그냥 나는 알아서 할게 내 시간까지 조종할려고 하지마
* 남편은 항상 제가 뭐든지 마음대로 할려고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갑갑한지 조금만 제가 제 마음대로 할라고하면 경계해요
나: 그래? 알겠다고 맘대로해 (밖에서 사온 옷을 입어본다)
남편: 그거 빨지도 않고 입어봐? 더러울텐데 ~ 빨아
나: 명령하지마 자기야말로 내가 알아서할테니까 빨던말던
남편: 아 왜또 그래~진짜


하고 또 싸움!


이런거에요.. 이해가 가시나요????
저는 남편이 제의견표시를 명령이라고 생각하는것 + 장난치는걸 기분나쁘게 받아들이는것 을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왜이렇게 저한테 하지말라는게 많은지
의견제시도 하지말고
장난도 치지말고
그냥 송장처럼 옆에 가만히 있으라는건가요??

남편이 혼란스럽고 밉고 그러네요 ...
남성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남편이 너무 속이 좁고
이상해요... 이해가 잘 안되요 ㅠㅠ
이해할수있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