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앉은뱅이와 장님의 기적...

키다리아저씨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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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눈 통해 스스로 기적을 일구어 가길 
고려 7대 목종 때 철원의 보개산 심원사 아랫마을에는열병을 앓아 장님이 된 이덕기라는 사람과소아마비로 앉은뱅이가 된 박춘식이라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어릴 적부터 단짝 친구였던 그들은 만나면언제나 자신들의 비참한 신세를 한탄하는 걸로 날을 보냈습니다. 
어느 날인가도 둘은 만나 세상을 원망하고 있는데,그들 앞에 심원사의 한 스님이 나타나 범종 불사를 위한 시주를 청했습니다. 

스님은 종을 만드는 불사에 참여하면 복을 짓는 것이므로영험한 지장보살님의 가피력으로 소원이 이뤄진다고 힘주어 강조했습니다.그 말을 들은 두 사람은 귀가 번쩍 트였으나,시주할 돈이 없어 금세 슬픔에 싸였습니다. 
이런 사정을 그들은 스님에게 솔직히 이야기했습니다.이에 스님은 시주를 하지 못하면 시주를 받는 일을 하러 다니는 것도복을 짓는 것이라고 하면서 화주가 되기를 권했습니다. 

두 사람은 흔쾌히 이를 따르길, 장님 이덕기는길 안내를 할 수 있는 앉은뱅이 박춘식을 등에 업고길을 나서 시주를 요청하러 다녔던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를 장장 3년, 그들은 숱한 고생과 험한 꼴도 많이 당했지만그때마다 지장보살을 염송하며 고난을 극복했습니다.마침내 불사가 끝나고 타종식 날이 다가왔습니다. 

둘은 그간의 고생도 잊은 채 당장 보개산으로 향했습니다.하지만 그들의 걸음이 늦은 터라 타종식엔 늦게 됐습니다.두 사람은 산 중턱에 이르러서야 비로소범종소리가 들려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참으로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이덕기의 등에 업힌 박춘식이 갑자기 부처님이 보인다며등에서 뛰어내리는 것이 아닙니까. 

종소리가 은은히 울려 퍼지는 순간, 앉은뱅이 박춘석은 오색구름을 타고육환장을 든 지장보살이 하늘에서 심원사 쪽으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인다! 보여!” 
그러자 이덕기가 어디 어디, 하며 눈을 비비다가 눈을 떴습니다. 

똑바로 서서 걸을 수 있게 되고, 또 볼 수 있게 된 두 사람은자기들의 소원이 이렇게 이뤄진 것을 보고 지장보살의 가피력에끊임없는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습니다.그때부터 주변 사람들은 그들이부처님을 본 고개를 견불령(見佛嶺)이라 불렀습니다. 

이 설화는 비단 이적(異蹟)을 보여주는차원을 넘어 우리에게 많은 걸 시사합니다. 
인간은 모두 기적을 소망합니다.우리네 일상이 그만큼 정체돼 있고불만족스럽게 여겨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기적의 토양은 외부에 있지 않습니다.기적을 일으키는 모든 것들은 우리 내부에 잠복해 있습니다.그걸 잘 일구어 큰 만족의 경지로 이끌어내려면그만큼 지극한 마음과 수련이 필요합니다. 

단지 기적이 하늘에서 뚝 떨어져 내 일상을,불만족스런 조건들을 일거에 바꿔줄 수 있다고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더구나 참된 불자라면 결코 이런 걸 쉬이 갈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이 맡은 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때,그리고 큰 욕심이나 시기심을 부리지 않고 매진하다보면반드시 좋은 기회는 찾아오게 마련입니다.결정적인 기회들이 우릴 기다릴 때 우리가 흔들림 없이이를 붙잡으려면 평소 마음의 눈이 맑아야만 할 것이며,심지 역시 굳어야만 할 것입니다.


어느 앉은뱅이와 장님의 기적... (대은스님의 불교 설화 이야기.)


-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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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리는 좋은 글귀들은 제가 직접 쓴 글이 아닙니다.

책이나 인터넷과 지하철과 카페 기타 등등...에서

제가 좋거나 여운이 길게 남는 글이라면 옮겨오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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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텍스트를 올리는 시간은 밤 12시 정도 입니다...

그 외 시간에는 올리지 않습니다...

(예외는 개인적인 사정이나 개인적인 사유와 기타 등등)


P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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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세상이라 해서 아무에게나 이유없는 욕설이나 쓰레기 발언을 해도

무방하다란 생각 등을 자제 합시다...

인터넷 세상이라 해서 한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예의나 예우를

무시해도 된다는 생각 등을 자제 합시다...

인터넷 문화...(대한민국 15년?) 이제 좀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ps...3

댓글은...

(어떤 책에 좋은)글귀에 대한 님들의 생각만 몇자 적어주십시오...^^

억지로 댓글을 남기실 필요는 없는 거니 말입니다.


ps...IIII

올해 나이 47세입니다...(2020년 기준)

제 나이 40 이 되어 40판에 왔습니다...

싸이 월드 시절부터 해서 네이트로 바뀌고 나서도 계속 좋은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언 10년이 지난것도 같고 그러네요^^)

제 나이를 밝히는 것은 종종 댓글이나 쪽지로 묻는 분들이 계셔서 이제와 밝히는 것을 이해해주시고요...잘 좀 봐주십시오... ^^

언 10년을 해온 제가 좋아 이렇듯 좋은 글이나 지하철을 가다 벽에 괜찮은 글이 적혀 있으면

메모를 해두었다 가끔씩 올릴 때도 있고 합니다...^^

( 앞으로도 계속 괜찮은 글이나 좋은 귀감이나 감동 글이 있으면 올리려 하니 잘 좀 봐주십시오...^^)

[ 저는 도배 하지 않습니다...하루에 하나의 텍스트만 올립니다...밤 12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