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1을 위한 영어모의고사 꿀팁

ㅇㅇ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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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이제 고2 올라가고 1년동안 모의고사 공부를 하면서 느낀 건 실전에서 지문 다 읽는 것만큼 시간 아까운 일이 없는 거 같음. 그래서 혹시나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모의고사 걱정하는 친구들에게 소소하지만 읽어야하는 부분 찾는 팁을 좀 적어보려고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1. 글의 목적
보통 편지글임. 대부분 감사인사를 전하거나 사과의 말 아니면 뭔가를 부탁하는 건데 우리도 편지쓸 때 다짜고짜 처음부터 목적을 갖다박진 않잖음. 얘도 똑같아 처음에는 안부 묻고 뭐 그런 서론을 대충 까는데 당연히 하나도 안 중요하고 중간에 I want~, I would~ 이런식으로 글쓴이가 원하는 바를 대놓고 알려줌. 이거만 찾아서 읽고 선지로 넘어가서 비슷한 거 찾으면 됨. 그리고 이건 약간 꼼순데 이런 문제는 선지가 한국어라 선지의 서술어 부분만 읽어도 된다 대충 1번 ~~을 제안하려고 2번 ~~을 거절하려고 3번 ~~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려고 이런 식임. 이거랑 중간 문장 동치시켜서 답 고르면 10초 안에도 풀 수 있음

2. 글의 심경 / 분위기
얘도 간단함 여기서는 형용사 찾는게 진짜 중요하다 예를 들어 She was relieved, 이런 문장처럼 감정 형용사를 포함한 문장이 나왔다 그러면 그냥 ‘안정된’ 과 관련된 선지 찾아서 찍으면 됨.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감정 형용사가 안 보인다? 그러면 그냥 빠르게 읽고 느낌만 캐치하면 됨. 그리고 저런 지문은 대체로 읽기 쉬운 편이더라 내가 느끼기엔 그랬음. 그리고 얘도 약간 꼼순데 심경이나 분위기의 변화를 물어보는 문제는 한 80%? 나쁜 거에서 좋은 거임. 그러니까 혹시 못 풀겠다 싶으면 부정-긍정으로 찍으셈 5분의 1확률을 3분의 1로 높일 순 있다고 생각ㅇㅇ

3.주장, 요지, 주제, 제목
지문에서 강조하는 부분 찾으면 됨. 이것도 표식이 있다. 보통은 however 많이 씀. 그리고 이거는 뒤에도 쓸 건데 however 나오면 거기서부터 읽는 게 아주아주 유리함. 이따 얘기하기로 하고 아무튼 I think~ I suggest~ 이렇게 시작하는 문장도 거의 99% 글의 핵심부분인 경우가 많음. 내가 생각하기에~ 내가 주장하는데~ 누가봐도 뒤에 글의 주제 오기 좋잖아. 그리고 주장, 요지는 한글 선지라 쉽고 주제도 영어선지지만 나름 쉬운데 제목은 조금 어렵다. 제목을 좀 두루뭉술하게 쓰는 게 영어의 매력이라고 하던데 그런 건 모르겠고 아무튼 좀 직관적으로 안 쓰고 비유적으로 씀. 그래서 지문을 이해하고도 답 고르는 게 어려울 수 있긴 한데 크게 꼬진 않으니까 너무 걱정말길.

4. 지칭추론
he나 she에 밑줄 그어놓고 지칭하는 대상이 다른 거 찾으라고 함. 얘는 그냥 해석하면 되는 문제긴 한데 약간 꼼수 주자면 앞문장 주어를 생각해보면 됨. 그 뒷문장 주어가 대명사면 거의 대부분은 앞문장 주어를 대명사로 쓴 경우가 많더라.

5. 함축 의미 추론
얘는 출제된지 얼마 안 된건데 주로 속담이나 비유적인 문장에 밑줄 그어놓고 의미 찾으라고 함. 얘는 진짜 팁을 못 주겠다. 전체를 다 읽고 문맥 따져가면서 의미를 추론해야함. 개인적으로 어느 특정 부분만 골라 읽어서 풀기가 불가능한 문제라고 생각.

6. 일치/불일치 - 실용문, 도표, 특정 인물의 전기
여기는 무조건 맞춰야하는 문제들임! 보통 실용문 2개, 도표 1개, 전기 1개 나오는데 실용문과 전기는 밑에서 부터, 도표는 453 순서로 선지를 지문보다 먼저 읽기를 추천함. 아니 강요함. 선지를 먼저 읽고 지문 올라가서 찾은 다음에 일치/불일치만 확인하면 됨. 보통 답도 345에 있다 그런데 요즘은 약간 2번에 넣는 경우도 있던데 (내 경험상) 절대 1번인 적은 없었으니까 안심하고 넘어가길. 345 보고 아니면 2번 올라가면 된다. 그리고 은근히 지문에서 내용 잘 못 찾는 경우 있던데 선지에서 문제 낼만한 단어 확실히 찍고 그거 찾으면 됨. 예를 들어 실용문에 ‘성인의 입장료는 무료이다.’ 라는 선지가 있으면 눈 크게 뜨고 ‘adult’나 ‘free’ 찾고 전기에 ‘아인슈타인은 1917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라는 선지가 있으면 또 눈 크게 뜨고 ‘1917’ 또는 ‘high school’ 이런 거 찾으란 얘기임. 여기서 하나 틀리는 거 = 듣기 하나 틀리는 거임 꼭 다 맞추자!!

7. 어법
어법 팁이랑 아까 함축 의미 추론 팁 있는 사람은 댓글 남겨주라주...

8. 단어
얘는 해석을 정확히 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그리고 선지의 단어도 정확히 알아야함. 그래도 나름의 꼼수를 주자면 밑줄을 그어놓고 문맥에 맞는 지 판단하는 문제는 거의 보통 반의어가 확실한 단어가 답임. 이의가 최대한 없게 해야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확실하게 하려고 하는 듯? unhappy 이런 거 나오면 거의 백퍼센트..까진 아니고 99% 정도는 저게 답이더라고 내 경험상 그럼 ㅇㅇㅎㅎ

9. 빈칸추론
얘는 4문제 나오는데 오답률도 가장 높고 암튼 가장 어려운 문제들임. 그래도 나름 풀다보면 감이 옴. 아무리 시험이 문제를 어렵게 내도 절대 영 쌩뚱맞은 문장으로 빈칸을 냅다 뚫어버리진 않음. 글의 주제와 밀접한 핵심 문장이나 단어에 빈칸을 놓지.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게 >>however<<임. 아까 앞에서 however 나오면 앞에 버리고 그 뒤부터 읽는 게 중요하다고 했는데 왜냐면 보통 영어 지문 구조가 일반적인 통념 앞에 깔고 그러나~~ 하면서 그걸 반박하는 구조가 많아서 그럼. 당연히 통념보다 반박하는 내용이 더 중요하지 않겠냐 그게 글쓴이가 전달하고자하는 내용일 거고, 굳이 필요없는 앞부분을 읽을 필요가 없는 거. 그리고 빈칸은 >>했던 말을 계속 반복하는 경향<<이 좀 심함. A는 B다라는 말을 단어만 바꿔서 반복하는 느낌이랄까. 그러니까 도저히 해석 안 되는 문장은 깔끔하게 패스하고 해석한 문장만 가지고 선지랑 동치시켜서 답 찍으면 됨. 그리고 정 어렵다, 싶으면 소거하는 것도 좋다. 대충이라도 이해한 지문을 가지고 영 아닌 선지를 하나씩 지우다보면 답이 나오는 경우도 많음. 그리고 빈칸은 빈칸 위치가 힌트가 되기도 하는데 얘는 좀 나눠서 써봄.
1) 단어 빈칸
이건 위치가 중요한 건 아니고.. 걍 써봄 1문제 나오는데 얘는 단어 뜻부터 보고 읽어야함. 단어 뜻 모르면 지문 이해해도 못 푸니까 걍 버리는 걸 추천
2) 빈칸이 앞쪽 & 뒷쪽
대부분 양괄식임. 지문 맨 앞 뒤에 주제가 있으니까 빈칸이 앞쪽이면 맨 뒷문장 읽고 빈칸이랑 동치, 뒷쪽이면 맨 앞문장 읽고 빈칸이랑 동치시키면 됨. 아예 마지막이나 처음 한 줄만 읽으란 건 아니고, 뒷문장은 연결사 뒤부터, 앞문장은 이해될 때 같이 읽으면 됨. 근데 이것도 살짝 내 생각인데 앞쪽이 빈칸이면 선지가 대부분 비유적이거나 암튼 좀 모호하더라고. 근데 좀 추상적인 선지는 진짜 많이 풀다보면 감이 오니까 너무 걱정 ㄴㄴ
3) 빈칸이 중간
빈칸 앞에 연결사 있으면 그 부분부터 읽거나 없으면 그냥 빈칸부터 읽어도 됨. 어차피 빈칸이 주제라 앞부분은 걍 필요없는 얘기일 확률이 높음. 빈칸부터 끝까지 쭉 읽고 정 답 안 나온다 싶으면 앞부분 읽고.
아 그리고 이건 걍 뻘소린데 진짜 빈칸 내용을 추론해야하는 경우가 있음. 그러니까 내가 계속 떠들고 있는 지문 내용이랑 빈칸이랑 동치시킨다!! 이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는 책, 짧은 이야기, 연극과 달리 글로 쓰기 어렵다 라는 내용만 나오다가 빈칸에 영화를 글로 쓰기 어려운 이유는 ~~~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 나온 지문처럼 아예 추론해야하는 문제가 있단 얘기임. 이런 경우에는 선지를 믿고 일단 넣어보셈 넣어보고 말이 된다 싶으면 걔가 답이다. 이런 유형은 대부분 정답 선지 빼고 나머지는 다 영 이상한 내용이라 저렇게 해도 됨. 진짜야 믿어줘 저렇게 안 하면 이의제기 끝도 없이 들어와서 무조건 정답 빼고는 말 안 되게 함.

10. 상관 없는 문장 고르기
이거 진짜 간단함. 보통 앞문장에서 나온 소재를 이상한 흐름으로 끌고 들어감. 예를 들어 우리의 아이들은 보호받으며 살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가정에서 부모의 보호를 받는다. 또 유치원에서는 유치원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다. 유치원 선생님은 대학을 나와서 자격증을 얻어야 될 수 있다. 이러한 아이들에 대한 보호는 그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된다. 이런식임. 그리고 정말 대부분 답은 3번 아니면 4번임 정 모르겠으면 둘 중 하나 찍는 걸 추천

11. 문단 순서 배열
이거는 외우자 >>지시사, 연결사, 정관사<<
일단 주어진 보기 안에 지문을 꼼꼼히 읽어야함. 생각보다 저거 날리는 사람 많은데 ㄴㄴ중요함. 그리고나서 각 문단 앞부분에서 지시사, 연결사, 정관사를 찾아보셈. 지시사(this, those...)가 나오면 그 앞에 무조건 그 단어가 지칭하는 대상이 나옴. A cat is cute. This sweet animal is mine. 이런식임. 이러한 귀여운 동물=고양이
연결사 있으면 소리 질러야함. 뭐라고? 만세라고 만세! 만세! 연결사는 앞뒤 문장 문맥만 보면 그냥 바로 답이 나옴. 특히 however, for example 잘 가져가면 좋음.
정관사도 지시사와 마찬가지로 그 앞에 그 단어가 한 번 나와야함. A cat is cute. The cat is mine. 이런 식.
그런데 요즘은 일부러 힌트 안 주려고 저 세 개 안 주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는 무조건 직접 읽어서 흐름으로 파악해야함. 이 경우는 뭐라 ㅈ해줄말이 없지만 그래도 뭔가 글의 느낌이 부정이다 긍정이다 이런 건 쉽게 보이니까 비슷해보이는 문단끼리 엮어놓고 대충 조합해도 괜찮긴 햇음 내 경험상. 그리고 이건 모두가 다 아는 꼼수지만 (A)가 처음인 경우는 진짜진짜 극히 희박하니까 가능한 (B)부터 읽는 걸 추천!

12. 문장 위치
얘는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위치를 고르는 건데 얘도 앞처럼 지시사, 연결사, 정관사로 풀 수도 있음. 근데 또 얘도... 요즘은 저런 힌트 거의 안 주더라고. 일단 가장 주로 쓰이는 방법은 지문을 해석하다가 글의 연결이 부자연스럽다 싶은 부분이 있음. 그럼 거기가 주어진 문장 자리임. 근데 그런 경우가 없고 글이 일관되게 흐르면... 내 경우는 일단 쑤셔 넣고 말이 되는 지 확인하고 풀었음. 대부분 2 3 4 라서 조금 노가다했지만 앞에서 시간을 최대한 버는 식으로... 그리고 요것도 살짝 꼼수지만 주어진 문장이 Rather, ~~이렇게 나오면 부정어 (no, not...)가 포함된 문장 뒤가 주어진 문장 위치임. 이건 거의 백퍼센트였음.

13. 요약문
요약문 먼저 읽고 글의 내용 대충 예상한 다음에 읽으면 술술 읽힘. 대부분 실험 관련 내용이라 내용도 간단함.

14. 장문 독해
1)장문 독해 유형은 두 가진데 첫번째 장문독해는 제목이랑 빈칸추론 or 문맥상 낱말의 쓰임을 물어봄. 얘는 두번째보다 약간 난이도가 있지만 그래도 내용은 쉬운 편임. 장문이라 정보가 많아서 그만큼 힌트도 많음. 얘는 문제가 2개라 처음부터 읽는 게 가장 좋긴한데 40번대 문제라 시간이 부족하면 압박 때문에 글자가 다 튕길 수도 있음.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앞의 쉬운문제에서 시간을 최대한 벌거나 정 부족하면 차라리 빈칸같은 거 버리고 여기랑 두번째 장문 먼저 푸는 게 좋은 거 같음.(장문 두 개 중에는 두번째 장문 먼저 푸는 걸 추천)
2) 두번째 장문독해는 소리질러!! 스토리텔링임. 이거 진짜진짜 쉽다. 여기서 세 문제 나오는데 대부분 순서배열, 지칭 추론, 일치/불일치임. 순서배열이 마냥 개꿀빠는 문제는 아닌데 여기서는 진짜 쉽다. 스토리텔링이라서 흐름 찾기 진짜 너무너무너무 간단함. 진심 술술 읽힘. 왜 이렇게 쉽다는 걸 강조하는 지 알겠냐 시간 없으면 무조건!! 여기를 먼저 풀자 그만큼 쉽고 꼭 맞춰야하는 문제임

내 꿀팁은 이제 여기서 끝! 읽어야하는 부분 알려준다 해놓고 걍 아무 팁이나 다 써놓은 것 같긴 하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혹시 더 좋은 꿀팁 있는 친구들 댓글에 많이많이 풀고가줘~~~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