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있는 남자와의 재혼

조언부탁드립니다2021.02.21
조회69,107

저는 미혼이고 30대 중반입니다.
많은 연애 경험은 없지만 바로 직전 헤어진 남자와 8년을 만났어요.
결혼하자고 했지만 여러가지 문제로 결국 헤어졌고 그남자는 다른 여자분과 결혼 했습니다.
헤어진게 4년전이에요.

저는 열심히 일 해서 어느정도 그냥 평범하게 먹고살만큼 살고 있어요.

제가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현재 2년정도 연애하고 있는 남자가 있는데 문제는 한번 결혼 후 이혼한 경험이있고 5살 딸 아이가 있습니다.
결혼한 이유는 전와이프의 바람이였고, 아이만 덩그러니 두고 그남자와 가서 살며 그남자 아이까지 가져 지금은 그아이낳고 잘 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 남자친구는 봉사활동에서 만났어요.
달에 1번씩 하는 봉사인데 원래 전남친 사귈때부터 다녔고 같이 열심히 봉사하는 팀원이였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사귀기 전부터 저 사연은 알고 있었어요
사귀기 시작 했을땐 애기도 더 어렸고 남자친구도 사귀자는 말 조차도 제대로 못했어요 자신의 처지때문에. 저는 오로지 그남자만 보고 막 사귄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미래까지 생각했고, 내가과연 저 아이를 내 아이처럼 키울 수 있을까 등등 현실적인 여러가지 문제들을 정말 많이 고민 했어요
무엇보다 정말 좋아합니다.
그리고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려하니 가족, 부모님, 친구들 모두 반대합니다....
사귈때부터도 반대했었어요
시댁쪽에선 너무미안해하고 본인 아들이 부족하다면서 그래도 진심으로 아껴주고 좋아해주고 만나줘서 고맙다고 매일 그러시는데, 사실 저는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아요

결혼 하다 맞지않으면 헤어질 수 있고,
그럼에도 본인의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혼자 키우는 모습들도 너무 대단하다 생각했거든요

저희 부모님은 그냥 완강히 반대는 아니시지만 너가 좋다고 하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신중하게 생각해라, 남자친구, 저, 그리고 애기한테까지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다고 하시구요

친구들이 더 난리가 났어요
내새끼도 보기싫을때가 있는데 남의 자식인데 정말 쉽지 않을거라구요.

저는 남자친구가 좋아서 당장은 다 좋을 거고 다 행복하고 그럴거라 생각하지만 결혼은 현실이라 제가 후회할거라고 그럽니다...

아이도 너무 이쁘고 저를 잘따라요.
이제는 그 아이의 엄마가 되어주고,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살고싶은데

주변에서 너무 안좋은얘기? 아니 현실일 수 있겠죠? 그런얘기하니 그냥 우울하네요...

앞으로 살아가며 현실의 벽에 부딪힐 수 있고
아이가 때론 내맘같지 않아 서운할 수 있고
남자친구한테도 서운하고 속상한 일이 있을 수 있겠죠..

그래도 2년간 다짐한 마음으로 그대로 가려 합니다
아이는 낳지 않을거에요.
많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저 잘할 수 있겠죠?!

저와같은 상황이신 분들 현실적인 조언이나 이야기를 듣고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다들 코로나에 건강 조심하세요 :)

댓글 192

ㅇㅇ오래 전

Best애 키우는 그 모습이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좋은 남자인거같지? 도리니까 당연히 그러고있는거야. 그럼 학대하거나 고아원 보내?? 그 당연한 일 지새끼 거둬 키우는걸 보고 좋은 남자라고 장점인마냥 쓰는 게 웃기다 ㅋㅋ

ㅇㅇ오래 전

Best솔직히 전와이프 바람핀 것도 얘기 들어봐야함... 정말정말 결혼 생활 내내 니 남친이 아무 잘못 안 한 사람인지도. 바람피웠는데 때렸거나 그 전부터 가정충실 안했다거나. 꼭 이혼하고 전배우자 유책이라고 떠들더라.

ㅇㅇ오래 전

Best답없다 누가 말린대도 할텐디 뭐하러 우리가 힘쓰냐? 이미 정해놓고 주변 반응만 살피는 거 같은데 먹어보고 똥인지 된장인지 알아보려한다는데 냅둬라. 다들 말리는 결혼하면 어떻게 되는지.

비비안나83오래 전

제가 경험자로서 얘기하는데 하지마세요. 너무 힘이듭니다.

ㅇㅇ오래 전

ㅋㅋㅋㅋㅋ돌싱남은 전부 이혼 이유가 전처가 바람나거나 못됐더라ㅋㅋㅋㅋ 나중에 후기부탁

ㅇㅇ오래 전

내 자식이었음 머리를 밀어버리거나 다신 연락하지말라고 한다; 그 남자가 진짜 책임감이 있었다면 일집일집 루틴으로 사느라 님을 만나지도 못했을텐데, 지 아이두고 다른 사람이나 돕고 다니는 사람이 책임감이라니..

레드오래 전

니가 전처만나서 전처가 남편잘못은 1도없고 오로지 본인이 바람피워서 나간게 팩트라는 말들은적있어??? 순전히 지금 남자말만 지금 믿고선 전처가 바람을피웠겠거니~ 이러는거잖음? 아니 그리고 상황적으로도 애를잘보는 남자새끼면 지금 봉사활동을 할께 아니라 애를봐야지~ 봉사활동 할시간에 애는 그럼 남자부모가 보고있다는거아냐? 이게 애를잘보는거임? 미췬 야! 너는 그래도 주변에 친구는 진정한친구뒀네! 조금이라도 나쁜친구였음 결혼하라고 등떠밀었겠찌! 야! 아무리봐도 그남자 봉사활동하는거 딱봐도 보이지않냐? 대부분 봉사활동하는 사람들이 마음이약하고 선하고 착함! 좋게말하면 저렇고 저런착한마음 이용해서는 바쁘게 말하면 멍청한여자하나 만나서 공짜로 애봐주고 밥차리고 빨래하고 며느리도리하고 밤일까지할 사람을 구하는 거잖음? 야! 피는 물보다진하다는말이 왜있겠냐고~ 너는 그냥 엄마로써 혼내는거라도 그애는 내가 친딸이 아니라서 저러는거라고 받아들일테고 애가 나이먹으면 먹을수록 지친엄마 찾게될수밖에없음. 아오 머리가 멍청해도 적당히 멍청하고 똘빡이여야지~ 막말로 시부모도 그래~ 지금 애딸린 이혼남이니깐 장가보낼라면 며느리될애한테 잘해줘도 결혼할까말까인데 어지간히 멍청한거 아니면 잘해주시지~ 거기서 며느리될애한테마져 못해주면 누가 자기아들이랑 결혼해주겠냐고~ 아~ 그리고 전에8년동안 사귄 전남친하고는 그렇게도 따질것 다따져가며 결국헤어졌는데 지금은 왜안그럼? 차라리 전남친하고 결혼하는게 나을뻔했네~ 전남친은 좋은여자만나 결혼잘해서 잘사는데 너는 애딸린 이혼남이랑 결혼한다. 이소식을 전남친이 들었다? ㅅㅂ 나라면 자존심 상해서라도 결혼안해! 전남친이 뭐라생각하겠어? 본인 놓치고 꼴랑 결혼한놈이 애딸린이혼남 ㅋㅋ 수준낮아보이고 내가 그딴 수준낮은여자랑 사귄8년이 후회될듯! 야! 적어도 결혼할꺼면은 전남친보다 더나은 조건의 남자랑 결혼해야되지 않겠냐? 서로 어쩌다 마주치게되더라도 떳떳하게 남자도 남자나름대로 잘살고 여자도 여자나름대로 잘살고 근데 애딸린 이혼남 ㅋㅋ 글쓴이 인생왜그렇게 사냐?

ㅇㅇ오래 전

진짜 괜찮은 남자이고 부인이 진짜 바람펴서 이혼한거고 시부모님들은 그 자체로 인자하시고 좋을 수 있죠 그렇다 쳐요 근데 문제는 애가 있다는거 남의 핏줄을 키워야 한다는거 그게 문제죠 동생

ㅇㅇ오래 전

쓰니도 이혼경험이 있다면 좀 달라질텐데...그리고 상대남자가 그냥 애없이 이혼만 했더라도..... 안타깝다...뭐가 아쉬워서 이혼남이랑.... 애까지 있는

ㅇㅇ오래 전

혼자 아이 키우는 남자는 아내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애 키워주고 집안일 해 줄 사람을 찾을 가능성이 아주 커요. 쓰니님같은 상황으로 결혼한 여자들은 그런 생각 많이 하면서 살거에요ㅠㅠ 쓰니님이 생각하는 결혼생활? 그 결혼에서는 거의 이루어질 수가 없어요ㅠㅠㅠ 그게 현실이에요. 애를 낳고 키워보며 결혼생활 하고 있는 아줌마 입장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글이라 댓글 남겨요. 아가씨이기에 아이를 낳고 키운다는 현실이 무엇인지 모르는게 당연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 길은 가지 마요. 정말 힘든 길이 될거에요. 그냥 똑같이 미혼인 남자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하세요. 그렇게 결혼해도 힘든게 결혼생활인데, 아이 있는 남자와 결혼이라뇨ㅠㅠㅠ

ㅇㅇ오래 전

본인이 육아 하는거 마자요?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자라는거 아니구요??? 이론 사유 카더라가 아닌 자기 눈으로 본거 맞나요?

ㅇㅇ오래 전

애딸린이혼남이랑 결혼할수 있음 나는 딱히 색안경끼고 볼필요 없다는 사상가진 사람인던 편부모면서 5살 난 딸애두고 봉사다니는남자라니 ... 왜 이혼했는지 알꺼같다 그리고 쓰니 머릿속이 넘 꽃밭이야 ...

ㅇㅇ오래 전

한남 남탓 패시브로 지가 여자때리고 바람피고 별지랄을다해도 결론은 여자가 딴남자생겨서 이혼한거임 한남의 이혼사유는 절대 믿으면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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