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니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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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긁고 또 긁고 이젠 파내는 기분이 들었을 때
아..이제 좀 살 거 같다 이제 숨 좀 쉬어진다 그런 기분이 든다
보통이길 바라는 것은 내 욕심이었고
평범으로 가는 길은 가식의 연속이다
살고자 했던 이유들이 나를 죽음으로 밀어낸다
마음 한 구석엔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군가가 잡아줄 손을 한없이 쳐다보며
화장으로 피를 덮어본다
아무도 놀라지 않게
아주 보통의 사람처럼
행복한 20살이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