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애를 묶어둘까요?

ㅇㅇ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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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층간소음 집이 하는 말들은 어떻게 그렇게 레파토리들이 다 똑같은지..
윗집 애가 저녁 다섯시부터 열시까지 집을 운동장처럼 뛰어다녀요 어려서 지치지도 않는지 네다섯시간을 내내 거실부터 주방 방하나하나까지 다 두루 살펴서 뛰어다니더라고요 평소에는 저시간에 뛰어다니고 가끔 아침이나 밤 열두시 한시 넘어서 뛸때도 있고요 후 보통은 참는데 오늘은 진짜 도저히 안참아져서 인터폰을 했더니 딱 저렇게 말하네요
그럼 어떡하냐 애를 묶어두냐 애가 세살밖에 안되는데 뛰어다니지 말라해도 뛰어다니는걸 어떡하냐 아홉시정도까지는 뛰어도 되는거 아니냐(저녁 여섯시쯤 인터폰함)
아파트에서 저녁9시까지는 생활소음 이런거 서로 이해해주자고 그런식으로 권고를 하는데 집을 운동장으로 착각하는건 생활소음이 아니지 않나요? 정말 적반하장으로 화내는데 정말 할말을 잃었네요 이시간에는 마음대로 뛰어다녀도 된다는 말이냐고 물으니까 이시간에 잠깐 뛰는거 가지고 그러면 자기들은 어떻게 사녜요 아파트에선 이정도는 다 감수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인터폰을 하는 와중에도 애가 소리를 지르면서 뛰더라고요..ㅎ
참고로 이사온지 네달 정도 됐고 소음문제로 연락한건 경비실에 두번 다이렉트로 이번이 두번째에요 경비실엔 얘기해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처음 다이렉트로 연락을 한건 원래는 보통 혼자 뛰는데 그날은 모임이라도 한건지 여럿이 뛰어다니더라고요 그때는 그냥 죄송하다 조심시키겠다 이러고 넘어갔는데 오늘 연락을 하니 화를 내네요
진짜 그 윗집에 부탁이라도 해야하는지 우퍼라도 사야하는지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