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 좀 판단해줘!!

ㅇㅇ2021.02.23
조회93
안녕 고민이 있어서 처음으로 판으로 글써봐.
다들 반모로 쓰는 것 같길래 같은 10대니까 반말로 쓸게!

일단 내 친구를 A라고 할게.
나는 워낙에 전학은 많이 다녔어 (부모님 발령)
그래서 성격도 원래 말 먼저 못걸고 하는 편인데 친구 사귀는게 점점 더 힘들어졌단말이야.
전학 갔을 때 나처럼 전학 온 애가 있어서 걔랑 친해진 뒤로 2년 넘게 친구로 지내고 있어.
근데 걔가 보면 볼수록 지금껏 지내본 애들이랑은 좀 다른 것 같아서 친하게 계속 지내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
내 주관적인 생각인점 감안하고 읽어줘!
먼저 A가 약간 박쥐 같은 행동을 가끔씩해.
다른 때는 괜찮은데 막 다른 아는 애들을 만나거나 그러면 걔네 쪽으로 나 버리고 쓱 가버려.
내가 말 걸었을 때 다른애들 있으면 걔네랑 말하느라 말도 자주 무시하고 .. 그러다가 다른애들이 가면 그제서야 나한테 다시와서 평소처럼 막 얘기해.
그리고 내가 사적으로 만나서 놀 때 꼭 자기가 껴야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평소에는 A랑 자주 노니까 별 일 없는데 내가 다른 애랑 놀게되면 그거 알고 평소에 자기는 너랑 노는데 왜 너는 나 안부르냐고 뭐라고해. 근데 꼭 항상 A를 껴서 놀아야되는건가 모르겠어. 안부르면막 배신자라고 그러는데 원래 다들 이런거야?
고등학교 들어와서 성적이나 석차에 대해서 관심도가 훨씬 높아졌는데 내가 A랑 중학교 때 좀 비슷했어.
그래서 경쟁상대로 인식하는건지 고등학교 들어와서 성적 비교하고 남 성적에 대해서 판단하는 일이 늘었어.
매번 시험 보는 날 시험 끝난 쉬는시간이면 내 반에 찾아와서 내 시험지부터 보면서 아직 답지도 안나왔는데 나한테 "넌 왜 이걸 틀리냐? ㅋㅋ", "이거 몇번이 정답인데~"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시험 망쳤는데 들어와서 이러면 진짜 짜증나서 미치겠어.
그리고 내가 이건 몇점 맞은 것 같다했을 때 자기보다 점수 높으면 "너가?" 이런 뉘앙스로 말을 한다던가 "그거 차피 주요과목 아니라 난 상관없음ㅋ" 이런식으로 말을 해.
내가 성격상 직접적으로 말을 잘 못해서 그냥 웃어넘기거나 무시하고 있어.
내가 집에서 좀 떨어진 고등학교로 얘랑 같이와서 얘만큼 친해진 친구가 없어서 손절 치진 못하고 그럭저럭 지내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해?
참고로 저런 행동할 때 빼고는 괜찮아. 원래 다들 이런지 아니면 내가 혼자 오바해서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어서 조언댓글 한번씩만 남겨줘!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묻방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