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헤어졌는지 이제 좀 알겠어

ㅇㅇ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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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수록 네가 꿈꾸던 사람이 내가 아니었고
내가 꿈꾸던 사람이 네가 아니었어

근데 그걸 네가 먼저 알아차린거야
처음 좋아했던 이유는 그대로라서 놓기 힘들었지만
계속 만나기엔 확신이 없어서
나한테 미안했던거야

너의 애매한 태도와 말들이 이해안갔었지만

어쩌면 나는 다 알면서도 모른척 하고싶었어
인정하기 싫었어
서로 꿈꾸던 사람이 아니라도 맞춰가고 싶었어

그런데 너는 맞춰갈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린거지

그래 이제 나도 인정할게
어쩌면 네 결정이 현명했던 건지도 몰라

널 보내기 참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