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사고를 냈습니다. 세상 참 살기 힘들군요

무개념200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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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차로 사고를 냈습니다.

 

상황인즉. 골목길 비스무리한 1차선 도로 아시죠? 좁은 차도에서 차가 막혔습니다.

그래서 시속 20도 안되는 속도로 차가 진행중에...

옆에 여자친구가 "저기~ 저집 새로 생겼나봐 가보자"

하는 바람에 옆에를 쳐다보다 갑자기 콩...

서행중에 앞차가 섰습니다.

 

당시 아버지가차 좀..후진차였습니다.

그래서 앞 범버가 약간 찌그러졌구요.

상대방차는 차종은 잘 모르겠는데. 그랜져xg급으로 보였습니다.

우선 제가 잘못한거니 내려서 사과를 하려고 가는데...

차에서 양아치같은 놈들 네명이 내리더니

저한테 막 욕을 하는 겁니다.

"야 ㅅㅅ ㅂ 놈아 좃또 머리에 피도 안마른세끼가 운전 좇 같이 하네!! ㅅㅅ ㅂ 세끼.."

이런욕들요.

참았습니다 제가 가해자니까...

참고로 그놈들 차는 기스하나 나지않은 상태... 20도 안되는 서행중에 콩.. 박은거니..

당연하겠지만요...

 

네명중에 한놈은 그 자리에서 급한 약속있다고 뛰어가고 나머지 두명은 지들기리 히히덕 거리더니

택시타고 사라지고 운전자 한놈만 남아서 보험처리 했습니다.

 

몇달 후...아버지 한테 맞아죽을뻔했습니다.

그놈들한테 보험회사에서 약 1000만원돈 되는 지급했다는 겁니다..

아..정말...머리가 띵해지더군요..

세상 아무리 살기 험악하다지만...

이건 정말 너무하다 싶었습니다.

 

그날 아버지한테 안죽은게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혼나고 쫓겨났습니다.

정말 그세끼보면 죽여버리고 싶더군요..

 

저는 약한 사람보면 도와주고 싶고 길냥이, 유기견을 보면 차마 그냥 지나가지도 못하고

꼭 슈퍼에서 먹을꺼 사다주고. 베풀며 살고있고, 그렇게 계속 살고 싶었는데..

 

사람에게만은..악독해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착한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저런 양아치 같은 세끼들 때문에 사회가 더 힘들어 지는거 같네요..

 

그냥 주저리주저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