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라서 그러는거야 나만 그러는거야..?

ㅇㅇ2021.02.23
조회156

먼저 글쓰는거 잘 못해서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점 양해부탁드리고, 반말로 쓰는점 양해부탁드려요.

나는 지금 딱 사춘기를 겪는 10대 여자이야.
사춘기가 심하게 오지도 않았고 이미 좀 심한?시기는 지나서 가족 관계도 크게 문제있지않고 진짜 일주일 내내 웬만하면 웃음이 끊기지 않는편이야.

근데 이상하게 엄마가 나를 터치할때마다 역겨워.
진짜 거부감도 아니고 그냥 정말 역겨워. 엄마한테 악감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내가 스킨쉽을 싫어하는건 아니거든.. 남동생이 터치할때도 싫긴한데 이정도는 아닌데 엄마가 터치하면 진짜 역겨워. 속이 거북해. 엄마랑 사이는 진짜 좋거든. 엄마한테 맨날 나 공부 플래너 보내드리고(내가 좋아서하는거야) 어디 갈때도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곧이곧대로 다 얘기하는 편이야.(예를 들면 엄마 나 ㅇㅇ이랑 강남역 어디가서 놀다올게요.) 엄마랑 나랑 막 얘기도 많이하고 맨날 공휴일마다 초콜렛 같은것도 같이만들면서 노는데 이상하게 스킨쉽만 하면 역겨워.
진짜 다른 사춘기애들이랑 다른점도 없거든? 오히려 나는 사춘기가 조금 빨리왔어가지고 정말 힘들었던 것들도 다지나갔거든. 근데 이상하게 엄마랑 스킨쉽만 하면 이래.. 스킨쉽도 막 과한거 아니고 진짜 그냥 과외쌤 앞에서 엄마가 내 머리쓰다듬는거나 가끔 손 부딪히는거.. 진짜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봤는데 좀 걸리는게 두가지 있거든? 혹시 이중에 하나일수도 있을까?
내가 사춘기가 좀 심하게왔을때 괴롭힘이랑 겹쳐서 되게 힘들고 혼자 앓으면서 자해를 하긴 했어. 사실 나는 누구한테 얘기하는걸 훨씬 힘들어하는 편인데 엄마가 나 걱정되서 막 병원도 다니고 그랬는데 나는 오히려 그런게 더 힘들었거든.. 근데 지금은 정말 다 괜찮거든. 정말 정말 괜찮아. 가끔 엄마는 걱정되시니까 요즘엔 안그러냐 물어보시긴 하는데 그런거에도 정말 잘 대답할정도로 괜찮아. 이때 엄마가 자꾸 털어놓으라고 해서 그런거인가싶기도 하고..

하나는 내가 괴롭힘 당할때 제일 힘들었던게 앞뒤 다른 사람하고 뒤에서 얘기하는 사람 때문이었거든. 근데 우리 엄마가 조금 그래. 그냥 뒤에서 남얘기하기 좋아하고 살짝 가식있는..? 그냥 어느 학교든 한명쯤은 있는 그런사람. 내가 그 괴롭힘 이후로 신경이 조금 예민해져서 누가 소곤소곤 거리는거에 유난히 예민한데 우리 엄마가 조금 그래. 그냥 아줌마들 많이 하시는것처럼 전화하면서 다른 아줌마들 얘기 하고 그런거. 그럴 때마다 엄마가 안그랬으면 좋겠단 생각은 하지만 막 혐오스럽고 그렇진 않았거든. 혹시 이런것들때문일까? 내가 무의식중에 그렇게 생각했을까?

몇번 그냥 넘겼는데 이건 정말 아닌거같다 싶어서 글 남겼어.. 그냥 사춘기라서 그런거일까..?ㅜ 참고로 나는 우리 가족 너무너무 좋아. 당연히 부모님 동생 다 사랑하고. 근데 이상하게 엄마 스킨쉽만 역겨운데 이상하고 무서워서 글썼어..
맞춤법 틀린거 있을수도 있고.. 글 되게 못썼을텐데 끝까지 읽어줬다면 고맙고 꼭 조언 부탁해! 정말 요즘 내가 왜이러는지만 하루종일 고민하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