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그녀를 만납니다..

ㅇㅇ2021.02.24
조회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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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왔습니다.
결론만 말하면 시간을 가지는걸로 정했네요.
잠시나마 그녀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서운했던점 마음이 식어가기 시작한 점 다 듣고..
간만에 그녀의 어리광 미소 모두 볼 수 있어서
꿈같은 하루였습니다.
사실 오늘처럼 만나 자주자주 이야기 하고 하나하나 고쳐나가는 모습 보여주면 더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만났을때 서로 속마음도 얘기하고 분위기도 더 좋다 생각하여..
이건 제 입장에서 생각한 해결 방법이니..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불확실하지만 시간을 가지는걸로 바뀐거니
그동안 혹여나 그녀가 돌아왔을 때 실망하지 않도록
제 자리에서 더 노력해야겠지요.

시간이 흐르고 그녀가 결정했을 때
그녀가 원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댓글 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하며
읽어주신 모든 분들도 재회 혹은 하시는 연애
모두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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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에 글을 남기는건 처음이네요..
이별 후 그녀에게 간신히 연락이 닿아.. 마지막으로 얼굴 보기로 했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긴 연애기간 싸움이나 다툼은 없었지만.. 어쩌면 제가 모르는 곳에서 그녀가 혼자서 다 감당했을수도 있죠..
결국 그녀가 많이 힘들어 했을때 제가 곁에 있어주거나 힘을 주지 못해서 결국 그녀의 감정이 식어버려.. 더는 돌이킬 수 없게되어 헤어졌네요.. 사실 그녀가 보내는 시그널이 있었는데
저 또한 그녀를 잃을까 무서워 적극적이지 못했습니다..
지금와선 그게 너무 후회되네요.. 최선을 다해볼껄.. 하며
이제와선 의미 없겠죠..
그녀가 좋아하던 선물 행동 하나하나 더 챙겨주지 못한 마음에 후회만 남고 가슴이 쓰리네요.. 많이 고맙고 또 미안하고

만약 기회가 있다면 그동안 못해준 부분 더 신경쓰고 더 잘해줄 자신이 있는데.. 더 행복하게 해줄 자신 아프지 않도록 해줄 자신이 있는데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 뿐이겠죠.. 이기심이고

그녀를 놓아줘야 한다는거 잘 알지만.. 쉽지가 않네요..
시간이 약이지만 아직은 약기운이 돌기엔 부족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별 의미없는 글이지만 이렇게 판에 글을 남기니 조금은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한 연애 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