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1년전 제 모습 같아 글 남깁니다.
저도 님처럼 지거국 공대를 나와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남자인데 1년을 휴학해서
막학기에 정말 마음이 너무 급했습니다.
결국 대기업, 외국계 떨어지고 받아주는 중견에 들어갔습니다. 반도체 제조업 이었고초봉은 4000수준이였습니다. 졸업도 하기 전에 일을 시작할 수 있어서 남들보다 많이 늦지 않았다 생각에 좋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제가 원하는게 진짜 뭔지 생각해보지 않고 현실과 타협해 들어간 곳은 지옥이었습니다.
코시국 뚫고 들어간 회사였지만 미련없이 나왔습니다. 면접장에서 저보다 뛰어난 사람 엄청 많아 보였는데 그 사이에서 절 뽑아준 회사엔 정말 미안하고 그 짧은시간동안 정말 많은걸 느꼈습니다.
님보다 제가 나이 많아봐야 몇살 안많겠지만 대기업 및 메이저 외국계, 중견 등 눈에 보이는 수치로 점수를 매기는 곳 빼면 중견, 준메이저 외국계, 중소기업이 남습니다.
그들이 보는것? 나이, 스펙, 학벌? 진짜 아무것도 안봅니다. 보는것? 딱 하나 입니다.
이 사람이 오래 일할수 있는 사람인가 입니다. 아부떨고 폭언 부조리를 잘 참는 사람을 찾는게 아니라 사회성이 있고 본인이 하고싶은 방향과 일치하는 사람 그런 사람을 현업자들이 뽑아내는 과정이 면접입니다. 진짜 거짓말 같지만 진짜입니다. 이거 의심하면 또 무한 도돌이표 입니다. 중소 중견 현직자분들 공감하실것입니다.
지금 4학년이면 늦지 않았습니다. 남자 29~30, 여자 27~28까지만 취업하면 됩니다. 학사 4년제 졸업장 명문대 아니고서야 인생에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렇다고 가치가 없는것은 아닙니다. 정말 대학생활 열심히 했다면 거기서 느낀것 정말 가치있는 것입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짧게는 6개월 1년 혹은 2년 3년까지 님이 진짜 원하는것
남이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진짜로 이 분야에서 만큼은 밀리지 않고 싶다 하는것 찾아서 달려나가십시오. 무기력증 없어집니다. 절대로 아무데나 받아주는곳 들어가지 마십시오. 사기업 신입사원 50퍼센트가 1년내로 퇴사하고 3년내로 7~80퍼센트가 퇴사합니다. 님이 되지 않으라는법 없습니다.
저는 퇴사를 해서 제가 진짜 정말로 가슴이 뛰는 분야에 더욱 확신을 가지고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현실을 생각해서 약간의 타협점도 마련해서 가고 있습니다. 힘내십시오 맛있는거 드시고 천천히 조급함 내려놓고 친구들도 만나고 산책도하고 음악도 듣고 취미생활 하고싶었던거 몇주 몇달 하고싶은만큼 하시고 마음이 준비가 되면 그떄도 늦지 않습니다.
달콤한 말로 현혹하는것이 아니라 중간고사 기말고사 망한다고 인생 망하는거 아니고 학점 조지고 스펙 못 쌓았다고 인생 망하는거 아닙니다. 남들보다 1~2년 늦었다고 인생 망하는거 아닙니다. 오히려 항상 조급하게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세워논 기준에 억지로 끼워맞춰 살다가 애매하게 20후반 30초반에 깨닫게 된다면 그땐 솔직히 불가능은 아니지만 무엇인가를 새로 도전하기에 현실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어질 것입니다.
1년 전의 방안에서 노트북 붙잡고 두려움에 떨던 제 모습이 생각나 적어봤습니다. 또 이게 1년저의 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구요..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