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는데 어쩔수없이 소개팅받으신분 있으신가요

뭘까2021.02.25
조회13,984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하기만 했었던 판을 제가 직접 쓰게될줄 몰랐네요
퇴근후 도서관에서 공부집중도 안되고 답답한 마음에 올립니다.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양해부탁드려요.

거두절미하고 직장상사때문에 어쩔수없이 소개팅나가신분 있으신가요?
그 상사분은 애인있는것도 알고있으면서 결혼전에 많이 만나보라고하면서 여러번 얘기한다는데 진짜 제 상식선에서 이해가 안되네요.

사건의 정황을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그 상사분 단골가게가 있나봐요
그래서 거기서 팀원들끼리 자주 회식하기도하구요
가게사장님과 친해서 이러저러 얘기하면서
사장님딸과 상사의 부사수? 후임?(=남친)이 동갑이라며 소개를 부추겼었나봐요
남자친구 말로는 상사분이랑 가게로 술마시러간날
자기 폰으로 상사분께 웃긴 동영상을 같이 보여주다가
화장실갔다왔더니 그 가게사장님이 자기폰으로 본인딸한테 전화하며 만나보라고 했었데요.
상사와 가게사장사이에서 확잘라 말하기뭐해서
연락하고 만났다는데 만나서 애인있는걸 얘기할까말까 고민했었다가 그냥 만나고 끊을생각이였다는데

일단 저 상황조차 전 이해가 안가고
한번만나서 끊을것이지 두번만난것도 웃기고
두번만나서 본인이 먼저 카톡씹고 연락끊은것도 어이없어요

이 상황자체를 제가 남자친구잘때 몰래 폰을 봐서 알게되었습니다. 저 소개팅녀카톡은 두세달 전쯤으로 추정되며 그당시에 만난지도 얼마안되었고 서로 다툰상황이긴하나 사귀고있는상태)

항상 저에게 진지하게 결혼얘기했던 남친이라 배신감들어요.
친한 친구들 두그룹에게 얘기했더니
1. 보통 결혼전에 한번씩 소개팅한다더라
어쨌든 지난일이고 더욱더 소중함을 알게된다?
2. 말도안되고 그상사,남친 이해불가다
어쩔수없었으면 싸운상태라도 얘기했어야한다.

남친변명은 이거에요
니가 카톡봤듯이 답장도 텀길게 4시간씩 있다하고 두번바로 만나고 카톡 읽고 씹어서 끝냈다.
그 상사땜에 어쩔수없었다.
거짓말할 생각도 없고 니가 전에 나한테 그런일있으면 괜찮은 사람있으면 소개팅하라고
어차피 필놈피고 말놈은 만다고 그러지않았냐


지금 제가 힘든일도 많고 그래서 자꾸 판단력이 흐려져요
조언부탁드립니다.